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읽는 사고

삶을 읽는 사고

$19.00
Description
세상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
언제나 시대와 문화를 꿰뚫는 시각을 바탕으로 제품의 본질을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아온 그래픽 디자이너 사토 다쿠의 철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삶을 읽는 사고』. 디자인과 삶에 관한 특유의 고찰을 진솔하게 풀어낸 에세이로, 사물과 디자인을 대하는 그의 관점이 잘 담긴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부터 진행 실무까지 생생하고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래전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기까지 더 좋은 디자인을 하기 위한 자신만의 태도를 갖고 있는 저자는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적 고찰들을 들려주는데, 세상의 변화에도 쉽게 가치가 흔들리지 않을 만한 작업을 해온 그의 힘은 바로 끊임없이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기를 망설이지 않는 그 태도, 자유분방한 듯하면서도 우직하고 진지한 모습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게 된다.
저자

사토다쿠

그래픽디자이너다.1955년도쿄에서태어나도쿄예술대학에서디자인을전공했다.광고기획사덴쓰에서근무하다독립스튜디오사토다쿠디자인사무소를설립했다.일상에서쉽게접할수있는상품디자인을중심으로브랜딩,제품디자인등여러분야에서두각을보이며활동해왔다.상업디자인뿐아니라디자인의단면을아트워크로서고찰하는프로젝트와전시에도주력중이다.대표작으로는닛카위스키퓨어몰트,롯데자일리톨껌,메이지유업맛있는우유패키지디자인이있다.NHK〈일본어로놀자〉아트디렉션을비롯해‘플리츠플리즈이세이미야케’프로젝트,가나자와21세기현대미술관과도쿄과학박물관의아이덴티티작업,무사시노미술대학미술관과도서관의로고및사이니지,가구디자인작업등으로도유명하다.‘21_21디자인사이트’의디렉터로서2007년〈물〉,2014년〈쌀〉전시를기획하기도했다.어린이를위한교육프로그램NHK〈디자인아〉에는제작자로참여했다.다양한작업으로마이니치디자인상,도쿄ADC상,JAGDA신인상,도쿄TDC상,뉴욕ADC상,일본패키지대상금상,디자인포럼금상,하라히로무상등을수상했다.

목차

시작하며

나는이렇게디자이너가되었다
소성적사고
디자인은감성적인일인가
디자인이라는분류
중앙과주변
디자인하기,디자인하지않기
부가가치박멸운동
펭귄아안녕,잘지내렴
적당한디자인
대증요법과체질개선
이상한것에대한사랑
침과디자인
패키지디자인현장
배려하기
이해하는것,이해하지못하는것,이해하기쉬운것
디자인공모
<디자인해부>에서<디자인아>로
서핑
구조와의장
‘편리함’이라는바이러스
음식과신체와디자인
질서와무질서와디자인

마치며

출판사 서평

『삶을읽는사고』는일본상업그래픽디자인계제일선에서활약중인사토다쿠(佐藤卓)가삶과디자인에관한경험과생각을풀어낸책이다.롯데자일리톨껌,메이지유업맛있는우유,닛카위스키퓨어몰트의성공적패키지디자인으로도유명한사토다쿠.세상이흔히디자이너에게요구하는‘자아’나‘개성’보다는‘유연함’과말랑한‘소성(塑性)’을강조하고,‘적당함’이나‘위화감’같은개념의숨겨진가치를소중히여기는그의시각은,더좋은삶을위해서어떤사고방식이필요한지를본질부터다시생각해보게한다.

