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소사마 잘 먹었습니다 (광고크리에이터 김혜경의 동경런치산책)

고치소사마 잘 먹었습니다 (광고크리에이터 김혜경의 동경런치산책)

$15.17
Description
크리에이티브한 동경식당 순례기!
『고치소사마 잘 먹었습니다』는 광고크리에이터 김혜경이 일본 동경의 숨은 골목골목에서 발견한 23곳의 식당을 소개한다. 이세이 미야케의 디자이너였던 생선구이집 시젠의 주인, 7대 째 장어집을 이어오고 있는 시마킨,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골 카페인 다이보 등 미식가인 그녀와 친구들이 까다로운 안목으로 찾아낸 23개의 동경 식당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로운 맛, 오래된 맛, 제대로 된 맛 그리고 덤으로 그 식당 주인들이 마음으로 만들어 낸 맛에 얽힌 인생 이야기를 맛있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 책의 ‘참 일본적이다 이 맛’코너에서는 세븐일레븐의 오뎅부터 기무라야 단팥빵, 병아리 과자까지, 우리가 두루뭉실하게 상상했던 일본적인 맛을 조용히 담아내는 글과 사진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동경으로 런치기행을 떠난 5명의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요리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놓는다.
저자

김혜경

저자김혜경은회사를여섯번이나옮기면서도26년이넘게광고계에서한우물을파고있는스스로를신통방통하게생각한다.더구나나름업계에서꽤유명한광고쟁이다.자신의대표작인SK텔레콤의‘또다른다른세상을만날땐잠시꺼두셔도좋습니다’캠페인을만날우려먹지만좋은사람이좋은광고를만든다는신념으로광고회사이노션에서괜찮은광고만들기에골몰하고있다.수의사인남편과함께‘폴의골목’카페와펜션도운영하며,《나이는생각보다맛있다》라는수필집으로한번외도를한다음,책내는것에재미를붙여이번동경런치기행을감행하게되었다.잘먹는사람이일도잘한다는매우우직한원칙을가지고있으며굶으면서일하거나여행하거나하는사람들을싫어한다.맛있는것,예쁜것에목숨을거는경향이있고,한번꽂히면똑같은것도색깔별로다사야직성이풀리며,식당에가서도여러가지메뉴를시켜이것저것맛보는걸가장좋아한다.

목차

들어가는말동경식당,그곳에인생이있었다

제1장동경식당
table1이세이미야케的으로구운생선구이세토막|시젠
table2세상에서가장‘따뜻한’스시|타쓰키쿠우라
table3바보남편이만드는기가막힌소바|도시안
table4아버지의덴푸라와바나나|마쓰바야시
table5존레논과오노요코는이곳을몰랐을까?|시마킨

참일본적이다이맛01세상에서가장세련된빵기무라야단팥빵

table6손님을위해‘화이트’만남겼습니다|오하라에시아이이
table7그럼에도불구하고1000엔으로는먹기힘든야끼니쿠|키라쿠테이
table81960년대긴자,그메트로한노란색|유
table9무라카미하루키는늘No
table10가이세키界의‘라디오스타’|시부시키후네

참일본적이다이맛02아이시테루도토루

table11맛차바바로아,어른이되어야알수있는달콤함|키노젠
table12흠,일본과프랑스가컬래버레이션하니가벼워지는군요|라리앙스
table13두달내내샌드위치만먹는벌을받는다해도OK|베터데이즈
table14봄과여름사이몇개의계절을숨겨두고있는곳|우카이토리야마
table15오늘의스페셜메뉴는‘마음’|타스야드

참일본적이다이맛03친절한계란말이

table16운하와스파게티와950엔의상관관계|나빌리오
table17여친을감동시키기에딱좋은식당|셰토모
table18일본드립커피의역사를알고싶으세요?|람브르카페
table19물어물어그‘숲’에가자

참일본적이다이맛04여행자를위한적절하고도타당한음식

table20인생은조금무모할필요가있다고말하는라이프스타일카페|슈퍼레이서
table21유쾌한셰프가유쾌한파스타를만든다|이카로
table22그테이블에서먹다가죽어도좋아|아오야마산장
table23덜컹덜컹기차를타고가서먹는핫케이크가맛있다|빌즈

참일본적이다이맛05날아라!병아리과자히요코

제2장요리와인생
peopletree동경런치기행팀의관계도
foodishomework|김혜경유기농바나나너트로프
foodischildren|니시오카레드와인쇠고기볼살찜
coffeeiswoman|박철양
foodisimprovisation|피터한잠발라야파스타
foodisspeed|황선용

출판사 서평

동경식당,그곳에인생이있었다
“방안에서인생따위생각할수있을까?”

