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가치

디자인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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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디자이너의 고유한 역할이 변하는 지금, 우리는 변화의 프로세스를 계획한다. 디자인은 사회문화적 산물인 동시에 가치의 영역이다. 시장과 소비, 작업과 평가로 점철된 현시대에 디자인의 본질을 깊이 성찰할 기회는 드물다. 『디자인의 가치』는 이론과 역사를 기반으로 디자인의 미래를 조망하며,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물음을 던진다. 디자인이야말로 삶을 의미 있게 구성할 유용한 잠재력임을 확신하는 지은이의 질문은 하나의 사유이자 태도에 가깝다. 이 책은 소셜 미디어의 ‘좋아요’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피상적인 교류에서 벗어나 자신을 신뢰하려면, 사회적 인정과 경제적 생존권을 보장받으려면, 새로운 관점에서 디자인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급변하는 시대를 감당할 것인가, 아니면 외면할 것인가. 이 화두에 대한 답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저자

프랭크바그너

프랭크바그너(FrankWagner)
디자이너이자프리랜스큐레이터로,국제적인디자인에이전시hw.d(www.hwdesign.de)를설립하고20년동안이끌어왔다.여러기관과기업,브랜드,디자이너와현장에서일했으며,새로운디자인문화를다루는잡지를발행한다.쾰른루드비히박물관과암스테르담코브라박물관에서전시를기획했으며,현재독일뮌헨에거주하고있다.

역자_강영옥
덕성여자대학교독어독문과와한국외국어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한독과에서공부했다.여러기관에서통번역가로일했으며,학생들에게수학을가르쳤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출판기획자및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노화,그오해와진실』『나는이기적으로살기로했다』『슈뢰딩거의고양이:물리학의역사를관통하는50가지실험』등이있다.





목차

시작하며

모든것의시작
디자인과관계
디자인과학문

디자인통합
디자인과효과
디자인과미학
디자인과갈망
디자인과콘텐츠
디자인과커뮤니케이션

무의식의공감
디자인과인지
디자인과디자이너

이상에대한동경
디자인과이상
디자인과변화

코덱스디자인
디자인과윤리
디자인과미래

마치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디자이너의고유한역할이변하는지금,
우리는변화의프로세스를계획한다
디자인은사회문화적산물인동시에가치의영역이다.시장과소비,작업과평가로점철된현시대에디자인의본질을깊이성찰할기회는드물다.이책『디자인의가치』는이론과역사를기반으로디자인의미래를조망하며,디자이너의역할에대해끊임없이물음을던진다.디자인이야말로삶을의미있게구성할유용한잠재력임을확신하는이책은하나의사유이자태도에가깝다.
지은이프랭크바그너는,현시대를살아가는한명의디자이너로서소셜미디어의‘좋아요’에의존하지않으려면,피상적인교류에서벗어나자신을신뢰하려면,사회적인정과경제적생존권을보장받으려면,새로운관점에서디자인을이해해야한다고조언한다.급변하는시대를감당할것인가,아니면외면할것인가.이화두에대한답은우리모두의몫이다.

변화에앞서제기된
날선질문
디자인은하나의역사이자학문이다.기술과콘텐츠를품는그릇이고,미학과이상을실현하는도구이며,소통과갈망의수단이다.또한지속가능한사회를위해윤리적으로접근해야할대상이기도하다.‘디자인은무엇이며,디자이너는누구인가’하는궁극적인명제를둔이책의주요골자는,디자인업계뿐아니라현사회를구성하는여러분야와도맞닿아있다.서로영향을주고받고소통하여더나은삶을만들자는메시지를내포하기때문이다.이책의목적은디자이너의활동무대를넓히기위함이아니라,삶에다양한변화를가져온디자인의현주소를읽고문제의식을제기하는데있다.이는디자이너가어떤현안에대해여러분야와의접점에서해결방안을도출하고,유연하고메타적인시야를확보하는일이다.
디자인은비교적젊은학문이다.국제적인디자인에이전시를운영하며학제간통합에앞장서온프랭크바그너는고전적인원칙이배제된성장,무한경쟁,새로운디자인분야의탄생을지켜보며의문을품는다.“디자인의민주화가이루어지고누구나디자인을할수있는시대에과연디자인이미래지향적이라고할수있을까?디자인은외면당할것인가아니면그위상이높아질것인가?”그는시류에편승하기전에지금의‘디자인’을완성한요소들을되짚어보기로한다.디지털화와버금가는사회적변혁이일어난산업혁명시대,대량생산체제가시작된18세기유럽에서는순수예술에서분리된디자인분야가비약적으로발전했다.당시변화를감지하고새로운흐름을주도했던과거디자이너들의시도와성취는지금도여전히유효한질문으로이어진다.바그너는이질문에대한답을구하는과정이자기반성과성찰을불러오며,다음세대를준비하고새로운디자인을이해하는데도움이되리라확신했다.

디자인을이해하기위한
열띤변론
프랭크바그너는조형이나서비스에국한되지않는확장된접근,사회적환경을고려한디자인에미래가있다고보았다.어드밴스드디자인AdvancedDesign이라부르는이개념은완전히새로운것은아니지만,변화를위한변화를지양하고,사람에게꼭필요하고이로운디자인이무엇인지고찰한다는점에서유의미하다.“우리는가끔어디로가는지모르는상태에서무언가를창조해야한다.”그는독일의철학자아도르노TheodorAdorno를인용하며창작자는직관을따르는동시에어드밴스드디자인과연계해실체화된결과물을만들고의미를채워가야한다고말한다.이러한노력은결국디자이너가지녀야할책임감으로이어지며,실용적이고현실적인윤리행동규준,즉코덱스디자인CodexDesign으로귀결된다.역사와학문으로서의디자인,디자인을구성하는요소와활용방법그리고그효과,제품과서비스를인식하고경험하는과정,창의력을고취하기위한각종이론들,이상과윤리를반영한변화의방향까지.하루하루급변하는시대에여전히디자인의가치를믿는협업디자이너의열띤변론을담은이책은,산업디자이너디터람스DieterRams의전언으로요약된다.“나는이미20년전현장에서은퇴했지만프랭크바그너가제기한디자인계현안을보고가만히앉아있을수없었다.그의탁월한사유가책으로엮인것을매우기쁘게생각한다.”

시리즈소개
안그라픽스의‘G’시리즈는디자인을말하는다양한방식입니다.GeneralIdeaforDeisgn,시대가변해도유효한생각을디자인하는사람과경험하는사람모두에게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