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정성 원리 : 인과법칙에서 확률론으로

불확정성 원리 : 인과법칙에서 확률론으로

$15.00
Description
과거도 미래도 확률이다
19세기까지의 고전물리학에 따르면 자연현상의 추이(推移)는 모두 기계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현상은 약간의 빈틈도 없는 인과율로 딱 억제되어, 원인에서 유도되는 필연의 결과를 향해서 정해진 궤도 위를 한결같이 계속 달리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던 인과법칙에 제동을 건 것이 있다. 양자론적 사고, 불확정성 원리가 바로 그것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과거도 미래도 확률적으로밖에 결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불확정성 원리다. 그리고 이 불확정성 원리를 토대로 실험 사실을 충실히 종이 위에 기술한 수학적 체계가 양자역학이다.

이 책은 인과관계를 물리학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어떨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물리학이 전공이 아닌 이들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상적인 비유도 많이 추가해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쉽게 불확정성 원리에 다가설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

쓰즈키다쿠지

해군병학교,제1고,동경문리대물리학과를졸업한이학박사로요코하마시립대학교수를역임했다.저서로는『4차원의세계』,『불확정성원리』,『힘의발견』등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

서장.거인팀의호시
1장.라플라스의악마
2장.어떤사고실험
3장.h의불가사의
4장.인과율의붕괴
5장.둔갑술과불확정성원리
6장.슈뢰딩거의고양이
종장.SF전쟁

출판사 서평

양자론적사고,불확정성원리를탐구하다

“당신은1년내에죽는다”라든가,“당신은한달이지나기전에교통사고로저승에간다”라는말을들으면누구라도기분이좋지않을것이다.그러나“100년후에당신은이미이세상에없다”라는선언에대해서는인정하지않을수없다.하지만누구도자신의죽음의시기는모른다.또많은사람이그러한것은모르는편이낫다고생각한다.여기서중요한것은우리의운명은삶도죽음도실제로꼭정해져있는것인가하는것이다.더나아가서조금과장해서덧붙이자면우주전체의운행은천체의운동처럼유유한것으로부터작은벌레의일생까지모든것을총괄하여전부예정된각본대로움직이는것인가에대한의문이다.이는인과법칙이냐확률론이냐와맞닿아있다.

고전물리학에따르면세상모든현상은약간의빈틈도없는인과율로딱억제되어,원인에서유도되는필연의결과가딱맞춰나오는것이라고생각했다.그런데이절대적이라고생각했던인과법칙에제동을건것이있다.양자론적사고,불확정성원리가바로그것이다.원인에서유발되는필연적결과로어떤현상을한가지로예언하는것은불가능하다는것이다.그리고이불확정성원리를토대로실험사실을충실히종이위에기술한수학적체계가양자역학이다.

하지만이정교한양자역학도이것을어떻게해석하는가라는극히소박한문제가되면의외로애매하다는지적을받고있다.예컨대이책의마지막에서언급하는슈뢰딩거의고양이는가장전형적인문제의하나다.학문체계에는가끔이러한근본적인의문이해결되지않은채로남겨져있는일이있다.그러나의문은의문으로일단남겨두고뒤이어전개된이론을계속흡수해가는것도하나의공부법으로이책은미해결된부분에깊이관여하기보다는더발전적인사상에관심을기울이고자한다.그로써얻는학습효과를기대하고자하는것이다.양자역학과불확정성원리,그리고슈뢰딩거의고양이까지이책을따라가다보면양자역학적사고와시각으로세상을보는법을배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