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림이다 : 데이비드 호크니와의 대화

다시, 그림이다 : 데이비드 호크니와의 대화

$26.30
Description
영국이 낳은 최고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자화상!
『다시 그림이다』는 1960년대 영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새로운 접근의 포토 콜라주를 시도한 사진가, 일러스트레이터, 판화가, 무대 미술가 등 다양한 이름을 불리는, 현존하는 최고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를 담은 독창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자화상이다. 이 책은 저명한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가 10여 년에 걸쳐 데이비드 호크니와 만나 대화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호크니는 그의 그림만큼이나 독창적인 시각으로 세계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인간들이 그것을 어떻게 재현하는지에 대해 묻고 답한다. 전통적인 풍경화부터 아이폰 드로잉까지, 오페라 무대 디자인부터 9대의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작업까지. 왕성한 호기심과 실험정신으로 다양한 매체와 예술 영역을 넘나들고 있지만 호크니가 평생 몰두한 문제는 ‘사람과 그림’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언제나 그림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믿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게이퍼드와 호크니가 나누는 대화 속에는 시각적인 것이 제공하는 즐거움, 그리고 예술과 창조력의 본질에 관해 호크니가 평생 끈질기게 진지하게 사색한 결과물들이 녹아 있다. 컨스터블, 반 고흐, 페르메이르, 카라바조, 모네, 피카소와 같은 많은 미술사의 거장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그가 머물렀던 캘리포니아와 요크셔의 대조적인 풍경에 관한 이야기, 그와 교류한 앙리 카르티에, 빌리 와일더 같은 재능 있는 예술가들의 이야기 등 예술사 전반을 넘나들며 등장하는 다양한 대화의 소재 또한 이 책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영국이 낳은 최고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를 담은 독창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자화상인 이 책은 독자들에게 미술, 그리고 예술의 세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다.

저자

마틴게이퍼드

영국을대표하는미술평론가겸작가.[스펙테이터(Spectator)]와[선데이텔레그래프(SundayTelegraph)]의미술평론가를거쳐현재[블룸버그뉴스(BloombergNews)]의수석미술평론가로활동하고있다.미술가들과의활발한교류로루시안프로이트,데이비드호크니가그린초상화에주인공으로등장하기도했다.저서로『현대미술의이단자들』,데이비드호크니와의대화를담은『다시,그림이다』,호크니와함께쓴『그림의역사』등다수가있다.『고흐고갱그리고옐로하우스(TheYellowHouse:VanGogh,GauguinandNineTurbulentWeeksinArles)』,『사랑에빠진컨스터블:사랑,풍경,돈그리고훌륭한화가만들기(ConstableinLove:Love,Landscape,MoneyandtheMakingofaGreatPainter)』,『푸른색스카프를맨남자:루시앙프로이트의초상화를위한모델을서다(ManwithaBlueScarf:OnSittingforaPortraitbyLucianFreud)』를저술해호평을받았다.

목차

머리말Introduction-아이폰을지닌터너

1파라다이스요크셔AYorkshireparadise
2드로잉Drawing
3자연주의의덫Thetrapofnaturalism
4묘사의문제Theproblemsofdepiction
5점점더커지는그림Abiggerandbiggerpicture
6규모:더큰작업실Scale:abiggerstudio
7더분명하게보기Seeingmoreclearly
8전화기와컴퓨터로드로잉하기Drawingonatelephoneandinacomputer
9기억으로그리기Paintingwithmemory
10사진과드로잉Photographyanddrawing
11카라바조의카메라Caravaggio’scamera
12서쪽출구:공간탐구Wayoutwest:spaceexploration
13클로드청소하기CleaningClaude
14영화와풍경속을이동하기Moviesandmovingthroughthelandscape
15음악과움직임Musicandmovement
16반고흐와드로잉의힘VanGoghandthepowerofdrawing
17아이패드에드로잉하기DrawingonaniPad
18이미지의힘Thepowerofimages
19무대Theatre
20조명Lighting
21월드게이트를담은아홉개의화면NinescreensonWoldgate

출판사 서평

오랫동안바라보기,열심히바라보기
호크니는관찰하고묘사하고자하는욕구를발동시킬수있는것이라면무엇이든그렸다.매일보는똑같은풍경도,언제나그자리에있는꽃병도,방금벗어놓은모자나슬리퍼도그에게는언제나새로운것과다양한것을품고있는피사체였다.길을가다가차를세우고스케치북을열어아무도주목하지않는풀들을스케치하곤했던호크니는그풀을사진으로만찍었다면드로잉을할때만큼유심히보지않았을것이라고말한다.세상의모든피사체의고유한특징과매력은열심히관찰한사람들만이발견할수있다는것이다.이처럼‘오랫동안열심히바라보는것’은호크니의삶과예술에서핵심적인행위였고,큰기쁨의원천이었다.매력적인풍경화를많이그린호크니에게늘그자리에있는자연은무한한다양성을지닌,그래서보면볼수록많은것이보이는그런주제였다.호크니는렘브란트,반고흐,모네의그림이놀랍고감동적인것은화가가많은것들을눈으로보고마음으로보았기때문이라고말한다.열정적으로주변세계를살피고보는것을즐기는것.그것이야말로화가라면누구나해야하는것이고,묘사에대한욕망을가진그림을그리는인류,즉‘호모픽토르(HomoPictor)’의본능인것이다.저자와호크니가나누고있는대화에빠져있다보면시각예술의목적이‘바라보게하는것,주의를집중하게하는것’이며,바라보기를통해강렬한즐거움을얻는것이라는것을깊이깨닫게된다.

결국,그림이다
호크니는아이폰같은매체는흔적을만들수있는방법에대한것이지흔적자체를만들어내는것은아니라고생각했다.사진을찍어서이어붙이거나,동영상을찍어여러화면에띄우거나,손가락으로아이패드에그림을그리거나,오페라무대를디자인하거나,무엇을하든호크니에게그것은의미있는흔적을만드는‘드로잉’작업의일환이었다.‘사물을더욱분명하게볼수있도록’만들어주는드로잉(그림),다양한매체와사물을보는방식의관계,이미지와현실의관계,기술변화가묘사방식에미치는영향,‘보는것’이주는기쁨.때로는진지하게때로는유머러스하게게이퍼드와호크니가나누는대화속에는시각적인것이제공하는즐거움,그리고예술과창조력의본질에관해호크니가평생끈질기게진지하게사색한결과물들이녹아있다.컨스터블,반고흐,페르메이르,카라바조,모네,피카소와같은많은미술사의거장들에대한재미있는이야기,그가머물렀던캘리포니아와요크셔의대조적인풍경에관한이야기,그와교류한앙리카르티에,빌리와일더같은재능있는예술가들의이야기등예술사전반을넘나들며등장하는다양한대화의소재또한이책의내용을더욱풍부하게해준다.영국이낳은최고의화가데이비드호크니를담은독창적이면서도매력적인자화상인이책은독자들에게미술,그리고예술의세계를새롭게바라볼수있도록안내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