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은 저지하고 희망은 만든다
Description
지구공동체는 생명의 위기, 인류공동체는 불평등의 위기, 한반도공동체는 전쟁의 위기라는 삼중고의 위기가 짓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담론 구축과 주체 형성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표로 창립한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의 지난 1년여 활동의 결과물 중 일부가 책으로 엮였다.
담론 형성을 위한 논문과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 다양한 주제와 문제의식을 담은 책들을 소개하는 서평 등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모색’이다. 생명과 평화,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기술되었다. 채효정은 “농(農)을 중심으로 한 체제전환 운동”을, 김일한은 “롤러코스트 타기: 김정은시대 북한경제”를, 하태규는 “디지털 플랫폼 감시 인공지능 자본주의의 동학”을 통해 오늘 우리 사회의 ‘생명평화민주주의운동’의 단면들을 보여준다. 전혀 다른 영역을 다룬 전문가들의 글이지만 독자들은 우리의 생명평화민주주의가 어떤 내용으로 채워져야 하는지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2부는 ‘현장’이다. 연구소의 담론은 현장에서의 실천과 괴리될 수 없다. 모두 12편의 글이 각 부문 운동의 현장에서 복무하는 운동가의 시선으로 쓰여졌다. 노동 이영주, 평화 신은섭, 성평등 양이현경, 농민 박미정, 교육 천보선, 의료 심희준, 언론 이명재, 기후 정록, 마을 임진철, 전쟁 쥬, 유엔사 문장렬, 평화운동의 평가와 전망 최은아의 글들이다. 우리 사회 곳곳의 투쟁 현장에서 헌신하는 이들의 고뇌, 전망과 대안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연대를 청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3부는 ‘공부’다. 연구소의 회원들이 세상을 읽어내고, 새로운 전망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접한 책들에 대한 서평이다. 디지털, 문명 비평, 전기에 이르기까지 영역은 다양하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로 대변되는 시대, 책은 이미 낯설고 불편한 존재가 되었다. 여기에 실린 서평을 접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책을 읽고 더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면 지면을 할애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하겠다.
저자

사단법인 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

채효정 | 기후정의동맹
김일한 |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하태규 | 경제학박사,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 이사
이영주 | 노동해방을 위한 좌파활동가 전국결집 공동대표
신은섭 |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운영위원장
양이현경 |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미정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천보선 | 진보교육연구소장
심희준 |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공동대표
이명재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발행인
정록 | 923 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장
임진철 | 직접민주마을자치전국민회 상임의장, 문화인류학 박사
쥬 |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문장렬 | 전 국방대 교수
최은아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사무처장, 정전70년 한반도 평화행동 공동상황실장
정범진 |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 이사장
윤기홍 |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 이사
김성환 | 사)생명평화민주주의연구소 이사
박지용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창희 | 동국대 북한학과 외래교수

목차

‘2024 생명평화민주주의총서’ 발간에 부쳐_퇴행은 저지하고 희망은 만든다·5
추천사·9

1부 모색 13
‘농(農)’을 중심으로 한 체제전환 운동·15
롤러코스트 타기: 김정은 시대 북한경제·64
디지털 플랫폼 감시 인공지능 자본주의의 동학·112

2부 현장 175
한국 노동운동의 현실과 전망·177
위기의 봄을 평화의 봄으로!·198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209
내년에도 농사짓고 싶다·219
지속 가능 위기의 시대, 교육혁명 2030을 향해·229
한국의 의료현실과 대안·248
사회적 공기公器 아닌 공기攻器로서의 한국언론·262
기후재난 속에서도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해, ‘923 기후정의행진’으로!·272
마을로 간 촛불민주주의, 마을공화국과 지역당운동·282
전쟁과 무기산업에 저항하라 - 군사적 이분법을 넘어·294
평화와 주권의 토대를 흔드는 유엔사의 재활성화·304
2023년 한반도 평화운동 약평과 2024년 과제·313

3부 공부 325
플랫폼 자본주의라는 자화상·327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333
선량한 차별주의자·338
감시 자본주의, 로봇의 세상 혹은 생지옥·345
기후붕괴와 팬데믹 시대, 한국 생명운동은 어떤 답을 준비하고 있는가?·351
‘군대가 성평등의 잣대가 될 수 있을까?’를 뛰어넘어·359
빅데이터+알고리즘≒대량살상‘수학’무기(WMD)?·364
『‘좋아요’는 어떻게 지구를 파괴하는가』를 읽어야 하는 이유·370
해월의 길, 녹두의 길·375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382
좌파의 길에 대해, 좌파의 정체에 대해 과감하게 질문하자! 투쟁!·387
남북은 국가 차원의 관계 개선과 공존의 제도화를 모색해야·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