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투쟁 - 실상연구원총서 4

외로운 투쟁 - 실상연구원총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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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비겁한 자신과 싸우라”고 외치며 양심의 부름에 응한 치열한 삶을 살다간 故 이삼한(李三漢) 선생의 자서전! 극한의 불우한 환경을 딛고 깨달음에 이른 한 인물의 삶이 가슴 먹먹하게 다가온다.

저자는 1942년 경남 하동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지식을 쌓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오랜 기간 병으로 앓다가 돌아가시고 홀로 자식을 키우던 어머니마저 여의고 극도의 가난과 멸시 속에서 자신을 추스르며 세상에 대한 안목과 경험을 쌓아 나갔으며,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끊임없이 우러나오는, 나라와 민족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제8대, 제1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고, 대중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정치현실과 사업에서 좌절을 맛보고, 자신과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통해 1984년 드디어 깨달음을 이루었다. 이 책은 깨닫기 전까지, 1983년까지의 기록이다.
저자

이삼한

(李三漢)
1942년2월21일(음)경남하동에서화전민의아들로태어나,제대로교육을받지못하고독학으로지식을쌓았다.홀어머니마저여의고극도의가난과멸시속에서자신을추스르며세상에대한안목과경험을쌓아나갔으며,사업에서도성공을거두었다.나라와민족에대한자신의역할을고민하면서제8대,제10대국회의원선거에출마하였고,대중당부산시당위원장을역임하였다.정치현실과사업에서좌절을맛보고,자신과인간의내면을성찰하는시간을통해1984년12월최고의깨달음을이루었다.
1988년부터아시아전법여행을시작하여인도,티베트,스리랑카등을방문하였고,특히태국에서는제1왕사프라이안성본과대담하기도하였다.
1989년에부산달마원을개원하여정기법회를시작하였으며,1992년에는실상학회를창립하였고,1998년잡지『자연의가르침』창간호를발행하였다.
1990년부터옥스퍼드등유럽의유명대학에서강연하였다.
2007년에는칼텍공과대학,MIT공대,프린스턴대학,스탠포드대학,뉴욕대학,버클리대학,예일대학,하버드대학,콜롬비아대학,NASA등에서기후변화및중력에관한강연을하였다.
2008년8월12일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별세하였다.

목차


머리말5

1.숲속의비가(悲歌)9
2.축복받지못한아기15
3.입학통지서27
4.어머니의죽음39
5.빼앗긴집과땅45
6.단돈10원의밑천58
7.가을의바다68
8.신문배달원75
9.나이어린노동자86
10.소년지원병102
11.못외우는암기사항109
12.고참하사121
13.냉정한사회130
14.정당에입당하다146
15.처음느낀사명153
16.남을두려워할수없는사연166
17.여분없는인생186
18.“유신”이라는혁명198
19.화려한혼담204
20.나장가갑니다215
21.고독한양심238
22.빵을구하기위해서251
23.정의를찾는행동257
24.내가해야했던일270
25.어려운결정296
26.무서운경험속에서314
27.분노한하늘과바다322
28.답답한사람들330
29.잘난바보354
30.절망과축복364

출판사 서평

“믿음이흐려지고사회에서답답하고외로움을느끼고있는사람들에게이글을보인다.나는40년동안절망적인상황에서나에게주어지는운명이있었는데도행복과감동을얻으려는양심과용기만으로천대와멸시,학대와박해속에서나자신을지켰던이야기를적었다.

이제당신도이책을보는순간사람은누구나자신이자기를축복할수있다는사실을알게될것이다.온갖불행속에서행복을찾아야만하는힘든운명을지닌사람들에게‘영원한생명의가치를깨닫기전에는진정한행복을얻지못한다’는말을전하고싶다.나는나의희생을통해더많은사람들이조금이라도생명에축복이얻어지기를진심으로기대해보고자한다.”

“장차세상은어떻게되어갈것인가.도적을보고도잡지못하는사람들의안타까운마음을생각했다.그러한속에서내마음은점점절망의수렁속으로빠져들어갔다.나는나의그런머릿속을정리해버렸다.나의기억을죽이라는소리가들렸다.쓸모없는사람들을잊어버리라는것이었다.당했던일들을씻어버려야한다는것이었다.오늘부터다시인생의첫길을시작해보라는소리가들렸다.

나는비로소내자신을깨닫기시작했다.마음으로도세상을조금이해할것같았다.그리해서나는지금까지나자신을얽어매었던자만을풀기시작했다.앞으로세상을살아가기가더고독하고더힘들어도나는이땅에서제2의인생을구해야한다는판단이되살아났다.바로그순간가슴속에서다시생명의강한불길이머리로향해올라오고있었다.마음이뜨거워지는것을느끼기시작했다.방바닥에무릎을꿇고두손을모았다.온몸에전류가흐르는것처럼몸이떨리고뜨거워졌다.

나는이순간높은곳을향해축원을시작했다.‘저는적으로부터도존경을받도록자신을지켜나갈것입니다.’비로소나는남을위해내자신이걸어왔던운명을뒤돌아보며인생기를쓰기시작하였다.지나온기억을하나하나더듬었다.정신이점점맑아지고손이떨렸다.미래의젊은이를위해또조국의앞날을생각하며원고지에다글을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