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은 노래한다

에이프릴은 노래한다

$20.24
Description
“
아플 땐 나한테 기대.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어야 해.
그게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야.
”
가족이란 무엇일까? 태어나면서부터 얻게 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관계? 그리고 가장 큰 사랑을 주는 사람들? 이런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결혼과 출산을 통해 만들어진 가족 관계에 배려와 사랑이 결여되는 경우는 적지 않다. 그리고 가족에게서 받아야 할 사랑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유대감과 자기 수용, 관계와 성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쉽다.
1994년 뉴욕의 리틀 리버, 열여섯 살인 에이프릴 사위키는 아빠가 포커 게임으로 따낸 모터 없는 캠핑카에서 혼자 살고 있다. 엄마는 에이프릴이 어릴 때 집을 나가 버렸고, 아빠는 애인의 집에서 머물며 애인의 아이에게 최고의 아빠인 척 구느라 친딸인 에이프릴은 내버려 둔 상태다. 고등학교도 나가지 않게 된 에이프릴은 아빠의 전 여자 친구였던 마고 아줌마의 식당에서 교대 근무를 하며 겨우 생활을 유지한다. 그녀는 마고 아줌마와 남자 친구인 매티를 제외하고는 마을의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지낸다. 이 마을을 자기가 속한 고향으로 여기지 않으니 그 소외감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시간을 에이프릴은 혼자 기타를 치고 노래를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프릴은 이웃의 차를 ‘빌려’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오픈 마이크 나이트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마을을 나선다. 거기서 에이프릴은 가수이자 작곡가로서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는다. 작은 마을에 머물러 살기엔 세상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다 넓었다. 그러던 중 아빠와의 큰 싸움으로 뺨을 맞고 기타까지 망가지게 되자, 에이프릴은 캠핑카를 떠나 자신의 삶을 찾는 여행을 시작한다.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차를 몰던 에이프릴은 휴식을 위해 이타카에 잠시 멈춘다. 그 순간 에이프릴의 유일한 목표는 말 그대로 생존이었다. 그녀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이타카를 헤매다 커피숍 ‘데카당스’에서 개성이 강한 친구들을 만나 난생처음 소속감와 위안을 느낀다. 이렇게 인생이 쉽게 풀릴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오히려 불안하기까지 하다. 에이프릴은 이타카에서 알게 된 이들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면 느낄수록 자기가 받은 것과 같은 상처를 그들에게 주고 말 것이라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자기가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처음 얻은 안정과 소속감을 등지고 다시 길 위로 내달려야 하는 에이프릴. 그녀는 여행을 이어가며 자신의 마음의 고향이 어디인지, 또 무엇인지 점차 확고하게 알게 된다. 그 그리움과 갈망, 가슴 아픈 이별과 재회를 통해 결국 자신의 삶은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며, 정체성은 누구에게서 태어나 어디에서 자라는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는다.

우리는 누구나 ‘가족’을 가질 자격이 있지만 그것을 갖기 위해 싸우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에이프릴은 노래한다』는 그 ‘가족’을 갈망하는 우리 모두를 위하는 이야기며 희망, 유대감, 소속감, 그리고 우리를 치유하는 노래의 힘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리가 만들어 가는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에이프릴의 여정은 ‘나의 자리’와 ‘나의 사람들’을 찾아 헤매며 꿋꿋하게 고단한 길을 걸어온 모든 아웃사이더를 위한 이야기다. ‘우리 집’에 왔다는 감각, 진정한 가족을 찾았다는 안도, 그 소속감과 안정을 얻기 위한 분투는 우리의 가슴에 깊은 공감과 위로로 자리 잡을 것이다.
엘리 라킨의 『에이프릴은 노래한다』는 전작 『햇살을 향해 헤엄치기』와 마찬가지로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여성이 주인공이다. 가슴 저린 주인공의 고난 속에도 저자가 가진 포근하면서도 단단한 감성은 어김없이 잘 녹아 있다. 자극적인 이야기가 범람하는 요즘, 누구나 할 법한 고민을 서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바로 작가 엘리 라킨의 장점이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 온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을 필요로 하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으려는 에이프릴의 여정이 독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이끌어 줄 것이다.
저자

엘리 라킨

(Allie Larkin)
엘리 라킨은 이타카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세인트존피셔대학에서 글쓰기를 공부하며 첫 작품인 『기다려(STAY)』의 초고를 완성했다. 이후 직장 생활을 시작했으나 글쓰기를 향한 갈망을 잊지 못해 직장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첫 장편소설인 『기다려』와 차기작인 『나는 왜 당신이 될 수 없는가(Why Can’t I Be You)』가 큰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섰다.
현재 라킨은 남편 제레미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국내 출간 도서로 경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연대의 이야기 『햇살을 향해 헤엄치기』가 있다.

