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비 내리는 그리스에서 불볕천지 터키까지』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8년에 그리스와 터키를 여행한 뒤 쓴 원고를 묶어 낸 여행에세이이다. 사정없이 쏟아지는 비와 햇볕을 뚫고 그리스와 터키를 돌아다닌 하루키. 단순히 고된 여행에 대한 술회라고 보기에 이 책은 ‘재미’ 이상의 의미가 지그시 배어나온다. 세속적 쾌락과는 동떨어진 그리스정교의 수도사들을 보며 '성'에 대해 생각하고, 공공연하게 담배를 뇌물로 요구하거나 융단을 파는데 혈안이 된 터키의 현실을 보며 '속'에 대해 떠올린다. 이는 나아가 인생의 깨달음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색으로 넘어가게 하는 힘이 있다.
▶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우천염천》(문학사상)의 신장판입니다.
▶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우천염천》(문학사상)의 신장판입니다.
비 내리는 그리스에서 불볕천지 터키까지 : 무라카미 하루키 여행 에세이 (양장)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