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가와 식당 (양장본 Hardcover)

가모가와 식당 (양장본 Hardcover)

$13.50
Description
당신의 추억의 음식은 무엇입니까?
저자 가시와이 히사시는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여행가, 수필가, 소설가, 특히 일본 내 ‘쿄토 안내인’으로서 이미 유명한 작가이다. 우리나라에 소설로서 첫 선을 보이는 『가모가와 식당』은 음식을 소재로 추억을 더듬고, 현재를 만족하며, 미래로 나아가려는 현대인들의 사연과 이야기를 담은, 미각, 후각, 공감, 감성 자극 옴니버스 연작 소설이다. 여섯 파트에 소개된 ‘추억의 음식’을 따라 가다 보면, 저마다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이 뭉게뭉게 되살아난다.

요리사 가모가와 나가레, 그의 딸 고이시, 그리고 얼룩고양이 ‘낮잠’. 이들이 교토의 한적한 골목길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간판이 없습니다. 가게를 찾을 수 있는 단서는 단 하나, 요리 잡지에 게재된 “가모가와 식당·가모가와 탐정사무소―음식을 찾습니다”라는 한 줄 광고뿐. 인연이 닿아 겨우 도착한 가모가와 식당에서 손님은 다시 먹어보고 싶은 추억의 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이 추억을 간직한 채, 오늘도 가모가와 식당의 문을 두드립니다.
저자

가시와이히사시

저자가시와이히사시는일본최고의‘교토안내인’이자가슴을두근거리게만들어주는이야기꾼.1952년교토출생.여행을좋아하는가시와이히사시는교토및일본각지를다니며여러여행기와에세이를출간했다.그외에도TV프로그램과여러잡지의교토특집에서감수를맡고있다.그는소설《가모가와식당》에서일본최고의‘교토안내인’이라는수식어답게교토의사계절풍경과섬세한전통음식들을소개해준다.그리고그동안미처보여주지않았던사람과사람사이의추억과관계,감동적인스토리텔링,따뜻하고유머러스한대사들을선보이며독자를‘가모가와식당’안으로끌어들인다.저서로는《혼자서교토》시리즈,《지금교토의가격》,《훌쩍,교토행복걷기》,《내가찾은료칸》,《아라시야마벚꽃문양살인사건》등이있다.

목차

◇첫번째접시뚝배기우동
·추억의맛을찾아드립니다
·인생2막,뚝배기우동

◇두번째접시비프스튜
·첫번째프러포즈의비밀을찾아드립니다
·첫사랑,비프스튜

◇세번째접시고등어초밥
·어린시절행복을찾아드립니다
·초심,고등어초밥


◇네번째접시돈가스
·남편과의사랑을찾아드립니다
·사랑하는사람의칭찬,돈가스

◇다섯번째접시나폴리탄
·할아버지와의특별한여행을찾아
드립니다
·어른의조건,나폴리탄

◇여섯번째접시고기감자조림
·남자의소울푸드를찾아드립니다
·진짜어머니의맛,고기감자조림

◇옮긴이의말
·마음을데워주는추억의‘감칠맛’

출판사 서평

간판이없는식당의문을지나자
‘추억의맛’이있었다

각각의사연을가슴에품은사람들이들려주는맛있는이야기
잊지못할추억으로버무려진여섯접시를소개합니다.

세상어디에도없는단하나의‘음식’
당신의‘추억의맛’은무엇입니까?