경쟁이치열하기로는손가락을꼽을수있는광고업계에서26년간한우물을파고있는김혜경이제일좋아하는광고카피다.머리로만생각하는것과몸으로부딪히는세상은천지차이라는말일것이다.그녀가동경으로떠났다.머리는뻑뻑하고마음은거칠거칠할때‘마실이나가볼까?’하는아주가벼운마음으로.그러다동경의숨은골목골목에서‘진짜식당’23곳을만났다.가볍게‘맛’을보러갔지만그들은덤으로거창하지는않지만인생에꼭필요한작은‘깨달음’을얹어주었다.

“바다생선은배부터굽고,껍질이있는등쪽은나중에구워야해요.”이세이미야케의디자이너였던생선구이집시젠의주인은생선세토막을내면서도각각다른순서로구워서낸다.
가쿠라자카에서7대째장어집을이어오고있는시마킨의주인장은또이런말씀을내놓으신다.“우나기를손질할때관서지방은배를가르고,관동지방은등을가르고,관동지방은우나기를찐후에굽죠.관서지방은찌지않고굽기만하기때문에수분이없어지지않도록앞면과뒷면을번갈아가며조심스럽게구워야하니손이많이갑니다.저희집은관서지방의방법을고수하지요”
그런가하면무라카미하루키의단골카페인다이보에서는34년동안드립커피를내리고있는다이보가쓰지씨를만날수있다.혹시오른손을못쓰게되면왼손으로드립을해야하니까연습을하다보니양손모두로드립을할수있다는다이보씨는아침마다정밀한기계를다루듯2초에한번씩드륵드륵핸드로스팅기계를돌리면서정교하고정확하게커피를볶고,커피를내린다.지독하다고,혹은치열하다고느껴질만큼커피에애정을가진다이보의커피는그래서늘‘진짜’를만난느낌이든다.

이렇게동경의숨어있는식당혹은커피집에서김혜경은‘맛’위에그‘맛’을만드는사람들의인생을보게되었고‘혀’와‘위’를만족시키러떠났다가진짜인생들을만나게되면서이크리에이티브한동경식당순례기를쓰게되었다.

“어떻게하면크리에이티브해질수있나요?”
26년동안광고계에서서바이벌한김혜경이가장많이듣는질문이다.그녀는그런뻔하고도정답이란게있을수없는질문에항상이렇게대답한다.“행복한순간을많이많이만드세요”라고.물론행복이란것도다행인지불행인지정답이란게없는감정이다.하지만좋은곳에서좋은음식을먹다보면누구나슬금슬금행복이란이런것이지..하고되뇌이게된다.김혜경은‘열심’히발이부르트도록식당을돌아다니고셰프들을만나고그들의요리를먹으면서‘아,맛이란인생의또다른이름이구나’라는생각을하면서조금더행복해졌고,조금더크리에이티브해졌다고고백하고있다.

이책은크게세부분으로구성되어있다.첫장은김혜경이일본의미식가치과의사의까다로운안목으로찾아낸23개의동경식당이야기다.‘드르륵’문을열고들어가면새로운맛,오래된맛,제대로된맛그리고덤으로그식당주인들이마음으로만들어낸맛에얽힌인생이야기가맛있고재미있게펼쳐진다.그리고그식당순례의중간중간에는‘참일본적이다이맛!’이라는제목으로세븐일레븐의오뎅에서기무라야단팥빵에서병아리과자까지,우리가아련하게,두루뭉술하게그리고있던일본적인맛을조용히담아내는글과사진이있다.그리고마지막에는동경으로런치기행을떠난5명의사람들이고백하듯자신이생각하는요리와인생에대한이야기를잔잔하게풀어놓는다.

음식을먹는다는건그음식을만든사람의마음을받아들이는일이라고한다.마음에점을찍는다는점심點心,동경으로그렇게가벼운마음으로런치기행을떠난김혜경은동경식당에서그‘마음’을보았고,결국에는마음을다해이렇게말한다.“고치소사마,잘먹었습니다”

이지마나미<카모메식당><안경><심야식당>푸드스타일리스트
동경에서태어나자랐지만잘모르는이런곳,저런곳,그리고내가좋아하는이집도,저집도모두담긴책!김혜경씨의글에는푸드스타일리스트인나도모르는일본의맛과삶이들어있어기뻤다.내요리선반맨앞에꽂아놓고두고두고읽고싶은책이다.

용이감독
첫식당부터마지막식당까지모두포스트잇을붙이고말았다.군침을흘리다보면어느새동경행비행기티켓을알아보게된다.감히단언하건대지금까지출간된동경식도락여행기중이렇게기발ㆍ참신ㆍ친절하고재미있는데다감동적이기까지한책은없었다.

이현우가수/DJ
나는“잘먹었습니다”라는말을쉽게하는편이아니다.“고맙습니다”라든가“수고하셨습니다”같은말은인사치레로하는경우도있지만“잘먹었습니다”라
는말은왠지진심이담기지않으면안될것같은강박관념이있기때문이다.그녀의책에는정말고개가저절로숙여지는진짜식당들이소개되어있다.그
식당들이바다건너일본에있다는것이아쉽다.언젠가는시간을내서꼭한번가보고싶다.그리고그들의인생에경의를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