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 (마음의 평정에 이르는 10가지 길)

나이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 (마음의 평정에 이르는 10가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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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음의 평정, 멋지게 나이들기 위한 삶의 기술!
오늘도 우리는 ‘늙음’에 맞서 싸운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늙음’을 정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면서 ‘나이든다는 것’은 더욱 부정적이고 불쾌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말 ‘나이든다는 것’은 나쁘기만 한 것일까. 독일의 유명한 대중 철학자 빌헬름 슈미트는 ‘나이듦’에 대한 이런 부정적이기만 한 해석에 이견을 제시하며, ‘나이듦’의 진정한 의미에 주목한다.

그에 의하면, ‘늙는 것’은 각종 능력이 쇠하고 외형이 볼품없어지는 것을 의미하지만, ‘나이들어간다는 것’은 다른 생명의 성장을 돕고 경험을 이어 전달하며 인생의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멋지게 나이들어가기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의 평정’이다. 평정은 온 생에 걸쳐 추구하고, 삶을 오롯이 마주하며 인식할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가치이다.

『나이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인 ‘나이듦’의 과정을 네 분기로 나누어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삶의 각 시기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잊었던 가치를 찾아낸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경험이라는 재산과 쌓인 시간의 결과로 우리 앞에 온 ‘나이듦’을 긍정적으로 재조명한다. 이러한 저자의 태도는 우리로 하여금 삶을 되짚어보게 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어느 순간의 소멸이 아닌, ‘나이듦’이라는 느긋한 과정을 선물했다. 이러한 시기를 어떻게 살아내느냐 하는 것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에서 ‘마음의 평정’이라는 삶의 기술을 얻는다면, 좀 더 편안해지고 풍성해지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평온하게 나이들 권리가 있다.”
저자

빌헬름슈미트

저자빌헬름슈미트WilhelmSchmid는1953년독일뮌헨근교빌렌하우젠에서태어났다.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철학과역사학을공부했고,미셸푸코연구로박사학위를취득했다.1997년<삶의기술에대한철학적기초>라는논문으로교수자격시험을통과했으며,2004년부터독일에르푸르트대학교의객원교수로재직중이다.여러해동안스위스한병원에서‘철학적영혼의치유사PhilosophischerSeelsorger’로활동했고,중국에서도활발한강연활동을펼치면서철학을대중적으로보급하는데힘썼다.철학의대중화에기여한공로로2012년독일메카처철학상Meckatzer-Philosophie-Preis을,삶의기술에관한여러저술활동으로2013년스위스에그너상PreisderDr.MargritEgn?r-Stiftung을수상했다.
저서로는《살면서한번은행복에대해물어라》《사랑이숨을쉬게한다》《역경,하나의격려》《자신과친구되기》《균형의기술》《삶의기술철학》등이있다.이책들은이탈리아,스페인,영국,프랑스,터키,일본,중국등에번역출간되어전세계수백만독자들의삶에영향을주었다.

목차

들어가면서

1.시기-인생의단계
2.특성-늙음과나이듦에대하여
3.습관-삶을수월하게살아가도록해주는것
4.행복-즐거움누리기
5.고통-불행과사귀기
6.접촉-친밀함을느끼게해주는것
7.사랑-관계를맺거나지속하게해주는것
8.사색-마음을즐겁고차분하게해주는것
9.준비-죽음과함께사는마음
10.그후-죽음후에가능한삶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우리는평온하게나이들권리가있다”
-멋지게나이들기위한삶의기술,‘마음의평정’


