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림
저자:홍여림 3년전하나밖에없는딸래미를미국으로유학보내고노심초사아이의‘한끼’를걱정하는애미.더도말도,덜도말고독립한아이가제대로된밥을먹는게매일의소원이다.급기야방학을맞아집에온아이에게〈애미의프라이빗집밥수업〉을오픈,짧고굵게수업한결과드디어아이가직접차린집밥사진을받게되었다.자신처럼아이의독립을앞두거나이미독립을시키고끼니걱정에맘편할날이없는애미들과종종엄마의집밥이그리운아이들을위해이책을썼다.부디애미의간절함이아이들의밥상에닿기를.현재세살된강아지감자와감자아부지와함께싱가포르에살고있으며,감자애미라는이름으로SNS에서성실한집밥생활을나누고있다.저서로는〈고단해도집밥〉이있다. @singsing-yl
PROLOGUE아이가독립했습니다morning#너무바빠세수만하고나서는아침“배가고프면다정함과친절함을잃을수있어~아침꼭챙겨먹어!”팔팔삶은달걀부드러운토마토주스바나나넣은달콤한프렌치토스트사과엔피넛버터촉촉한핫케이크1인용냉동식빵피자남은찬밥으로달걀죽+즉석밥만들기냉동과일로만드는스무디엄마친구레시피1김정은이모의<코코넛치아시드볼>lunchbox#외식도지겨운날의도시락“도시락을먹는순간이라도네가잠시쉬었으면좋겠어.”황금비율김치볶음밥사소한행복소떡소떡낭만도시락,상추쌈밥셀프지라시스시도시락컵라면엔참치마요삼각김밥가끔은혼자달걀말이주먹밥기본스팸달걀주먹밥덮밥이뚝딱!항정살된장구이든든유부초밥COLUMN1레스토랑아보카도메뉴따라잡기evening#하루의끝~끼니챙길힘도없는저녁“혼자만의조용한식사시간을지키는게진짜어른이되는순간이야.”무조건김치밥초간단감자전라면으로투움바파스타15분퀵~즉석밥리조또속이뻥동치미말이밥+동치미담그기오돌오돌소고기오이볶음요긴한제육볶음스피드된장찌개때로는시판사골국으로떡만둣국죽여주는카레와난+홈메이드난만들기엄마친구레시피2이윤지이모의<나폴리탄스파게티>thankyou#친구들과기쁨을두배로나누는날“너를사랑해주는친구들에게끝내주는음식한두가지근사하게차려줘.”따뜻하게뱅쇼고수의알배추구이불패메뉴,간장꿀치킨윙겉바속촉연어빠삐요뜨스페셜하이난식치킨라이스+하이난식치킨만들기시선집중생선오븐구이센터피스치즈플레이트대체불가애플타르트환호성을부르는통삼겹오븐구이COLUMN2끝내주는스테이크굽기의기술missingmom#몸이아파…엄마가그리운날“아픈날엔더나은밥상을차려먹어.부탁이야.”일단끓여!멸치김치찌개입맛없을땐볶음고추장천연소화제,수정과엄마표겉절이무생채반찬없이토마토밥삼계탕대신초간단닭곰탕만능해결사소고기뭇국+매운소고기뭇국끓이기담백하고뜨끈하게,순두부달걀탕힘내서!미역전복죽엄마친구레시피3리오코이모의<일본식달걀찜>lonelyday#찰랑찰랑…마음이힘든날“매일매일이슬프고매일매일이괜찮은것도아니야.”말해뭐해!바삭김치전슬픔은저멀리~오장동비빔국수한손엔와인,한손엔등갈비구이스트레스엔시판소스표마라탕행복한순간이떠올라,기름떡볶이숨한번크게쉬고!고구마맛탕오늘의슬픔은바스크치즈케이크탕탕탕!바나나브릴레엄마친구레시피4샐리이모의<싱가포르찹쌀볼>dietseason#엄마SOS~굶지않는다이어트메뉴“가짜말고네가직접만든진짜음식이다이어트로가는확실한길이야.”생각보다맛있어!토마토클린스튜다이어트생활,무수분수육뚝딱사과양배추샐러드채소몽땅유부채소말이단백질폭탄키토김밥두부가질리면두부김치몸을비우는맑은된장국후회가밀려올때는두부달걀밥저탄고지넘버원,꼬리곰탕엄마PICK:부엌살림살이마련하기필수주방도구vs멀티조리도구/시판양념베스트10/레시피에자주나오는썰기노하우