‘자일리톨껌’‘디자인해부’로유명한디자이너사토다쿠

그래픽디자이너사토다쿠.그의디자인은언제나시대와문화를꿰뚫는시각을바탕으로제품의본질을담아낸다는평가를받아왔다.껌이나우유처럼일상에서쉽게접할수있는상품의디자인뿐아니라패션브랜드와의협업등으로다양한영역에서활발히두각을드러내온그는더나아가디자인의단면을아트워크로서고찰하는전시〈디자인해부〉등참신한프로젝트에도참여하며콘텐츠제작자,브랜드전략가,전시기획자로활동의지평을넓히는중이다.『삶을읽는사고』는이러한그의철학을한눈에살펴볼수있으며국내에처음으로소개되는사토다쿠의책이다.디자인과삶에관한특유의고찰을진솔하게풀어낸에세이로이루어져있다.
도쿄예술대학에서디자인을전공하고일본에서가장규모가큰광고회사덴쓰(電通)에서일을시작한사토다쿠는일찍이독립해닛카위스키퓨어몰트,롯데자일리톨껌,메이지유업맛있는우유패키지디자인같은유명한작업들을성공적으로이끌었고‘플리츠플리즈이세이미야케’프로젝트,가나자와21세기현대미술관과도쿄과학박물관의아이덴티티작업,무사시노미술대학미술관과도서관의로고및사이니지,가구디자인작업으로도호평을받았다.대학시절까지는밴드에서퍼커션을연주하며음악을전업으로삼으려한적도있는그는지금도라틴음악과서핑을사랑하는자유로운베테랑이고,‘낡고이상한가게’를구태여찾아다니며살금살금물건을고르는귀여운취미도있다.또‘디자인공교육이필요하다’는생각의소유자로서NHK〈일본어로놀자〉아트디렉션을비롯해어린이를위한교육방송프로그램〈디자인아〉의제작자로뛰어들기도한다.『삶을읽는사고』에는이렇게생활과세계전반을아울러사고하는그의예리하고도흥미로운견해가가득담겨있다.

‘적당한디자인’이야말로어렵다
사토다쿠의삶과디자인작업에서공통적으로발견할수있는것은무엇보다도대상의본질을향하려하는솔직한접근과시각이다.그가일본닛카위스키의‘퓨어몰트’를상품개발단계에서부터주도한과정에서도이러한면모를찾아볼수있다.위스키광고를담당하게된그가‘사실별로마시고싶다는생각이드는위스키가없다’는정직한동기에서발상을하기시작해‘그렇다면어떤위스키가마시고싶은가?’‘맛좋고향기롭게숙성된위스키의매력을어떻게전할수있을까?’‘어떤술병이아름답게느껴지는가?’등의질문을설정하고발로뛰며하나씩풀어나가는일화속에,자신에게납득가능하고타인에게와닿을만한수준이될때까지답을찾아나가는진중한방식이드러난다.
사토다쿠가기획하고진행한전시〈디자인해부〉도이런면모가잘나타난다.그는일본점유율1위상품롯데자일리톨껌,메이지맛있는우유를비롯해후지필름의일회용카메라,다카라토미의리카짱인형등일상적이면서도특징적인상품을하나씩주제로삼았다.그리고사물표면의그래픽디자인에서부터물건의감촉에관한정보등심층적인정보를해부하듯펼쳐놓아,일상적으로쓰는물건에깃든미지의세계를발견하게하고디자인이란무엇인지를생각하는기회를제공했다.사물과디자인을대하는그의관점이잘담긴프로젝트의기획의도부터진행실무까지,생생하고도심도있는이야기가책안에서펼쳐진다.

고집스러운유연성,‘소성’의사고
사토다쿠는오래전일을시작했을때부터지금에이르기기까지더좋은디자인을하기위한자신만의태도를갖고있다.그핵심은책의원제이기도한‘소성적사고’다.일본어로나한국어로나조금낯선울림을가진‘소성(塑性)’이란부드러움의한가지형태로‘탄성’과대응되는개념이다.용수철처럼잠시변했다가도다시자기자신으로돌아가는부드러움이탄성이라면,소성은마치찰흙처럼꾹누르면아예형태가변해버리는부드러움을말한다.대개세상에선자기형태를유지하는탄성이야말로제대로된디자인의방향이고삶의태도라고하지만,사토다쿠는자아를억제한객관적인관점에서그때마다정확하게상황을파악하고순수하게대응하는다양한‘소성’의스킬이특히디자이너에게는필요하다고강조한다.
이렇게흔히디자이너에게요구하는‘자아’나‘개성’보다는‘유연함’을강조하거나,‘적당함’‘위화감’처럼부정적으로통용되는개념들의숨겨진가치를소중히여기고,‘군침돌게하는디자인’등재미있고도새로운발상을제시하는그의특별한시각은더좋은디자인이란무엇인지를본질부터다시생각해보게한다.
‘세상모든것이디자인’이라힘주어말하는사토다쿠는그래서디자이너의역할에대해끊임없이고민한다.디자인이란자연스레도덕과도연결되며인류를둘러싼환경전반을생각하는행위이기에지역과사회에서디자인을가장효율적인활용할방식에대해,또후배디자이너들이어떻게성장해나가야하는지방향에대해제시하는실천적활동가이기도하다.이책에펼쳐놓은그의경험적고찰들은자유분방한듯하면서도대단히우직하고진지하다.세상의변화에도쉽게가치가흔들리지않을만한작업을해온그의힘은바로끊임없이원점으로돌아가처음부터다시생각하기를망설이지않는그태도에서나온다고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