과학기술의발달로‘늙음’을정복할수있다는희망이커지면서‘나이듦’은고독,불안,우울,빈곤등과같이부정적이고불쾌한것으로여겨지게되었다.젊음이경쟁력인시대,은퇴설계가필수인시대,주름을없애고몸을단련하며노후연금과은퇴후취업을준비하면서우리는오늘도늙음에맞서싸워나간다.하지만이러한노력은나이듦에대한초조함과두려움의반영이아닐까.나이듦은이렇게어떻게든무찔러야하는정복의대상일까.
‘영혼의치유사’로불리는독일의저명한대중철학자빌헬름슈미트는나이듦에대한부정일변도의세태에반기를들며삶과나이듦의의미를새로운관점에서살피고있다.죽는순간까지평정을잃지않았던어머니의노년과60문턱에서자신의노년을준비하는저자스스로의삶에대한성찰은저자로하여금나이들어가는삶에있어‘마음의평정’이란가치에주목하게했다.늙음을부정하며,“사그라지는인생에대한울분을피어나는생명에분풀이하는그런분노의노인”이되지않기위해서말이다.“멋지게나이들어가기위해”서는나이듦의의미를제대로이해하고받아들일필요가있다.‘나이든다는것’은각종능력이쇠하고외형이볼품없어지면서‘늙어가는것’이아니라,다른생명의성장을돕고경험을이어전달하며인생의또다른가능성을만들어가면서‘늙어가는것’이다.하지만“현대사회는인간들을욕망으로선동하고교란하며삶을소용돌이치게하면서”단순히늙어가게만든다.때문에삶이각박해지고서글퍼질수록노년을향해가는우리는평정한일상과평정한노년의삶에대해동경하게된다.
평정은지금의삶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남은삶을더풍성하게해줄정신적원천이다.특히평정은고대에피쿠로스의아타락시아(불안해하지않음)이래중요한철학개념중하나였다.고대철학의실천적성격을이어받은저자는이개념에구체적인삶의영역에서삶의고통과의미상실을치유하는‘삶의기술’로서의가치를부여한다.하지만평정은바란다고저절로생겨나는것도,나이가든다고자연히얻어지는것도아니다.평정은온생에걸쳐추구하고,삶을오롯이마주하며인식할때비로소얻을수있는가치라는것을기억해야한다.삶의기술로서의철학과철학의대중화에오랫동안천착해온저자의삶에대한통찰과어렵지않고담백하게풀어낸사색의결과,그리고일상에서실천할수있는삶에의조언들은불안과좌절,초조함으로점철된우리에게유의미한삶의지표가되어줄것이다.

마음의평정은내삶이가치를지닌채잘흘러가게한다
-그시작은삶을이해하고나이듦을긍정하는것

하루하루의일상이쌓여‘삶’이라는큰덩어리를만들어낸다.저자는삶을네분기로나눠각시기가지닌의미를파악하여다시한번“전체로서의삶”의이해하고의미를살피는것으로평정을향한첫발은내딛는다.이른아침과도같은인생의첫분기에우리는많은것들을배우고,익히며,나에게부여된가능성들을발견해,인생의밑거름과삶을개척하는원동력을만든다.늦은오전과도같은인생의두번째분기는스스로를평가하고가늠하는때이다.잠재력을실제능력으로입증해내야한다는압박감은스트레스를주기도하지만,이때만느낄수있는삶에대한역동성은‘나이들어간다’는사실을잊기쉽게만들어준다.
앞으로만향해있던삶이차츰회고적이되면서우리는인생의세번째분기로접어든다.중년의위기와갱년기를겪으면서삶에대한시각을근본적으로재정립할수있게됨과동시에나이듦에대한거부감을피부로느끼게된다.저자는지금까지쌓아온능력을인생전반에걸쳐발휘하면서,이시기에만가능한것들을익히는게중요하다고말한다.지난것을내려놓는것,부족한에너지를효율적으로배분하는것,더이상먼미래가아닌죽음을생각해보는것,살아온인생을찬찬히떠올려보는것.우리는이런것들에익숙해지면서죽음과맞닿아있는인생의네번째분기를맞이한다.생애초기로부터의발달과정을역방향으로다시한번경험하게되는이시기는‘죽음’이라는마침표로생을마감지어준다.
전체로서의삶을이해하는것은노년을향하는시기에만가능한일이다.저자는이런특권과도같은사색의기회를통해나이듦이라는거부할수없는사실을이해하고받아들이며,삶의각시기들에의미를부여하고,잊었던가치를찾아낸다.늙어버린외형까지감싸안아,경험이라는재산과쌓인시간의결과로우리앞에온‘나이듦’을찬찬히살피면서긍정하고그것의가치를발견하는것이다.젊음을조금이라도더연장하기위해억지애를쓰는것은부정적인에너지만더할뿐이다.“삶의각시기들에그것이본디차지하고있는시간만큼을할애해주는것”,이것은평정을향한기초공사와도같다.

