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 살인사건

도쿄대학 살인사건

$16.13
Description
사토 아유코의 『도쿄대학 살인사건』. 독자들의 경악을 더욱 강렬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소설 전반에 흐르는 사토 아유코 특유의 ‘관능’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 덕분이다. 적나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아찔한 상황 속에 독자를 빠트리는 사토 아유코의 문장이 다시금 독자를 사로잡는다. 실제 도쿄대학 출신인 사토 아유코는 이야기 속에서 도쿄대학과 그 주변 일대를 대단히 세밀하고 현장감 넘치게 묘사한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에게 등장인물들의 이동 과정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현실감을 불러일으킨다. 책을 읽는 내내 그들과 함께 발로 뛰고 장소를 옮겨가며 이야기 속 미궁을 쫓아가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리라. 리스트 속 7명의 남자들, 그리고 그 관계의 중심을 차지하는 아리따운 여성. 이들은 과연 어떤 관계일까? 그리고 차례차례 이어지는 죽음의 도미노 속에서 이들의 진상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까? 읽는 이의 마음을 조였다 풀었다 자유자재로 반복하는 사토 아유코의 새로운 관능 미스터리!
저자

사토아유코

저자사토아유코는1969년이와테현에서태어나도쿄대학교불문과를졸업했다.어릴때부터공부와스포츠에뛰어난재능을보였으나,친아버지로부터받은성적학대로내면에깊은상처를입은채평생을보내게된다.데뷔작《내몸을빌려드릴까요(원제:보디렌털BodyRental)》로1996년가와데문예상을받으며일본문단의신인으로급부상했다.《내몸을빌려드릴까요》는2003년전자도서로재발매된후문예부문상위랭킹을차지하며일본내스테디셀러가되었고,1997년《포도》로아쿠타가와상후보에올랐다.2008년5년간의침묵을깨고자신과언니가친아버지로부터성적학대를받아왔다는사실을밝힌《꽃들의묘비》를출간했다.2013년1월5일43세의나이에알코올을병용한급성약물중독으로도쿄도내의자택에서사망한것이3개월후인4월5일에밝혀졌다.유작은계간지《문예》2013년여름호에게재된단편〈거미〉이다.저서로《내몸을빌려드릴까요》《제물》《목걸이》《도쿄대학살인사건》《앙주》《안아줘,그리고그대로죽여줘》《터부》《미약》《꽃들의묘비》《마망애인》등이있다

목차

도쿄대학주변지도ㆍ6
주요등장인물ㆍ7
프롤로그ㆍ9

1.의문의살인예고ㆍ13
2.창문틈으로보이는남녀의실루엣ㆍ35
3.이부남매의수수께끼ㆍ51
4.우울증에걸린미모의탐정ㆍ73
5.스무살의카나와7인의남자들ㆍ95
6.지하수영장의시체ㆍ111
7.죽음의리스트두번째남자ㆍ133
8.운명의붉은실ㆍ151
9.남색에빠진교수와탐정ㆍ173
10.마키노교수의두번째부인ㆍ195
11.검은명함첩속의연결고리ㆍ217
12.죽음의예고편ㆍ233
13.마키노쇼코의수난ㆍ255
14.성인이된카나ㆍ275
15.유혹적인미망인과의거래ㆍ297
16.자살로처리된살인사건ㆍ317
17.유카와사쿠라이의이상한관계ㆍ337
18.의뢰인의정체ㆍ357
19.여동생과의금지된사랑ㆍ377
20.살인극의목격자ㆍ399
21.시체의목엔붉은허리끈ㆍ423
22.테이블아래의애무ㆍ443
23.사랑의공유,그시작과끝ㆍ463
24.독점욕과복수의완성ㆍ483
25.사랑의광기ㆍ505
26.살인리스트의종말ㆍ531

작품해설ㆍ553
옮긴이의말ㆍ560

출판사 서평

추리소설의전형적인공식을뒤엎는
최고의서스펜스!

