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의 빛과 그늘 (개정판)

노벨상의 빛과 그늘 (개정판)

$18.00
Description
과학계 최고의 영예 노벨상!
학자로서 겨우 첫발을 내디딘 모즐리(H. G. J. Mosely)의 운명이 뒤바뀐 것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이었다. 군 입대를 결심한 그는 귀국하자마자 영국 공병대에 지원하여 통신장교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상륙작전의 실패로 모즐리가 소속된 여단은 전멸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작전을 강행했던 처칠(W. L. S. Churchill)은 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상은 생존해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이 규정이 따라 모즐리는 커다란 과학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노벨상 대상자가 될 수 없었다. 전쟁에서 생존해 살아있다면 ‘원자번호의 발견’이라는 빛나는 업적으로 노벨상을 받았을 것이다. 노벨상의 그늘에 가려져 영영 빛을 보지 못하게 된 불운한 과학자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이처럼 기나긴 역사에 가려져 가는 과학자들의 치열한 경쟁, 반목과 시기, 영광과 비애로 점철된 에피소드와 더불어, 적나라한 드라마를 통해서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노벨상의 진실’을 되새겨 보게 하는 노벨상의 흥미진진한 이면사에 흥미를 더 느끼게 된다.
저자

과학아사히

출간작으로『노벨상의빛과그늘』등이있다.

목차

1.실험실과개를제공하고차지한상
-J.J.R.매클라우드
2.잘못이었던‘기생충발암설’로수상
-J.A.G.피비거
3.다이아몬드합성이낳은수수께끼
-F.F.H.모아상과P.W.브리지만
4.자신의업적을‘이용’당하고놓쳐버린상
-E.샤가프
5.여성차별아래서이루어진DNA구조의해명
-R.프랑클린
6.대발견을하고서도두번이나놓쳐버린상
-졸리오퀴리부부
7.제1차대전이지워버린원자번호발견의영예
-H.모즐리
8.원자폭탄으로이어진미국망명
-E.페르미
9.나치스의폭풍에뒤흔들렸던물리학자
-W.K.하이젠베르크와O.한
10.28년째에보상된통계적해석
-M.보른
11.광속도측정에소비한생애
-A.A.마이클슨
12.고고함사이에서자기주장을입증한‘별난사람’
-P.미첼
13.정치와인맥이얽힌세균학자의수상
-코호,베링,기타사토
14.연구의창의성을둘러싼갈등속에서의수상
-T.H.모건과H.J.멀러
15.무승부로끝난뇌호르몬의해명경쟁
-R.길만과A.샬리
16.상반되는결론으로수상한부자
-J.J.톰슨과P.톰슨
17.첫논문으로수상한고독한과학자
-L.드브로이
18.말썽난수상을업적으로반격
-S.오초아와A.콘버그
19.세번을수상한들우습지않은업적
-F.생거
20.누가비타민을발견했는가?
-F.G.홉킨스와스즈키우메타로
후기
부록노벨상(자연과학부문)수상자일람

출판사 서평

과학계최고의영예라고할수있는노벨상.그러나약한세기동안이어져온수상의역사를들여다보면그이름이주는영광처럼모든게우아하지만은않다.과학자들역시치열하게경쟁하고,서로반목하며시기하기도했다.역사적이고환경적인여러이유로명예와비애가엇갈리기도했다.
“노벨상의빛과그늘”은이처럼노벨상이라는눈부신빛뒤에드리워진그늘속에숨은여러이면을보여주고있습니다.이책을통해오늘날이있기까지많은발전을가져다준과학의또다른역사를흥미롭게접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