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속 건축

부산 속 건축

$18.00
Description
'부산'을 통해 본 지역 건축의 가능성!
『부산 속 건축』은 부산과 인근 지역 양산, 울산, 김해, 창원의 건축물 171곳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여 지역 건축의 가능성을 그린 부산 건축 안내서이다. 부산에 오랫동안 머물며 지역 건축을 탐구해온 건축학자 이승헌의 시선을 통해 시간, 정서, 문화, 역사의 교차점에 서 있는 부산의 장소와 공간과 시간에 깃든 결을 따라가 보자. 그리고, 지은이가 추천하는 도보 여행 코스와 테마별 추천 장소를 직접 찾아가보자.

부산은 지금 신도시 개발과 대규모 건축물이 설계되고 있으며, 좁고 복잡한 도로 사이에도 눈여겨 볼만한 소규모 건축들이 산개해 있다. 이 책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산의 매력적인 공간을 건축을 통해 알림으로써 도시, 건축,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해준다. 또한 대표적인 건축가뿐 아니라,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건축가들의 작품을 수록해 감상을 돕는다.
저자

이승헌

저자이승헌은동명대학교실내건축학과교수.동아대학교에서건축공학을전공하고,부산대학교에서‘건축에서지역성의의미와표출기법에관한연구’로박사학위를취득했다.건축에대한대중적이해를위해각종매체에글을기고하거나강연을하고있으며,‘공간의진화’와‘직조의미학’에관심을가지고연구하고있다.노후주택재생프로젝트인‘리노하우스’의기획및설계자로활동했으며,중소기업환경개선프로젝트인‘아이러브부산컴퍼니’의PM을맡기도했다.지은책으로『하우징디자인핸드북』『공간에반하다』『마흔에살고싶은마당있는집』등이있다.

목차

실재적건축으로의안내서
지역건축의멋과맛
다종다양한무늬로직조된도시부산
용어설명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국립부산국악원
황령산봉수대
O+A빌딩
아키캘리토닉
부산광역시건축사회관
하운드호텔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시청사
굳디자인사옥
연제구국민체육센터

동래구
동래별장
복천박물관
아이언빌딩
부산광역시119안전체험관
비온후

금정구
요산문학관
순여성병원
킴스아트필드미술관
한국순교복자수녀회오륜대수도원
부산대학교인문관
부산외국어대학교건학관
범어사
이도재
예술지구P
한울타리주택
스포원파크

북구
미래로병원
레지던스엘가
인터화이트
구포성당
화명수목원전시온실
부산제일교회

사상구
사상인디스테이션
동서대학교민석도서관
신라대학교화랑관
사상구육아종합지원센터
사상생활사박물관

강서구
가덕도등대
외양포포대진지
라임유치원

사하구
아미산전망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하구탐방체험장
홍티아트센터
감천문화마을

서구
구덕교회
알로이시오가족센터
임시수도기념관
부산광복기념관
송도주택
초장성당
수국마을
동아대학교박물관
동아대학교석당기념관

중구
대한성공회부산주교좌성당
옛한성은행
비욘드가라지
이노북카페
부산근대역사관
코모도호텔
대청동협소주택5×17
부산기상관측소
교보생명부산중앙FP점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해돋이마을전망대
삼진어묵체험역사관
태종대성당

동구
옛백제병원
일맥문화재단
이바구길
매축지마을
부산시민회관
아모레퍼시픽부산지역사업부
KB손해보험부산본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KTX부산역사
다섯그루나무
정란각

남구
오륙도가원
문화골목
부산예술회관
부산박물관
유엔기념공원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부산문화회관
부산국제금융센터
사과나무학교
오륙도등대
부산은행본점
더뷰
부산성소병원
일오집

수영구
키스와이어센터
고려제강사옥
엘올리브
크리에이티브센터
도시갤러리
더박스
남천성당
인디고서원
광안리주택

해운대구1-센텀시티일대
영화의전당
벡스코
디오임플란트
부산시립미술관
부산디자인센터
센텀119안전센터
성모안과병원신관
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이우환공간
WBC더팰리스
에이지웍스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
부산극동방송

해운대구2-마린시티일대
더베이101
누리마루APEC하우스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팔레드시즈
파라다이스호텔
아이파크&파크하얏트호텔
조각보박물관
고은사진미술관신관
젠스시
온누리교회
오산교회
D&M디자인사옥

해운대구3-달맞이언덕일대
조현화랑
메르시엘
쎄덱부산점
더월
오션어스사옥
에스플러스빌딩
드림플란트드림스마일치과의원
사랑채

기장
국립부산과학관
코티지레스토랑
시랑리작업실
정관성당
비큐브
장안사대웅전
부산은행연수원
임기마을회관겸경로당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양산시립박물관
웅상문화체육센터
고현재