최근우리사회를가장뜨겁게달구고있는트렌드라면,단연‘먹방?쿡방’이라고할수있다.유행의주기가빠른시대임에도불구하고그열기는수년째여전하다.이번에선보이는《가모가와식당》역시‘먹는다’,‘음식’이라는트렌드를따르고있다.하지만이책의포인트는단순히독자의식욕을자극하는‘맛있게먹는것’,‘맛있게만드는것’을찾는것이아니다.그렇다면우리가주목해야할포인트는무엇인가?바로‘추억의맛을찾아’준다는것에무게를두어야한다.
저자가시와이히사시는우리나라에서널리알려지지는않았지만,일본에서는여행가,수필가,소설가,특히일본내최고의‘쿄토안내인’으로서이미유명한작가이다.우리나라에소설로서첫선을보이는《가모가와식당》은음식을소재로추억을더듬고,현재를만족하며,미래로나아가려는현대인들의사연과이야기를담은,미각,후각,공감,감성자극옴니버스연작소설이다.이제부터여섯파트에소개된‘추억의음식’을따라그들의이야기속으로들어가보자.

■‘인연’을만드는‘간절함’
전직형사이자현재식당의요리사겸탐정인가모가와나가레,그리고의뢰를상담하는그의딸고이시는아는사람만찾을수있는간판이없는식당,‘가모가와식당’과함께손님의‘추억의음식’을찾아주는‘가모가와탐정사무소’를운영하고있다.요리잡지에소개된‘가모가와식당?가모가와탐정사무소?음식을찾습니다’라는단한줄의광고가이식당을찾을수있는단서의전부다.각에피소드에등장하는의뢰인들은불친절한광고에투덜대지만,요리사나가레는“인연이있다면반드시찾아오게된다”고늘이야기한다.그의말대로의뢰인들은말로는투덜대지만결국물어물어간신히식당을찾아내고야만다.이러한‘숨은식당찾기’모습을보면손님(의뢰인)과식당(탐정사무소)간의‘인연’보다는추억의맛을찾고자하는‘간절함’이더가슴에와닿는다.그렇다면,무례할만큼간략한광고에도불구하고이식당겸탐정사무소를찾는의뢰인의간절함이란무엇일까?의뢰인이고이시와상담하는장면을보면그들의기억은대부분띄엄띄엄끊겨져있고단편적이다.분명그립기는한데완벽하지않은,이제두번다시만날수없는추억의빈자리를그들은완성하고싶은것이다.이러한의뢰인의안타까운간절함을나가레와고이시는맛있게해결해준다.

■담백한문장속에숨겨져있는진한감동
저자가시와이히사시는화려한미사여구대신간결하게문장을마무리한다.의뢰인이딸고이시에게의뢰를하며상담을하는모습은마치두사람이탁구를치는것처럼통통튀듯대화를주고받는다.특히,의뢰인이가물가물한기억에의존하여고이시에게더듬더음추억의단서를이야기하는장면을보면,사실감정선이너무담백해서의뢰인이간신히식당을찾은‘간절함’을느끼기가힘들다.하지만요리사인나가레가의뢰인에게추억의음식을대접하며,그가어렴풋하게기억하는추억에담겨진진실과숨은이야기를들려주는장면에이르면,독자는간결한문체속에숨겨져있던‘간절함’을절절히공감할수있다.마치응축되었다가폭발하듯이감동이터져나오는것을경험할수있을것이다.

책의마지막장을덮으면,누구나한번쯤‘나의추억의음식은무엇일까?’라고생각할것이다.소풍날아침김밥을싸주시던엄마옆에앉아집어먹던김밥꽁다리,방과후친구들과손잡고학교앞분식점에서사먹었던떡볶이,연인과함께수줍게뜯어먹던솜사탕등등.아련하고따뜻했던추억을되새기며당신에게물어본다.
“당신의추억의음식은무엇입니까?”

◈줄거리
요리사가모가와나가레,그의딸고이시,그리고얼룩고양이‘낮잠’.이들이교토의한적한골목길에서운영하는식당은간판이없습니다.가게를찾을수있는단서는단하나,요리잡지에게재된“가모가와식당·가모가와탐정사무소―음식을찾습니다”라는한줄광고뿐.인연이닿아겨우도착한가모가와식당에서손님은다시먹어보고싶은추억의음식을만날수있습니다.인생의기로에선사람들이추억을간직한채,오늘도가모가와식당의문을두드립니다.
여기,저마다잊지못할소중한추억으로버무려진여섯접시를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