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 디자인하기
저자

야마자키료/이누이구미코

저자:야마자키료(山崎亮)
1973년일본아이치현에서태어났다.studio-L대표를맡고있으며,교토조형예술대학교수로재직중이다.마을만들기워크숍,주민참여형종합계획만들기,건축과랜드스케이프디자인등에관한많은프로젝트를진행했다.<아마초종합진흥계획>,<마루야가든즈>,<지진+design>으로굿디자인상을받았고,<어린이의행복을모양으로만들다>로키즈디자인상,<호즈프로공방>으로SD리뷰,<이에시마프로젝트>로올라이트!일본대상심사위원장상을수상했다.저서로《커뮤니티디자인》(가쿠게이출판사),《소셜디자인아틀라스》(가지마출판회)가있고,공저로는《마을행복론》(NHK출판),《행복으로가는디자인》(닛케이BP사),《커뮤니케이션아키텍처를설계하다》(쇼코쿠샤)등다수의책이있다.  

저자:이누이구미코
1969년일본오사카에서태어났다.1992년도쿄예술대학미술학부건축과를졸업했으며,1996년예일대학대학원건축학부를수료했다.이후아오키준건축계획사무소를거쳐,2000년‘이누이구미코건축설계사무소’를설립했다.2011년부터도쿄예술대학미술학부건축과준교수에재직중이며,<노베오카역주변정비디자인>의감수를맡았다.설계작품으로<아파트먼트Ⅰ>,<플라워숍H>,<KYOAICOMMONS>등이있고,저서로는《살짝건축을두고보니》(INAX출판),《아사쿠사의집》(헤이본샤)등이있다.  

역자:염혜은
숙명여자대학교경제학과를나와동국대학교대학원에서영화학석사학위를받았다.애니메이션관련기관,제작사등에서경력을쌓았으며다수의영화,애니메이션,방송프로그램을번역했다.현재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며역서로『오늘도잘먹었습니다』『핀란드처럼』『저녁7시,나의집밥』『작은마을디자인하기』『도시에서잡초』『우리는시골농부를스타로만든다』『과학이전의마음』『흙의시간』『나무를진찰하는여자의속삭임』『생명의교실』『흙의학교』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주민과디자이너가함께만든
일본의작은마을이야기




일본남부의작은도시노베오카에‘마을디자인하기’바람이불어왔다.단순한구획정리와건축설계에그쳤던그동안의광장(역전驛前)개발에서벗어나노베오카역을중심으로마을전체의미래청사진에대해생각해보는프로젝트가진행된것.2011년2월부터시작돼일년간이어진‘노베오카시프로젝트’는건축가이누이구미코와커뮤니티디자이너야마자키료가키를잡고,이지역주민들이노를젓는색다른프로젝트였다.건축설계나공원디자인만으로는해결할수없었던지역과제를지역주민스스로해결하는디자인,사람을보고사람을잇는'참여디자인'이펼쳐진것이다.

<작은마을디자인하기>는이프로젝트에참여한두저자가참여디자인에대해나누었던열아홉차례의왕복편지로이루어져있다.건축설계가가능한지여부만따지던‘마을만들기’에서벗어나,그지역주민의삶과활동에연계지어지역문제를해결하려는‘마을디자인하기’로시선을돌린두전문가의제법진지한고민을들여다볼수있다.




참여디자인을둘러싼
일년간의왕복편지




이책의저자이누이구미코와야마자키료는‘노베오카시프로젝트’를함께진행하는동시에참여디자인에관해묻고답하는편지를주고받는다.자신을두고‘편협한설계자의대표’라고백하는건축가이누이구미코는참여디자인에관한자신의무지를드러내며다양한지점에서질문을던지고야마자키료의답을끌어낸다.

<작은마을디자인하기>에서‘답하는’역할을맡은야마자키료는일본건축계뿐만아니라일본언론의관심을받고있는젊은건축가이다.지금은지역과제를주민스스로해결할수있도록돕는커뮤니티디자이너로더욱주목받고있다.2011년NHK에서방영된<정열대륙>과<클로즈업현대>라는TV프로그램에서그의활동이소개되고,같은해에참여디자인에관해쓴그의책이일본에서10쇄를넘기면서화제가됐다.




사회과제를해결하는도구
참여디자인!




야마자키료는건축가가공들여디자인한공원이몇해가지못해더이상주민조차찾지않는공간으로전락하는모습을보며그럴듯한건축설계만이능사가아님을깨달았다.건축에만집중해온의식을지역문제와사회문제로돌리려는노력이필요하다는사실도알게됐다.

그리하여이누이구미코와나눈왕복편지를통해좋은장소란그곳에사는사람의삶과생활이쌓여형성되는것이고,그때문에사람과그생활에접근하는디자인이필요하다는사실을독자들에게알려준다.<작은마을디자인하기>에서펼쳐지는두저자의열띤대화를따르다보면작게는지역문제,크게는사회과제를해결하는도구로서의디자인에대해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