울산
울산박물관
울산옹기박물관
인보성당
나비채하우스
언양성당
춘해보건대학교강의동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더큰병원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흙담
노무현대통령묘역
김해기적의도서관

창원
주교좌양덕동성당
진해기적의도서관
더시티세븐
진해청소년전당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진해우체국

마치며
부산건축도보여행추천코스7
부산건축테마별추천여행지7
건축가별찾아보기
용도별찾아보기
도판출처

출판사 서평

도서소개
해안로,강변,산복도로,구도심,신도심등
부산곳곳에숨어있는지역건축을탐하다

서울과인근지역의건축물을소개하는서울건축물아카이브이자건축으로보는서울안내서였던『서울속건축』에이어,부산과인근지역양산·울산·김해·창원의건축물171곳을사진과함께소개하는『부산속건축』으로지역건축의가능성을그린다.바다를가로지르는다리,산복도로의빼곡한집,군집해멋을뽐내는고층빌딩은부산속다양한건축풍경의대표적인예이다.이책『부산속건축』은겉모양만번지르르한곳이아닌,작은규모이거나잘알려져있지않았던부산및인근도시건축물을담아부산의진면목을속속들이들여다볼수있는부산건축안내서이다.시간,정서,문화,역사의교차점에서있는부산에오랫동안머물며애착을가지고지역건축을탐구해온건축학자의시선을통해그장소와공간과시간에깃든결을따라가보자.그뿐아니라,이책을들고부산건축곳곳을둘러볼수있도록지은이가추천하는도보여행코스7개와일곱가지테마별추천장소도수록해『부산속건축』을다각도로즐길수있을것이다.

출판사서평
땅의결을다독이고,시간의결을보살피는
부산에서지역건축의가능성을엿보다

부산은넓게면해있는바다,도시에젖줄을대는강과천,병풍처럼둘러친산을끼고있는지역적특성위에오래된역사적건물과최첨단빌딩들이한데뒤섞인풍경을가진매우다이내믹한도시이다.이처럼다양한모습을지닌부산은최근해운대,광안리,자갈치,태종대등기존관광지와더불어다양한볼거리,즐길거리가개발되면서국내외관광객의수요가급증하고있다.그중에서도부산의새로운얼굴로부상한곳이감천문화마을,국제시장,센텀시티,마린시티,산복도로등이다.하지만아직부산의진면목이자세히드러나있지는못하다.이책은그간잘알려지지않았던부산의매력적인공간을건축을통해알리려시도한결과물이다.부산은지금신도시개발과함께대규모건축물도설계되고있으며,좁고복잡한도로사이사이에도눈여겨볼만한소규모건축물들이산개해있다.이들건축물을둘러보면한국의대표적인건축가김수근,김종성,김중업,정기용,승효상뿐아니라부산지역에서활동하는건축가고성호,김덕모,김용남,안용대,오신욱,최윤식등의작품을감상할수있다.‘부산국제건축문화제’나‘부산다운건축상’등을개최하면서국내에서가장앞장서서지역건축과문화를육성하기시작한도시인만큼,지역건축가와지역민이자발적으로가꾸어나간부산의건축풍경을눈으로직접확인해보자.사람냄새나는부산건축,주변도시경관과조우하는부산건축을통해도시,건축,공간을바라보는시각을제시해줄것이다.

한켜한켜결을덧입힌직조도시
부산건축의특별함을발견하다

흔히부산은‘우리나라제2의도시’로불린다.작은포구도시가일제강점기의식민도시와한국전쟁의피란수도를거쳐산업화와탈산업화의번영과쇠락을겪었지만,지금은한국최대무역항을보유한무역도시로자리잡았다.이처럼서사와정서가켜켜이쌓여다양한결을지니고있는부산은영화와드라마,문학등여러작품의배경으로많은사람에게사랑받으며이름자체만으로모종의향수를불러일으키는매력적인곳이다.이같은매력은부산속건축에도그대로녹아있다.‘정란각’‘옛한성은행’‘비욘드가라지’등문화재적가치가있는근대건축물뿐아니라도시화과정에서산허리까지촘촘히들어선집들과바다를매립해지은건축물,그밑그림위에주변맥락을고려해조심스럽게한켜한켜새로이쌓아올린건축물이도시를더욱깊고풍성하게만든다.부산을사랑한다면,이제는부산속건축도관심있게들여다보아야할것이다.

