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도와 구교도의 갈등이 빚어졌던 16세기 후반(1596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데카르트의 아버지는 브르타뉴의 고등법원 법관이었고 어머니는 그가 1세 때 죽었다. 라 프레시 학원과 푸아티 대학에서 인문학과 스콜라 철학 등을 배웠으며 학교를 마치고 세상을 보기 위해 파리에 갔다. 이어 네덜란드로 떠나 신교도의 군대에 지원하였다. 이 시기에 물리학을 연구하던 이사크 베크만을 만나 공동 연구에 몰두한다. 다시 독일을 거쳐 네덜란드로 돌아온 데카르트는 형이상학부터 자연학 인간학을 비롯하여 철학의 기초를 굳히는 준비 작업에 전념한다. 1625년 이후 파리 체재기에는 기하광학에 전념하여 빛의 굴절법칙을 발견하고 1633년에는 《세계론》을 완성한다. 이 시기에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 전통을 접하고 플라톤주의와 병존하게 된다. 원자론적 세계를 지성의 직관에 의해 실재로서 직접적으로 파악하려는 요구를 가졌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원리가 도출되었던 것이다. 그는 1650년 스웨덴에서 삶을 마감했다.
옮긴이 권오석
1929년 서울 출생 휘문고보 졸업 「신태양사」·「동서문화사」 편집위원 역임 저·역서 : 《세계사상전집》, 《세계문학전집》, 《세계위인전기전집》, 《김삿갓》, 《이것이냐 저것이냐》, 《역사란 무엇인가》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