초보독립러를위한엄마표집밥메뉴70이책은미처준비할틈도없이독립을했거나독립을앞두고있는아이를위해엄마가준비한[엄마표생존집밥가이드북]이다.매일외식과배달음식,학교식당에서끼니를때우는초보독립러들에게집밥생각이간절한날,스스로집밥을해먹게하자는게이책의취지.어떻게하면아이가포기하지않고한끼라도더만들수있을까?귀찮지만한번이라도하고픈마음이들게할수있을까?책작업을하던지난8개월간저자의유일한관심이자목표였다.그리하여책에소개한모든메뉴는‘구하기쉬운재료로간단하게만들수있고며칠두고먹거나소분해보관이가능할것’이라는조건을맞추었다.독립한아이의일상을기준으로바쁜아침과점심도시락,지친저녁,친구초대한날,엄마가그리운날,마음이힘든날,다이어트가필요한날총7개파트에거쳐엄마표추천집밥메뉴를담았다.곁에서엄마가말을건네오듯다정한레시피책은집을떠나독립한아이에게보내는엄마의편지형식을띄었다.너무바빠세수만하고나서는아침에는‘배가고프면다정함을잃을수가있다’며조금이라도아침밥을챙기기를권하고,지친저녁에는‘스스로를위해준비한음식을먹으면서그날의방전된배터리를충전하는시간이진짜어른이되는순간’이라며아이의어깨를다독인다.늘상듣던잔소리가아닌엄마로서,사회선배로서이제막세상에나선아이에게보내는따뜻한응원가.레시피하나하나도아이에게일러주는다정한이야기들로가득하다.마치옆에서엄마가말을건네는것같아마음이뭉클하다는게책을한발먼저읽은초보독립러의리뷰.부디이책을펼쳐본우리의아이들,초보집밥러들이스스로차리는식사에발동이걸리길!한두번해보고집어던지고다시배달앱을만지작거리지않기를.책을펴내는저자와출판사의바람이다.추천사이책은다르다.복잡다단한설명없이,살뜰한팁이별사탕처럼쏙쏙들어가있다.메뉴도심플한데하나같이쉽고,건강하고,맛있는것들.멀리타지에서공부하는딸과청춘들을위해썼다지만휘파람솔솔불며편하게주방에들어서고싶은모든사람에게권하고싶다.집에서만한전석만들일없더라.맛있고기분좋게먹을수있는이런메뉴라면충분.다만들고싶고,다만들수있을것같은요리책은맹세코처음이다.-정성갑(갤러리클립대표)10년차식당의요리사인내가자신있게말할수있는건,그어느셰프도매일사랑하는가족과사람들을위해밥하는한국엄마들을쫓아갈수없다는것.그녀의두번째책은혼밥하는젊은이,유학하는학생들,은퇴해요리하고픈남자들을위해베이식한집밥을편리하고스피드하게즐기는노하우를알려준다.스마트한그녀의신명나는집밥책.-우정욱(수퍼판셰프)그녀와나는소위‘인친’이다.서로를잘안다고할수없어도우리를진하게연결해주는힘을느낄때말할수없는위안을받는다.집밥의힘이겠다.그녀가딸에게해준밥피드는그어떤세계명작보다감동적이었다.이제독립한그딸이엄마의집밥을직접요리할수있게도와주는두번째책을썼다.이게진짜사랑이고지혜다!그래,어떻게맨날사먹어?사랑하는사람들에게이책을선물해고픈이유이다.-이정우(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