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과 혁명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

음란과 혁명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

$25.33
Description
풍기문란한 자들은 어떻게 역사에 균열을 일으켰나!
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 『음란과 혁명』. 식민지, 전쟁, 독재체제 등 왜곡된 한국 근현대사의 산물과 복합적으로 결부된 ‘풍기문란’의 역사와 정치학을 탐색하는 책이다. 풍기문란 제도가 만들어진 일제 강점 초기부터 해방 후, 냉전 및 탈냉전기에 이르는 방대한 시기를 대상으로, 풍기문란에 대한 법적 통제와 검열, 문화 생산물에 대한 제재 등이 어떻게 진행되고 변화되어왔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풍기문란 연구에 대한 이 책의 방법론과 문제의식을 주로 다룬다. 2부와 3부에서는 풍기문란 통제가 시작된 일제시기와 냉전체제에서의 지속과 변화의 문제를 정리한다. 풍기문란의 역학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주요 범주들을 여러 자료를 우회해 고찰한다. 4부에서는 일제시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풍기문란 통제가 어떤 변화를 보여 왔는지를 그 변화의 지점을 중심으로 요약적으로 설명한다.
저자 권명아는 문란함, 음란함, 부적절함이라는 기준이 문화 생산과 주체성 형성, 시민적 덕성과 국민 만들기에 어떻게 작용해왔는지 역사적으로 고찰한다. 당대에 부적절한 것으로 여겨진 정념이 정치적 열정으로 이행하는 역사적 맥락을 추적한다. 오늘날 다시 부활하고 있는 풍기문란 통제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시민의 일상과 사생활에까지 개입하는 국가와 사회의 통치 구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에 대해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

권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