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12.41
저자

무라카미하루키

1949년일본교토시에서태어나효고현아시야시에서자랐다.1968년와세다대학교제1문학부에입학했다.재즈카페를운영하던중1979년『바람의노래를들어라』로제81회군조신인문학상을수상하며29세에데뷔했다.1982년『양을쫓는모험』으로제4회노마문예신인상을,1985년『세계의끝과하드보일드원더랜드』로제21회다니자키준이치로상을수상했다.미국문학에서영향을받은간결...

목차

목차
캥거루날씨
4월의어느맑은아침에100퍼센트의여자를만나는것에대하여
졸립다
택시를탄흡혈귀
그녀의거리와그녀의면양
강치축제
거울
1963/1982년의이파네마아가씨
버트바카락을좋아하?세요?
5월의해안선
몰락한왕국
서른두살의데이트리퍼
뾰족구이의성쇠
치즈케이크같은모양을한나의가난
스파게티의해에
논병아리
사우스베이스트럿
-두비브라더스의을위한BGM
도서관기담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작지만큰작품들을담은하루키초기단편집!
하루키의단편은멋지다.내안에존재하는지조차몰랐던예민한감수성의한부분을조심스레들춰내는듯한그의문체는짧은단편에서더욱그빛을발한다.
이번에새로출간된하루키의소설집,《4월의어느맑은아침에100퍼센트의여자를만나는것에대하여》.이책의원제는《캥거루날씨》로일본에서는1983년에출간되었던소설집이지만우리나라에서는처음으로소개되는책이다.하지만이미우리에게는하루키의다른단편소설집에소개되었던작품이어서친숙한느낌이든다.그동안...
작지만큰작품들을담은하루키초기단편집!
하루키의단편은멋지다.내안에존재하는지조차몰랐던예민한감수성의한부분을조심스레들춰내는듯한그의문체는짧은단편에서더욱그빛을발한다.
이번에새로출간된하루키의소설집,《4월의어느맑은아침에100퍼센트의여자를만나는것에대하여》.이책의원제는《캥거루날씨》로일본에서는1983년에출간되었던소설집이지만우리나라에서는처음으로소개되는책이다.하지만이미우리에게는하루키의다른단편소설집에소개되었던작품이어서친숙한느낌이든다.그동안판매되었던《지금은없는공주를위하여》와《무라카미하루키단편걸작선》이절판됨에따라새로이이책을번역출판하게된것이다.이책에수록된18편의작품을하루키는“짧은소설과같은것”이라고스스로주석을달아놓았다.길이로따져서400자원고지8매에서14매정도로단편소설이라고하기에도너무짧은것이주를이룬다.하지만감각적이고환상적이며하루키특유의상상력이돋보이는작품들은독자들로하여금소설적흥취에흠뻑빠져들게한다.

시간이만들어내고,어느덧사라지는도시의담담한슬픔과허무!
이책의제목으로사용된작품《4월의어느맑은아침에~》이야기를해보자.이작품은하루키팬들사이에서특히유명한단편으로하루키의감성을잘드러내는소설이라할수있다.1981년4월의어느해맑은아침에,하라주쿠뒷길에서나는100퍼센트의여자와스쳐지난다.그여자는그다지예쁜여자도아니고나이도이미서른에가까울정도다.그녀는동쪽에서서쪽으로,나는서쪽에서동쪽으로걷고있었다.하지만나는얘기한마디건네지못하고스쳐지나고말았다.너무나감각적이고도시적인이작품은하루키를좋아하는젊은독자들을매료시키기에충분하다.
그밖의흡혈귀가택시기사가된이야기인,또친구의결혼식에가기위해12년만에고향으로돌아온‘나’의이야기를그린,두철길이교차하는삼각형끝쪽에위치한집에세들어살고있는부부의이야기,나중에《양을쫓는모험》으로완성될단편까지단편하나하나가저마다의멋스러운빛깔을드러낸다.특히보편적으로흐르는도시적이고감각적이며그러면서도담담한허무가느껴지는그의매력은초기단편에서만느껴볼수있는소중한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