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의 발칙한 아내 (한지수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40일의 발칙한 아내 (한지수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죽음마저 뛰어넘은, 진심을 다한 사랑!
한지수의 장편소설 『40일의 발칙한 아내』. 자신의 처지에 결혼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서, 결혼이 무섭고 싫어서, 한 번도 결혼을 생각한 적이 없는 남자, 윤선재에게 어느 날 그에게 갑자기 변호사가 찾아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민다. 서류에는 ‘이경’이라는 외자 이름의 여자가 자신의 처로 올라와 있다. 당황해하는 그에게 변호사는 고인의 유산과 보험금이 법적 남편인 그에게 부여된다는 것을 밝힌다.

자신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긴 여자가 ‘결혼은 연애의 시작’이라는 가상 결혼 사이트에서 만난 가상의 아내(ID: 여섯 번째 아내)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는 그의 ‘여섯 번째 아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녀와 함께 한 추억이 어떤 것이었는지 하나둘씩 떠올리기 시작한다. 동시에 우연처럼 다가와 운명처럼 육체적인 대화를 나누고 사라진 여자, ‘마린’에 대한 추억 또한 윤선재를 방황하게 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들, 그리고 그녀들과 나눈 사랑, 윤선재는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하면서 그녀들의 정체를 쫓기 시작한다. ‘여섯 번째 아내’의 유품 중 하나였던 핸드폰을 복구한 윤선재는 시간 순서가 엉망으로 뒤섞인 그녀의 일기를 읽으며 그녀가 보여준 사랑과 희생, 그리고 배려를 알게 된다.

윤선재의 아버지는 간첩 혐의로 19년을 감옥에서 보냈고, 그는 온갖 고초를 겪으며 간첩의 자식으로 살았다. 어른이 된 윤선재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재판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경의 일기를 읽는 도중, 그는 이경의 아버지가 윤선재의 아버지를 고문한 고문관이었다는 것과 이경이 그로 인해 자신을 향한 부채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정말일까? 우리가 느꼈던 그 모든 것이 다 거짓이었을까?
저자

한지수

저자한지수韓知秀는경기도평택에서태어나명지대학교문예창작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문학사상〉신인상에중편〈천사와미모사〉로등단했고,소설집《자정의결혼식》을출간했다.독자적인문제의식과섬세한언어의조탁으로신선한소설문법을선보였다는평을받았다.
2012년에는‘비폭력대화법’을소재로한장편소설《헤밍웨이사랑법》을출간했다.출간과동시에베스트셀러에오르며사랑을받았고,현재까지도‘비폭력대화법’을공부하고자하는사람들에게편안한입문서역할을하고있다.2014년에는《빠레,살라맛뽀》로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우수상을수상했다.이소설은성우들이연출한오디오CD로발매되었고,영상화를위한시나리오로도각색되었다.그후,이탈리아의고대도시폼페이를배경으로쓴《파묻힌도시의연인들》을출간했다.이소설은당시에실재했던인물들이나오는팩션faction으로,아름다운갈리아창녀가벽화로인해사망한장면에서부터시작되는미스터리장편소설이다.

목차

가족관계증명서·11
낙타사막·21
마린7·38
디지털아내들·49
아내의부활·60
이경의다이어리·72
햇살방·86
재판·101
그림자들·110
추모공원·120
40일의셰에라자드·137
결혼은연애의시작·154
영정사진·172
고백·183
‘11월’의시·194
이경의분신들·205
아내를데려가겠습니다·212
몽마르트르로가세요·220
판결·226
유서·239
화장·254
0.7캐럿의영혼·266
라흐마니노프와울다·271
마중가는길·290

작가의말·290

출판사 서평

어느날갑자기변호사가내민가족관계증명서.
아내로올라와있는낯선여자의죽음!
“그렇게나는13억원의상속자가되었다”
죽음마저뛰어넘은지독하고듬직한사랑!


이름윤선재.나이만서른여덟.직업은외제차딜러.자동차리뷰를쓰고전국에있는온갖현수막만찍어대는무명의사진작가.자신의처지에결혼은말도안되는일이라서,결혼이무섭고싫어서,한번도결혼을생각한적이없는남자.어느날그에게갑자기변호사가찾아와가족관계증명서를내민다.서류에는‘이경’이라는외자이름의여자가자신의처로올라와있다.당황해하는그에게변호사는고인의유산과보험금이법적남편인그에게부여된다는것을밝힌다.

누구인지알지도못하는여자가내아내라고?게다가이미죽어버렸다고?자신에게거액의유산을남긴여자가‘결혼은연애의시작’이라는가상결혼사이트에서만난가상의아내(ID:여섯번째아내)였다는것이밝혀지고,그는그의‘여섯번째아내’가어떤사람이었는지,그녀와함께한추억이어떤것이었는지하나둘씩떠올리기시작한다.‘여섯번째아내’와나누었던정서적인교감을떠올리면서동시에우연처럼다가와운명처럼육체적인대화를나누고사라진여자,‘마린’에대한추억또한윤선재를방황하게한다.정체를알수없는여자들,그리고그녀들과나눈사랑,윤선재는진짜‘사랑’이라는것이무엇이었는지고민하면서그녀들의정체를쫓기시작한다.

‘여섯번째아내’의유품중하나였던핸드폰을복구한윤선재는시간순서가엉망으로뒤섞인그녀의일기를읽으며그녀가보여준사랑과희생,그리고배려를알게된다.윤선재의아버지는간첩혐의로19년을감옥에서보냈고,그는온갖고초를겪으며간첩의자식으로살았다.어른이된윤선재는아버지의누명을벗기기위해재판을하고있는중이었다.이경의일기를읽는도중,그는이경의아버지가윤선재의아버지를고문한고문관이었다는것과이경이그로인해자신을향한부채감을가지고있었다는것을알게된다.구구절절사랑이라믿어왔던그녀의행동들이싸구려보상심리에서나온것이었다니!참담한기분에사로잡힌그는정신을차리지도못하게자신을뒤흔들어놓고그렇게죽어버린이경에게배신과도같은감정을느끼고만다.

정말일까?우리가느꼈던그모든것이다거짓이었을까?영원히젊고영원히뜨거우며가장자애롭고가장낙천적인그녀들이보여준그모든사랑은정말로한여름밤의꿈같은것이었을까?그는결혼을하고서야시작된연애를통해,가상세계에서만나현실로돌아오게해준그녀들을향한추억을곱씹으며자신의생이바뀌었음을실감한다.단호하고잔인하며그자체로힘이넘치는‘추억’이란그런것이므로.그렇게그는영원한사랑을위해영혼석을만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