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반점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2005년도)

몽고반점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2005년도)

$15.00
Description
한국 현대소설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2005년도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대상 수상작인 한강의 《몽고반점》과 자선 대표작 《아기 부처》, 이혜경, 윤영수, 이만교, 김경욱, 천운영, 박민규 등 6명의 우수상 수상작, 대상 수상자의 수상소감, 자전적 에세이, 심사평 및 작품론 등을 수록하였다.

대상 수상작이자 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의 2부인《몽고반점》은 처제와 형부의 정사라는 다소 도발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태고의 순수성과 원초적 미를 되찾고 싶어하는 한 예술가를 그린 예술 소설로, 척박한 현실과 환상적 이미지 사이에서 느끼는 고통과 이 두 세계의 합일을 추구하는 과정을 신선한 감각과 세련된 문체로 탐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자

한강

저자:한강
1970년광주에서태어나연세대국문학과를졸업했다.1993년계간'문학과사회'에시가,이듬해서울신문신춘문예에단편소설'붉은닻'이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이상문학상(2005)오늘의젊은예술가상(2000)한국소설문학상(1999),이상문학상(2005)을수상하였다.현재서울예대문예창작과에재직중이다.소설집'여수의사랑'(1995)'내여자의열매'(2000)와장편소설'검은사슴'(1998)'그대의차가운손'(2002)'채식주의자'(2007),그리고산문집'가만가만부르는노래'(2007)'사랑과,사랑을둘러싼것들'(2009,개정판)등이있다.

저자:김경욱
소설외부로부터혹은이전텍스트로부터소재를끌어와재가공해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내는학습과응용이빠른영민한작가소설가김경욱.1971년광주에서6남매의다섯째로태어났다.서울대학교영문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국문과박사과정을수료하였다.1993년[작가세계]신인상에중편소설「아웃사이더」가당선되어문단에나왔다.2004년단편소설「장국영이죽었다고?」로제37회한국일보문학상을,2007년단편「99%」로제53회현대문학상을,2009년『위험한독서』로제40회동인문학상을받았다.

저자:윤영수
1952년서울에서태어나서울대역사교육과를졸업했다.1990년『현대소설』에단편「생태관찰」이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이후경쾌하고도정확한문체로현실의삶과인간의본성에대한깊은응시를담은뛰어난작품들을발표해왔다.

저자:이만교
2006년부터'글쓰기공작소’강좌를통해,많은시민들에게‘저렇게열심히하면서도못쓰다니,그에비하면내가낫구나!’하는위로를베풀었다.부자들이어쩌다하는선행으로는,가난한이들이매순간행하는‘당신은나보다잘살고있지않소!’라는위안을결코따라잡을수없듯,글쓰기에있어최고의선행이란,부족한데도열심히쓰지만열심히써도안되는,그럼에도끝내열심히쓰는사람이다!라는자긍심하나로지금까지도열심히쓰고있다.

저자:이혜경
1960년충남보령에서태어나경희대국문과를졸업했다.1982년[세계의문학]에「우리들의떨켜」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

저자:천운영
1994년한양대학교신방과를졸업했으며1997년서울예대문예창작과를졸업했다.현재고려대국문대학원에재학중이다.지난2000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바늘」이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지난2001년제9회대산문화재단문학인창작지원금을받았으며같은해등단작을표제로한소설집『바늘』을출간했다.2004년소설집『명랑』을출간했고,지난해장편소설『잘가라,서커스』를발표하며평단과독자들의찬사와관심을한몸에받았다.1990년대들어문단의전면을장식하며등장했던일군의여성작가들과는전혀다른작품세계와작가관을선보여새로운여성미학의선구라는평가를받고있다.2003년신동엽창작상,2004년올해의예술상을수상했다.

저자:박민규
1968년에태어나중앙대문예창작과를졸업했다.「지구영웅전설」로문학동네신인작가상을수상한직후,『삼미슈퍼스타즈의마지막팬클럽』으로제8회한겨레문학상을수상,일약주목받는작가가되었다.박민규는30편의단편을신춘문예에지원했지만예심을통과했던것은「카스테라」뿐이었는데,등단후예전에신춘문예에떨어진작품들이주요문학상후보에올랐다고감회를밝혔다.소설집『카스테라』,『더블』,장편소설『핑퐁』,『죽은왕녀를위한파반느』등을썼다.

목차

2005제29회이상문학상작품집
대상수상작:한강<몽고반점>
자선대표작:한강<아기부처>
우수상수상작:
이혜경<도시의불빛>
윤영수<내여자친구의귀여운연애>
이만교<표정관리주식회사>
김경욱<나비를위한알리바이>
천운영<세번째유방>
박민규<갑을고시원체류기>

출판사 서평

2005년도제29회이상문학상작품집출간
한국문학을사랑하는모든독자들이매년손꼽아기다리는이상문학상작품집이드디어출간됐다.한해동안발표된작품들중최고의작품으로평가되는중단편만을모아싣는이상문학상작품집은심사과정의공정성과수상작의탁월한작품성으로인해현대소설의흐름을대변하는한국소설미학의절정이라고일컬어지고있다.

2005년이상문학상대상은심사위원7인의전원일치평결로한강의<몽고반점>이선정되었다.이상문학상역사상1970년대생작가로는첫번째수상자인한강은,여타의70년대생문인과달리진중한문장과웅숭깊은세계인식으로93년등단이래일찌감치'차세대한국문학의기수중한명'으로지목받아왔다.특히"형부와처제의정사라는사회적으로터부시되는도발적소재를통해,인간근원에의회귀를추구"하여"에로스적욕망의종국과그비극적파국을그려낸"<몽고반점>은"탐미와관능의세계를고도의미적감각으로정치하게묘사함으로써,한국문단에서는비교적생소한예술가소설의뛰어난전범을보여주"며"태고의순수성을되찾고싶어하는현대인의정신적집착과추구를다룬보기드문수작"이라는평가를받았다.

올해의작품집에는대상수상작인한강의<몽고반점>과자선대표작<아기부처>외에도우수상수상작으로이혜경의<도시의불빛>,윤영수의<내여자친구의귀여운연애>등중진작가들의깊이있는작품들,그리고이만교의<표정관리주식회사>,김경욱의<나비를위한알리바이>천운영의<세번째유방>,박민규의<갑을고시원체류기>등신예급작가들의톡톡튀는상상력과실험성이돋보이는작품들이고루포진해,읽는재미와맛을더욱높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