목차

1부 9
2부 367
3부 603

감사의 글 690
옮긴이의 글 698

출판사 서평

[추천사]
“이 책의 모든 요소가 좋았다. 엘리 라킨은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선사하면서도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하는 최고의 주인공을 우리에게 선물했다.” - 「뉴욕 타임스」

“진실하면서도 뭉클하다. 책을 읽은 후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테레스 앤 파울러

“『에이프릴은 노래한다』의 모든 점이 좋았다. 나이에 비해 훨씬 지혜로우면서 동시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순진한 주인공 에이프릴 사위키부터, 시대적 배경이 1994년이라 휴대폰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점에 이르기까지. 엘리 라킨은 우리의 마음을 찢어 놓았다가도 곧 희망을 심어 주는 어리고, 가공되지 않은 진짜의 여자 주인공을 선사해 주었다.”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크리스 보잘리언

“꾸밈없고, 놀랍고, 지극히 기분 좋은 책. 엘리 라킨의 『에이프릴은 노래한다』는 당신의 가슴을 수만 가지 방법으로 찢어 놓았다가 다시 하나로 붙여 놓을 것이다.”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줄리아 클레이본 존슨

“실로 오랜만에 만나 보는 강렬한 불굴의 주인공! 그녀와 함께하는 이 여정에 마음을 온통 빼앗겨 버렸다. 첫 페이지부터 나를 사로잡아 버린 에이프릴은 지금까지도 나를 놓아 주지 않고 있다. 어린 시절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이 세상에 자신이 진정 머물 만한 곳을 찾아가는 과정은 모든 독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엘리 라킨은 음악, 길, 그리고 그 길에서 만나게 되는 영혼들, 진정한 우리의 사람들에 대한 완벽한 헌사를 창조했다.” -『The Gifted School』의 저자 브루스 홀싱어

“날것 같은 충만한 감성으로 온 마음을 사로잡는다. 『에이프릴은 노래한다』는 당신의 영혼에 뿌리박힐 만한 소설이다. 엘리 라킨이 창조한 인물들이 어찌나 현실감 있는지 그들이 실존 인물인지 찾아보려고 검색을 할 뻔 했다. 저자는 그 인물들을 통해 이 어린 여성의 오디세이에 통찰력과 생생한 감정을 불어넣었다.” -베스트셀러 『The Lost Vintage』의 저자, 앤 마

“감성 충만한 엘리 라킨의 신작에는 음악과 낯선 이가 보여 주는 너그러운 마음 그리고 치유의 힘이 담겨 있다. 조연들도 실재하는 사람처럼 생생하고, 어린 여자의 몸으로 홀로 여행하는, 때론 참혹하기도 한 에이프릴의 삶도 실화처럼 느껴진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이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밖에 없으리라.” -「퍼블리셔스 위클리」

“엘리 라킨은 부드럽고 여린 장면들을 증류시켜 본질로 압축하는 재주를 가졌다. 당신은 에이프릴과 끝없이 사랑에 빠질 것이고, 그녀가 떠날 때, 떠나는 이유를 다 알면서도 그러지 말라고 소리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집’을 가질 자격이 있지만 그것을 갖기 위해 싸우는 건 두려운 일이다. 『에이프릴은 노래한다』는 그 ‘집’을 갈망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이며 희망, 소속감 그리고 우리를 치유하는 노래의 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만들어 가는 가족, 그리고 그 가족을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컨트리 리빙」, 이달의 책

『에이프릴은 노래한다』는 가볍게 펼쳐들 만한 책은 아니다. 당신은 책 속 인물들과 사랑에 빠질 것이고, 마음이 찢어질 것이고, 웃다가 울다가 하게 될 테니.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작가의 엄청난 재주 덕분에 우리는 책 속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전부 함께 느낄 수밖에 없다.” -AP통신

“외롭지만 끝없이 흥미진진한 이 언더독과 그녀의 친구들로 결성된 가족, 당신은 그들의 모든 발걸음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피플 매거진」, 이주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