나이들어가는시기의평정을위해필요한것들
-접촉,습관,행복,사랑,고통,사색…

우리는노화방지라는시대적기류에편승해늙어감에맞서싸울게아니라“나이듦과더불어태연하게”잘나이들어가기위해노력해야한다.그에필요한삶의기술은접촉,사랑과습관과행복,고통과사색등에서얻을수있다.이것들은모두부정적인에너지를줄이고긍정적인기운을북돋우는데의의가있다.
‘좋은향과티없는피부’만을인정하는지금의문화는마치노인이죽음을옮기는죽음의감염자인양나이든사람과의접촉을기피하게만들어버렸다.그러나“접촉은일종의관심이다.”접촉이없는삶은인간을영적으로,끝내는육체적으로피폐하게만들어시들어버리게한다.접촉을하지못하고,받지못한사람은죽음에이르기전부터고독속에서죽어가는것이다.점점줄어들어가는접촉을의식적으로라도계속해나가는것은나이들어가는삶에서평정을얻게하는데큰도움이된다.접촉을통해느끼는친밀감은아직유지해나갈관계가있다는사실을일깨우며존재에의미를불어넣는다는것을기억해야한다.
‘사랑’은삶의어느시기에든평정에중요한역할을하며타인과관계를맺게도하고유지하게도해준다.인생을통해“반복가능성과신빙성”이라는특징을구축해온‘습관’은우리를좀더수월하게살아나갈수있게하며,소박한즐거움이제공하는‘행복’은“살면서겪었을노고를보상해준다”.나이가들어갈수록늘어가는불행과문제들을잘다루는것은‘고통’으로부터에너지를지킬수있게하며,삶을돌아보게하는사색은지나온삶속에서“의미를발견하게”해평정을얻을수있게할것이다.

죽음은삶을가치있는것으로만드는경계선을그어준다
-삶과죽음,그리고그너머까지이어지는웅숭깊은사유

나이가들어가면서죽음을접할기회도많아진다.우리는죽음이삶의종착지라는것만알고있을뿐,정확한정체를모르기때문에두려워하고불안해한다.하지만저자는“삶뿐만아니라죽음도해석의문제”라고말한다.“죽음은삶을가치있는것으로만드는경계선을그어준다.”끝없이살수있다면지금당장어떤일을위해수고할필요가무엇이겠는가.우리는한정된삶동안머릿속에그린종착지에서삶을되돌아보고,평가도하며,경우에따라서는남은삶을새롭게꾸려갈수도있다.남은사람들,내죽음후의일,내죽음의의미등을고민해보는것은죽음에익숙해지게해불안감은덜어주면서평온은더해줄것이다.
노년을말하는많은이들과달리,저자는삶과죽음을개인의실존뿐만이아니라좀더넓고큰철학적범주에서풀어내기도한다.에너지총량법칙에따른다면,내게서빠져나간에너지가어딘가에는존재할것이다.나를살아가게했던그에너지들은어디로갔을까?저자는그에너지가다른생명체의생성을위해사용되고있다고말한다.“죽음은개별자들의삶을중단시킨다.그렇게해서새로운생명을위한터전을마련한다.”에너지뿐만이아니다.우리삶과함께쌓인수많은경험과재산은다른사람혹은다음세대의가능성이될수도있다.과거철학자들의사유가지금까지도우리삶에영향을미치면서생각의기회를제공하는것처럼말이다.
우리를품에안은자연은어느순간의소멸이아닌,“나이듦이라고하는느긋한과정”을선물했다.이를포함한전체로서의‘삶’은죽음으로완성된다.《나이든다는것과늙어간다는것》은짧다면짧고길다면긴인생이‘마음의평정’이라는삶의기술을추구하며얻어갈때,좀더편안해지고풍성해지면서유의미해질것이라말한다.저자특유의간결하면서도담백하고,문학적이면서도사색적인문장들은깊은울림을주며,‘나의나이듦’과‘평정’에대해생각해보게할것이다.

“저자는자칫빤하게여겨질수있는주제에대해전혀진부하지않고분명하게기술했다.철학이이책을통해그근원적인의미를되찾았다.”_쥐드도이체차이퉁

“삶에대한그의조언은상투적이지않을뿐만아니라,나이듦과늙어감에대한근래의논의를그만의철학적영역으로까지끌고왔다.저자의현명함이승리했다.”_디차이트

“이책은비행장안에서의조용한사색시간과같은평온의시공간을만들어준다.”_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이책은아직젊은사람들조차도‘멈춤’을아픔없이받아들일수있게하는겸손한초대장과도같다.”_베를린-브란덴부르크방송
“노년의사람들뿐만아니라,모두를위한매혹적인책이다.”_노이에취리허차이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