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에게 익숙한 생활 속 디자인과 앞으로의 디자인과 방향성에 관해 디자이너뿐 아니라 일반 대중이 고려해볼 지점을 제시한다. 디자인 평론가인 이 책의 저자 가시와기 히로시는 디자인의 관점을 생산자의 중심에서 디자인과 함께 살아가는 생활인으로 옮겨본다.

디자인부터 선순환을 고려해 소모품마저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도 버리고 싶지 않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이 디자인의 힘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디자인의 모습은 앞으로 친환경과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관심이 많은 이에게 새로운 영감과 방향성을 적극 제시할 것이다.
저자

가시와기히로시(柏木博)

저자:가시와기히로시柏木博
1946년생일본을대표하는디자인평론가다.무사시노미술대학의명예교수이며영국왕립예술대학의명예펠로우를맡고있다.한국에번역출판된책으로는『모던디자인비판』『20세기의디자인』『디자인과유토피아』『일본근대디자인사』등이있으며,그밖에『초상에숨겨진권력』『20세기는어떻게디자인되었는가』『일본인의일상(20세기생활박물관)』『일용품의문화지』『시키리문화론』등의저서가있다.

역자:이지은
1992년한성대학교산업디자인과를졸업하고1997년동대학대학원을졸업했다.2003년일본쓰쿠바대학대학원시각전달디자인과를졸업하고2006년와세다대학국제정보통신연구과박사과정을수료한뒤2012년훗카이도대학국제홍보미디어연구과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번역한책으로는『일본에게타이포그래피를묻다』『후쿠다시게오의디자인재유기』,저술로는다수의타이포그래피연구논문이있다.현재훗카이도교육대학준교수로일하고있다.

목차

한국어판부치며
프롤로그:디자인을찾아

1디자인이란무엇일까?
220세기,디자인을만나다
3생산자의디자인에서수용자의디자인으로
4디자인으로살아남기
5지구환경을생각하는디자인

6생각해볼만한디자인의기본요소
7디자인을바라보는눈높이
8디자인백과사전여행

에필로그:디자인의재발견
옮긴이글-이지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소비가아닌삶을위한디자인
오늘날여전히강력한힘을발휘하고있는디자인은우리의삶을윤택하게만들고즐거운소비만을하게했을까?빈부격차의문제와환경오염을여전히해결하지못한지금이러한질문은디자인의책임과의무를다시금생각하게한다.자본주의논리에따라저렴한자전거를만들어대다수의사람을돕는것보다,오직소수의사람만이구매하고즐길수있는매끈한디자인의자동차를디자인하는데에만디자인이관심있다는점을지적하기도한다.또한이러한상품은결국채망가지기전에버려지고또소비를촉구해환경오염을일으키는원인이되기도한다.소의트림마저위협적인상황에서디자인은어떻게해야할까?이책이제시하는지구환경을생각해보는이콜로지(Ecology)디자인이새로운영감을줄수있을것이다.디자인부터선순환을고려해소모품마저도끝까지사용할수있도록,일회용품도버리고싶지않도록만들수있는것이디자인의힘이다.이러한적극적인디자인의모습은앞으로친환경과좀더나은미래를만드는데관심이많은이에게새로운영감과방향성을적극제시할것이다.

여덟가지단서로본디자인의새로운가능성
그렇다면디자인이란무엇일까?이책은원론적인물음에서시작해산업혁명과함께출발한근대디자인의개괄적인역사를돌아보고디자인을구성하는기본요소도두루살핀다.그기본요소에서출발해모두여덟개의장마다‘새로운디자인’의가능성을모색해간다.이책을우리말로옮긴이지은교수는“이책은우리에게디자인을바라보는새로운관점,즉나누는디자인,공존하는디자인,자연과조화하는디자인,내면과마주하는디자인이란과연어떤것일까,진지하게묻고있다.그물음속에서우리도뿌리깊은디자인을고민하고탐구해야할때가왔다.”라고피력한다.궁극적으로디자인은더나은삶을위한노력이기에이책을읽고난뒤우리를둘러싸고있는사물,공간그리고디자인이달라보일것이다.

가시와기히로시가한국의독자에게전하는메시지
이책의핵심은저자가특별히써준한국어판서문에있다.“우리가머무는실내공간과우리가쓰는무수한물건은우리의정신을그대로반영한다.그렇다면디자인을알아간다는것은우리의정신세계를들여다보는일도된다.”결국디자인을알아가는과정은우리의삶과정신을살펴보는일이기때문이다.확실한것은디자인을알고나면생활이더풍요로워진다는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