두여자를둘러싼의문의연쇄살인사건
그리고드러나는충격적인진상들……

6월의비내리는이른아침도쿄대학구내,유명한산시로연못가에서50대남자가여성용붉은유카타허리끈으로목을맨채발견된다.남자는마키노라는도쿄대학의학부교수로,주변의평판도좋은인물이었다.
그런데그것이자살이아니라살인이라고고발하는익명의편지가경찰관료의아내유카에게도착한다.불안에휩싸인유카는탐정사무소를운영하는애인가쓰라기게이타에게수사를의뢰한다.
가쓰라기는마키노의‘자살’이16년전에일어난그의전처사와코의살인사건과관련이있다는사실을파헤친다.사와코는마키노의시체에남겨진것과똑같은붉은유카타허리끈으로교살당해공원에버려졌다.그옆에는죽은엄마의얼굴을말없이바라보던아직다섯살밖에되지않은카나의모습이있었다…….
도쿄대학의조교로일하는나가쓰겐지와탐정가쓰라기게이타.정반대의성격이지만찰떡같은호흡을보여주는이콤비는조사를진행하며마키노의딸인카나를둘러싼의문의리스트를발견하게된다.모두도쿄대학출신의엘리트라는공통점이외에그들이공유하고있던비밀은과연무엇일까?
카나와함께시간을보낸리스트속남자들이하나둘씩의문의죽음을맞이하는동안,카나와함께늘현장에서마주치게되는카나의이부오빠기타가와슈지는단순히동생을아끼는오빠일뿐인걸까?아니면이의문의죽음들에어떠한관련이있는것일까?

읽는이의마음을조였다풀었다하는
사토아유코의새로운‘관능미스터리’!

독자들의경악을더욱강렬한것으로만드는것은소설전반에흐르는사토아유코특유의‘관능’과‘미스터리’의절묘한조화덕분이다.적나라하게드러내지않으면서도아찔한상황속에독자를빠트리는사토아유코의문장이다시금독자를사로잡는다.
실제도쿄대학출신인사토아유코는이야기속에서도쿄대학과그주변일대를대단히세밀하고현장감넘치게묘사한다.그럼으로써독자들에게등장인물들의이동과정이눈앞에펼쳐지는듯한현실감을불러일으킨다.책을읽는내내그들과함께발로뛰고장소를옮겨가며이야기속미궁을쫓아가는듯한기분에사로잡히는건어쩌면당연한것이리라.
리스트속7명의남자들,그리고그관계의중심을차지하는아리따운여성.이들은과연어떤관계일까?그리고차례차례이어지는죽음의도미노속에서이들의진상은과연어떤모습으로드러나게될까?
읽는이의마음을조였다풀었다자유자재로반복하는사토아유코의새로운관능미스터리!
그얽히고설킨붉은색실타래는이야기속으로빨려들어간독자들의손에의해풀리게될것이다.

[책속으로추가]

분명히놀랄만큼예뻤다.피부는창백한꽃잎을연상시킬정도로얇고고왔다.샴페인에취한탓인지눈매와뺨이붉게물든것도미묘한열기를느끼게했다.게다가이목구비는가지런하면서도어딘지불균형한느낌도났다.특히사시처럼멍한눈빛이그랬다.그런데이아가씨는정말로제정신일까?그것이나가쓰가느낀솔직한인상이었다.
-498쪽

◈자칫허풍처럼보일만큼잔인한현실
이작품은자신의몸을남자들에게가볍게‘렌털’해주는도쿄대학학생을그린《내몸을빌려드릴까요(원제:보디렌털)》라는작품으로데뷔한사토아유코의첫미스터리이다.그런작가이니만큼첫머리에서부터충격적인분위기가감돈다.실제로탐정가쓰라기게이타의수사가진행될수록차례로나타나는등장인물은점차숨겨진얼굴을드러내기시작하고,그때까지평온해보였던세계는서서히수상하고억압적인풍모를나타낸다.대학교수,신경정신과의사,변호사,정치가,관료등도쿄대학을졸업한엘리트들의비밀스러운접점.그곳에는데이비드린치감독의〈블루벨벳〉,〈트윈픽스〉에서묘사된,일상의배후에숨어있는불온하고발칙하고이해할수없는세상으로통하는감촉이있다.모든것이건전한겉모양의뒤에반드시수상한무언가를숨기고있다는감촉말이다.-‘작품해설’중에서

◈전형적인공식을뛰어넘은추리소설
살인사건이일어났다.범행도구는마치치정극의불행한결말을암시하는듯한붉은유카타허리끈이다.그리고가끔씩티격태격하면서도언제나꼭붙어다니는탐정콤비가범인을뒤쫓는다.여기까지는여느추리소설과다를바없는전개였다.하지만페이지를넘길수록서서히드러나는충격적인진상은추리소설의전형적인공식에따른어설픈예측을아득히뛰어넘는것이었다.처참하고도애절한복수극.범인은누구일까?카나일까,카나의오빠슈지일까,슈지의아버지일까?하지만《도쿄대학살인사건》에서는범인이누구든상관없다.어쨌든그들을죽이고싶어하는사람도,그들이죽어야할이유도차고넘치기때문이다.-‘옮긴이의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