Description
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새벽 닭 울음소리에도 있고, 버스 안 빈자리에도 있으며, 뜨거운 곰국을 들고 찾아온 친구의 손길에도 있다. 박수여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냥 여여하여』는 그렇게 살아온 시간들을 차곡차곡 담아낸 삶의 기록이다.
시인은 특별한 사건보다 평범한 하루를 오래 바라본다. 늙어가는 몸, 병원을 오가는 길, 자식과 손주, 요양병원의 어머니, 문우들과의 만남, 계절이 바뀌는 풍경까지 모두 시가 된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은 따뜻한 시선과 유머를 만나 삶의 의미로 되살아난다.
특히 4부에 담긴 어머니 연작은 늙어가는 부모를 바라보는 딸의 애틋함과 상실의 시간을 절제된 언어로 그려 깊은 울림을 남긴다. 또한 시인은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내 나이가 어때서', '빈자리', '파마머리' 같은 작품에서는 노년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삶을 긍정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그냥 여여하여』는 거창한 철학을 말하기보다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로 독자를 초대한다. 지나온 시간을 다정하게 어루만지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건네는 생활시의 따뜻한 매력이 담긴 시집이다.
시인은 특별한 사건보다 평범한 하루를 오래 바라본다. 늙어가는 몸, 병원을 오가는 길, 자식과 손주, 요양병원의 어머니, 문우들과의 만남, 계절이 바뀌는 풍경까지 모두 시가 된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은 따뜻한 시선과 유머를 만나 삶의 의미로 되살아난다.
특히 4부에 담긴 어머니 연작은 늙어가는 부모를 바라보는 딸의 애틋함과 상실의 시간을 절제된 언어로 그려 깊은 울림을 남긴다. 또한 시인은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내 나이가 어때서', '빈자리', '파마머리' 같은 작품에서는 노년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삶을 긍정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그냥 여여하여』는 거창한 철학을 말하기보다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로 독자를 초대한다. 지나온 시간을 다정하게 어루만지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건네는 생활시의 따뜻한 매력이 담긴 시집이다.
그냥 여여하여 (박수여 시집)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