책속으로추가
정란각은일제강점기인1939년에철도청장의관사로지어진고급일식주택이다.고풍스러운옛가옥의모습을잘간직하고있는2층목조건물로,일본무사계급의전형적인주거형식인쇼인즈쿠리(書院造)건축양식을그대로따르고있다.특히웅장한지붕과높은천장,미로같은실내구조,곳곳의화려한장식등에서그특징을발견할수있다.본채1층의남쪽과서쪽에는툇마루에해당하는복도가‘ㄴ’자형으로설치되어있으며,1층과2층사이에는문간방역할을하는반2층공간을둔것이특이할만하다.또한2층난간의정밀한가공과창호형태,살짜임,동판을붙여치장한기둥뿌리나대문문짝등의화려한장식에서일식주택특유의미적감각을느낄수있다.
129쪽,「동구-정란각」에서

오륙도가원은자연의품속에안겨있고,공간은자연을다시품으려한다.자연을이기려들지않으며눈길을사로잡고자안달하지도않는다.자연의일부가됨으로써비로소가장편안해보이고,땅의가치는본래보다더높아졌다.시각을유혹하는요소가없기에소탈하게보이지만그렇다고결코만만하지는않다.멋스러움을삼키듯내뱉은내공이느껴진다.맛깔나게노래하는가수의칼칼한소리에매료되는것같다.이렇듯결의기운을잘보살피고돋운공간에가면덩달아기운이난다.
132쪽,「남구-오륙도가원(자연의결을보살피어땅의기운을돋우다)」에서

부산국제영화제전용관영화의전당은국제건축현상공모에당선된오스트리아건축회사쿱힘멜블라우(CoopHimmelblau)의울프D.프릭스(WolfD.Prix)설계에따라지난2008년에완공되었다.규모나건물의형태미가세계에내놓을만한부산의랜드마크라할수있다.옛수영비행장의차가운시멘트땅위에문화의첨병인영화의전당이건립된다는것자체로건립당시에는천지개벽이었다고할수있다.건축가는땅의표피를뚫고솟구쳐오르는융기와침강의지각변동을건물의형상에대입해창의적디자인을제시했다.짙은회색의외벽에비뚤비뚤경사진덩어리가결합되고,어긋나게얹혀있는대형지붕이공중에솟구쳐오른모습이다.그래서이름도‘시네마운틴’‘비프힐’‘빅루프’‘스몰루프’등으로지었다.특히기둥이없는거대한지붕을표현하기위해매우실험적인구조기법을채택했다.
160쪽,「해운대구1(센텀시티일대)-영화의전당」에서

멸치로유명한대변항을스쳐좁다란지방도를따라가면세련된외관의건물을만나게된다.작은집이라는의미의이탈리안레스토랑코티지다.뒤로는낮은산자락이막아섰고,앞으로는작은만(灣)이양팔을벌린천혜의땅위에건물이있다.산과바다,뭍과하늘이만나는경계의땅에인공물을세운다는것은자못쉽지않은일이다.가능한원지형의특징을헤치지않고인공을가미해경관의멋을배가하는디자인의묘를발휘해야한다.진입하는도로에서보면건물은지형에파묻힌듯낮게깔려있다.축을조금씩달리하며한줄로잇댄세동의건물은각기다른각도로바다를마주하고있다.공간의시작을암시하는산화철입간판을지나가운데동으로진입하면오픈키친이나온다.거기에서진행방향을바꿔양쪽의홀로갈라져들어가는공간중첩이방문객의감정을고조시킨다.
197쪽,「기장-코티지레스토랑」에서

가장원형에가까운도서관을보는듯한감동을선사하는곳이진해기적의도서관이다.남측의넓은창으로빛이은은히스며드는층고높은공간에서아이들은가장편안한자세로책의세상에몰입할수있다.크고작은공간곳곳에친구나가족끼리삼삼오오모여함께책도보고이야기도나누는모습이풍경에녹아든다.건축가정기용의인간중심적디자인이자연스럽게사람의심리와행동에영향을미친다.지붕이한쪽으로경사진열람실은세벽면전체를창으로둘렀고,높은층고를활용해일부공간을복층으로만들었다.
232쪽,「창원-진해기적의도서관」에서

부산은참으로다양한모습을지니고있다.말그대로다이내믹부산이다.최첨단빌딩과피난시절하코방이공존하며,트로트와힙합이함께울려퍼진다.시간이흐른결과장소의결이다종다양하게쌓이고쌓여깊은정서를내포하고있는것이부산의제모습이다.(…)이제갈매기나파도를닮은일차원적외양에유치하게감동할것이아니라,촘촘한결의망을갖추고있는공간속에깊이들어가서온몸의세포가찌릿찌릿반응하는격정의순간을더많이경험해야하지않겠는가.
239쪽,「마치며-문화적감동이흘러넘치는도시부산을꿈꾸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