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만난 사람들 : 예수와 만난 사람들과 나눈 대화형 이야기

예수와 만난 사람들 : 예수와 만난 사람들과 나눈 대화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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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예수와 만난 사람들과 나눈 대화형 이야기
저자는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서,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와 만난 사람들을 불러내 대화를 나누며, 예수를 오늘 우리 삶의 현장으로 모셔온다. 그래서 저자는 심정이 도탑고, 정이 많고, 친밀하고, 눈물이 많고, 타인의 슬픔과 고통에 예민한 감성으로 다가갔던 갈릴리의 예수를, 오늘날 우리 곁에서 함께 걷는 참된 친구이고 삶의 스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저자는 대화를 이끄는 오늘날의 사람을, 그때 예수를 만난 사람의 성(性)과 사회적 자리에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를테면 어린이가 예수와 만난 어린이를, 학자가 학자를, 군인이 군인을, 여성이 여성을, 농부가 농부를, 장애인이 장애인을, 정치인이 정치인을 만나, 예수를 만난 그들의 경험을 묻고 들어보며 대화를 나눈다.
우리가 복음서에서 만나는 예수는 당대 사회 일반의 정통 종교나 이념, 관습이나 전통, 예법이나 문화에서 대단히 파격적이고 저항적인 outsider이면서도, 고달프게 살아가는 민중에게는 편파적이라 할 정도로 한없이 부드럽고 자비로운 현인이고 이웃이다.
그런데 현대 기독교는 이러한 역사적 예수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러고도 찾을 생각조차 하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하늘 높이 올려진’(exaltation) 그리스도 역시 힘이 없다. 역사적 예수를 알아야, 신앙의 그리스도를 올바로 안다. 현실 없는 이상(理想), 역사 없는 이념·관념은 추상적이고 공허하다. 현실 변혁의 빛과 힘은 마음과 태도·존재 방식, 정신과 몸, 역사와 이상, 땅과 하늘의 통합에서 온다.
문명과 문화는 시대에 따라 달라져도, 인간은 변함이 없다. 따라서 예수와 만난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는 오늘 나의 자화상(自畵像)이나 삶의 길잡이다. 물론 그때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많지만, 예수를 통해서 삶의 빛을 찾은 이는 소수였다. 심지어 3년이나 따라다니며 배운 제자들조차도 그러했다. 지금도 예수 앞에서 사람들은 빛과 어둠처럼 둘로 갈라진다. 저자는 소박한 대화로 풀어 쓴 이 이야기를 통하여, 독자들이 예수와 함께 걸어가는 행복과 생명을 누리기를 초대한다.

저자

이범선

저자:이범선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공부하고(조직신학전공)
공군군목을지냈다.평생공부하는사람으로성서연구와서양철학과종교학과문학을탐구했고,함석헌선생과김흥호목사에게서노자와장자를비롯한동양철학을배웠다.클래식마니아로교회와지역사회에서
‘문학과클래식’강좌를열고,감리교본부에서발행하는도서와잡지의집필위원을지내고,한국신학원과연합신학원과서울신학원에서‘기독교문학과철학’을강의했다.2000년이후현재까지팔당호숫가에있는삼성감리교회담임목사로재직하며,
21세기기독교영성을연구하며저술에
전념하고있다(경기도광주시남종면태허정로429-8,연락처010-3249-9682).
저서로는《들의백합,공중의새》(1996년),
《사람을찾는하나님,하나님을찾는사람》(1999년),
《기도서》(2003년),《교양으로읽는구약성서1·2·3》(2013~2014년,문화체육부세종도서선정),
《뜻으로본구약성서1·2》(2019년),
《예수》(2025)가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01
예수의어머니마리아,엘리사벳,베들레헴여성,동방박사들,목동들,헤롯의군사들
02
막달라의마리아,가버나움의야고보와요한형제의어머니마리아,
헤롯안티파스의재정관구사의아내
요안나,수산나,살로메,사마리아여인,가버나움의바리새인
03
향유를부은여인,혈루증을앓던여인,
어린이엄마들,베다니의마리아와마르다,음행하다가잡혀온여인
04
산상수훈을들은사람들,예수를
떠난제자
05
예언자요한,요한의제자한사람
06
베드로와안드레,야고보와요한,마태,나다나엘,도마,가룟유다
07
어떤젊은이들,나사로,예수의동생
야고보
08
바리새인들과율법학자들
09
니고데모,사두개파제사장들
10
결혼잔치집의하인들,오병이어소년,부자청년,삭개오
11
더럽고악한귀신에들렸던사람,중풍에걸렸던환자,손이오그라들었던
사람,거라사의광인이었던사람
12
시로-페니키아여인,문둥병환자
사마리아인,눈먼거지바디매오
13
로마군인두사람,십자가처형을담당한로마군병들,성전경비병들과성전경비대원들
14
헤롯안티파스,그리스사람들
15
안나스와가야바,가야바의하인과하녀들,본디오빌라도,바라바
16
도망친젊은이,구레네시몬,
아리마대요셉,엠마오로가던제자들

나오는말

출판사 서평


예수와만난사람들과나눈대화형이야기

저자는문학적상상력을통해서,복음서에나오는예수와만난사람들을불러내대화를나누며,예수를오늘우리삶의현장으로모셔온다.그래서저자는심정이도탑고,정이많고,친밀하고,눈물이많고,타인의슬픔과고통에예민한감성으로다가갔던갈릴리의예수를,오늘날우리곁에서함께걷는참된친구이고삶의스승이라는것을보여주고자한다.
저자는대화를이끄는오늘날의사람을,그때예수를만난사람의성(性)과사회적자리에맞추어이야기를풀어낸다.이를테면어린이가예수와만난어린이를,학자가학자를,군인이군인을,여성이여성을,농부가농부를,장애인이장애인을,정치인이정치인을만나,예수를만난그들의경험을묻고들어보며대화를나눈다.
우리가복음서에서만나는예수는당대사회일반의정통종교나이념,관습이나전통,예법이나문화에서대단히파격적이고저항적인outsider이면서도,고달프게살아가는민중에게는편파적이라할정도로한없이부드럽고자비로운현인이고이웃이다.
그런데현대기독교는이러한역사적예수를잃어버린지오래다.그러고도찾을생각조차하지도않는다.그렇기에‘하늘높이올려진’(exaltation)그리스도역시힘이없다.역사적예수를알아야,신앙의그리스도를올바로안다.현실없는이상(理想),역사없는이념·관념은추상적이고공허하다.현실변혁의빛과힘은마음과태도·존재방식,정신과몸,역사와이상,땅과하늘의통합에서온다.
문명과문화는시대에따라달라져도,인간은변함이없다.따라서예수와만난사람들가운데누군가는오늘나의자화상(自畵像)이나삶의길잡이다.물론그때예수를만난사람들은많지만,예수를통해서삶의빛을찾은이는소수였다.심지어3년이나따라다니며배운제자들조차도그러했다.지금도예수앞에서사람들은빛과어둠처럼둘로갈라진다.저자는소박한대화로풀어쓴이이야기를통하여,독자들이예수와함께걸어가는행복과생명을누리기를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