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양장)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양장)

$14.50
Description
하루키를 세계적 작가로 키운 건 마라톤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축으로 한 문학과 인생의 회고록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979년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등단한 이래 연령과 국적을 불문하고, 폭넓은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처음으로 펴낸 회고록이다. 달리는 소설가로 불리우는 하루키가 달리기를 축으로 인생과 문학에 대해 품고있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계속 달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그가 느끼고 있는 것, 생각하고 있는 것을 처음부터 솔직하게 끌어내어 '달리기'라는 테마를 통해 정직하게 들려준다. 하루키는 전업 소설가로서 살아가고자 결심한 전후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이후 생활의 일부가 될만큼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리기를 이어왔다.

이 책에서는 하루키 데뷔 30주년에 즈음하여 어떻게 세계적 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 그 시작과 진행 과정을 밝혔다. 장편 11권, 단편 소설집 15권을 비롯하여 90여 종의 작품을 발표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세계적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꾸준한 달리기였다.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처음 시작한 달리기는 하루키에게 강인한 체력과 집중력, 그리고 지구력을 선사했다.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를 세계적인 작가로 키운 힘은 달리기였다. 이 책은 마라톤과 문학에 관해 솔직히 말하는 회고록으로, 달리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본 회고록은 2005년 여름부터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해 2006년 가을에 종지부를 찍었다. 달리기라는 신체 행위를 통해 개인적으로 얻은 깨달음과 이를 통해 문학 세계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받았는지 등을 회고록 형식으로 진솔하게 들려준다.
저자

무라카미하루키

1979년그의나이서른살에재즈카페를경영하며틈틈이쓴《바람의노래를들어라》가‘군조신인상’에당선되어작가의길을걷게되었다.1987년《상실의시대》(원제:노르웨이의숲)가수백만부의밀리언셀러의기적을낳고,일본과한국독서계에‘하루키신드롬’을자아냈다.일본에서는일명‘무라카미교’의신도가생겨날정도였고,한국에서는쿨하고이방인적문화를동경하는젊은이들의행동양식에‘하루키적’이라는말이나돌정도였다.작품으로《태엽감는새1~4》《해변의카프카1·2》《어둠의저편》등10여종의장편소설을비롯해단편집,에세이집등총50여권의작품이있다.그의작품들은미국·유럽은물론이고,외국문학에대한배타적성향이강한러시아와중국을포함한세계40여개국에번역·출간되어베스트셀러가됨으로써,하루키를언어와국경을초월하는세계적작가로떠오르게했다.2005년〈뉴욕타임스〉는아시아작가로서는드물게하루키의《해변의카프카》를‘올해의책’에선정했다.또2006년에는엘프리데옐리네크와해럴드핀터등의노벨문학상수상자를배출한바있는체코의‘프란츠카프카상’이수여되어,하루키의문학적성취에전세계가주목하고있음을보여주었다.

목차

목차
서문|선택사항으로서의고통
제1장|2005년8월5일하와이주카우아이섬
누가믹재거를비웃을수있겠는가?
제2장|2005년8월14일하와이주카우아이섬
사람은어떻게해서달리는소설가가되는가
제3장|2005년9월1일하와이주카우아이섬
한여름의아테네에서최초로42킬로를달리다
제4장|2005년9월19일도쿄
나는소설쓰는방법의많은것을매일아침길위를달리면서배워왔다
제5장|2005년10월3일매사추세츠주케임브리지
만약그무렵내가긴포니테일을갖고있었다해도
제6장|1996년6월23일홋카이도사로마호수에서
이제아무도테이블을두드리지않고아무도컵을던지지않았다
제7장|2005년10월30일매사추세츠주케임브리지
뉴욕의가을
제8장|2006년8월26일가나가와현에있는어느곳
죽는날까지열여덟살
제9장|2006년10월1일니가타현무라카미시
적어도최후까지걷지는않았다
후기|세상의길위에서
역자후기|하루키의문학과마라톤그리고삶.임홍빈

출판사 서평

●마라톤풀코스25회완주,하루키는왜달릴까?
하루키는1978년4월도쿄메이지진구구장에서야구경기를관람하다가한타자가정확히볼을때리는순간‘그렇지,소설을써보자’라고결심했다.그의나이스물아홉이었고,와세다대학연극영화과를졸업한후4년째재즈클럽을운영하고있던때였다.
그계시의순간으로부터1년이채지나지않아그는소설<바람의노래를들어라>를써서군조신인상을받으며문단에등단,작가의길로들어섰다.잘나가던재즈클럽을그만두고전업작가로서의인생을시작한하루키.그는장편소설<양을쫓는모험>을탈고한뒤얼마후인1982년가을,본격적으로달리기를시작했다.그후26년에걸쳐세계각지에서풀마라톤과100킬로울트라마라톤,트라이애슬론을쉼없이계속해왔다.그의여행가방안에는언제나러닝슈즈가들어있었다.
하루키는왜‘달리는소설가’가되었는가?‘소설쓰기는육체노동이다’라고생각하는하루키는체력과집중력,지구력을키우기위해달리기를선택했다.여러사람이함께하는운동보다는혼자서간편하게할수있는달리기나수영을어려서부터즐겼던하루키에게달리기,즉마라톤은어쩌면당연히선택할수밖에없는운동인지도모른다.하루키는이책에서달리지않았더라면자신이쓴소설의성향이많이달랐을지도모른다고고백한다.‘달리는소설가’인하루키,그에게있어‘달린다는것’은과연무엇일까?

●문학도는물론400만마라토너그리고이시대의젊은이에게강추!
하루키는이책의서문에서다음과같이말했다.“이것은달리는이야기에관한책이지건강법에관한책은아니다.나는여기서‘자,모두함께매일달리기를해서건강해집시다’와같은주장을떠벌리고싶은건아니다.”라고.그러나이책을읽는독자라면누구나읽는것과동시에달리고싶은마음이들것이다.
하고많은운동중에‘무지막지하다’라는형용사가잘어울리는마라톤과트라이애슬론을뛰는하루키.그가그힘든42.195킬로미터를달리며얻는것은무엇일까?달리기와그의문학은어떤상관관계가있을까?이와같은의문점을가지고책을읽다보면하루키에게서배워야할점이무엇인지가분명해진다.그가마라톤을중심으로그의문학과삶을솔직하게털어놓는이최초의회고록에서문학도는문학에대한소신을배울수있을것이고,러너라면60이란초로의나이에1년에한번은마라톤풀코스를뛰는하루키의열정을배울수있을것이다.그리고큰뜻을품고있는젊은이들은인생의목표를달성하기위해어떤마음가짐과실천의지표가필요한지를깨달을수있을것이다.

달리기에대해정직하게쓴다는것은
나라는인간에대해서정직하게쓰는일이기도했다.-무라카미하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