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문화재의 세계사 2: 빼앗긴 세계문화유산

약탈 문화재의 세계사 2: 빼앗긴 세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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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위대한 문화유산의 명성 뒤에 감춰진 폭력과 탐욕의 역사!
문화유산들에 대한 역사적 서술과 함께 문화유산 반환운동에 대한 각국의 입장과 논리를 꼼꼼히 살핌으로써 약탈문화재에 대한 우리의 관점과 대응자세를 새롭게 정리한 『약탈 문화재의 세계사』 제2권 《빼앗긴 세계문화유산》. 제2권에서는 강대국 박물관들의 오만과 탐욕으로 인해 끝내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문화재들을 소개한다. 함무라비법전 비문, 로제타석, 파르테논 마블, 실크로드 문서 등 고귀한 문화유산들은 그것들이 있어야 할 곳을 벗어나 아무 연고도 없는 이국땅에 머물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문화재는 그것이 태어난 땅, 그것을 만든 민족의 품 안에 있을 때 가장 빛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이와 더불어 독자들이 약탈 문화재들의 면면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에 눈뜨게 하고, 약탈과 반환을 놓고 벌이는 갈등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계사의 놀라운 일면들을 만나게 한다.
저자

김경임

목차

프롤로그

PART01문화유산,제왕들의탐욕에짓밟히다
Chapter01함무라비법전비문
-세계최초의문화재약탈로기록되다

Chapter02키루스칙령
-바빌로니아에서태어난인류최초의인권문서

Chapter03오벨리스크
-제국주의에바쳐진고대문명의상징

Chapter04솔로몬성전
-1천년의약탈과흩어진유대성물

Chapter05폭군살해자조각상
-제2의시민이된문화재

Chapter06크니도스비너스
-비너스의탄생,예술로서의문화재

Chapter07키케로의문화재약탈범재판
-식민지에서문화재를약탈한식민지총독을벌하다

Chapter08가나의혼인잔치
-예술품약탈의황제나폴레옹,문화재반환의문을열다

PART02민족의유산,제국주의에희생되다
Chapter09로제타석
-제국주의문화재약탈의신호탄

Chapter10파르테논마블
-민족의유산인가,인류보편의유산인가

Chapter11네페르티티왕비흉상
-독일은어떻게이집트파라오의아내를빼앗아갔을까

Chapter12베닌브론즈
-아프리카약탈문화재,현대예술의길잡이가되다

Chapter13코이누르다이아몬드
-약탈된세계최대의다이아몬드,영국여왕의왕관에장식되다

Chapter14실크로드의고문서
-제국주의학자들,문화재약탈의전면에나서다

PART03걸작예술품,전리품으로흩어지다
Chapter15하나님의어린양
-성당제단화는어떻게흩어지고,어떻게다시모였을까

Chapter16호박방
-사라진세계최대의보석예술품,그뜨거운추적

Chapter17화가의아틀리에
-화가지망생히틀러가가장집착했던미술품

Chapter18트로이유물
-전설의문화유산,누구의소유인가

Chapter19베르링카컬렉션
-폴란드수중에떨어진독일의문화유산

PART04빼앗긴우리문화재는언제돌아올까
Chapter20몽유도원도
-천하의명품,꿈처럼사라지다

Chapter21헨더슨컬렉션
-문화재수집인가,약탈인가,돈벌이인가

참고문헌
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전세계유명박물관들이소장하고있는위대한문화유산의화려한명성뒤에감춰진폭력과탐욕의역사를보라!
세계는지금문화재반환을놓고총칼없는전쟁중!

‘클레오파트라의바늘’이라불리는이집트의문화유산오벨리스크(Obelisk)는거대한바위에태양신에게바치는헌사나왕의생애를기리는내용을상형문자로새겨넣은문화재다.그런데이위대한문화유산은오늘날엉뚱하게도뉴욕센트럴파크와런던템스강변,그리고파리콩코드광장에우뚝서있다.그뿐인가.함무라비법전비문,로제타석,파르테논마블,실크로드문서등고귀한문화유산들은그것들이있어야할곳을벗어나아무연고도없는이국땅에머물고있다.
우리나라의빼앗긴문화유산-임진왜란과일제강점기의문화재수탈은차치하고라도1950년대말주한미국대사관참사관그레고리헨더슨은우리문화재를개인적치부수단으로마구잡이로수집해갔다.헨더슨컬렉션은우리문화의특성을보여주는광범위한범위의최고급문화유산들로,무엇보다문제는당시문화재에대한의식과정책이확립되기전인약소국한국에서미국의중견외교관이우리의국보급문화재들을아무런제재도받지않고무더기로반출해갔다는사실이다.

역사는책으로기록되기보다약탈물로기록된다.
융성한국가의뒷모습에는전시약탈의흔적이생생하다.
문화유산은그것을만든민족의품에있을때가장빛날수있다.

이책에서저자는개별문화유산들에대한역사적서술뿐만아니라문화유산반환운동에대한각국의입장과논리를꼼꼼히살핌으로써약탈문화재에대한우리의관점과대응자세를새롭게정리하고있다.최근한일양국이첨예하게대립하고있는‘서산부석사관음상의반환문제’에서보듯이,세계는지금약탈문화재의반환여부를놓고총성없는전쟁을벌이고있어독자들에게문화유산에관한관심을환기시키는계기가될것이다.
이책의제1권은<돌아온세계문화유산>으로각고의노력끝에반환받은문화재들의비화가펼쳐지고,2권은<빼앗긴세계문화유산>으로강대국박물관들의오만과탐욕으로인해끝내돌려받지못하고있는문화재들을소개하고있다.이책에등장하는약탈문화재들의면면을통해독자들은문화재의가치에눈뜨게되고,약탈과반환을놓고벌이는갈등을읽으며그동안알지못했던세계사의놀라운일면들을만나게될것이다.

강대국의대형박물관들은약탈문화재들이어느한민족의유산이아니라인류보편의유산이라는미명하에반환을거부하고있지만문화재는그것이태어난땅,그것을만든민족의품안에있을때가장빛날수있다.이책들에담긴약탈문화재사례들은그러한당위를뒷받침하는생생한증거가될것이다.

약탈문화재의반환은불의한역사에대한심판이자
상처받은역사의원상복구라는점에서역사적정의회복에필수다.
어느시대,어느사회에서나과거역사에대한심판은가장중요한과제이자무척고통스러운문제다.그러나그런심판의통과없이역사는더나은미래로나아갈수없다.최근세계여러나라에서행해진수백건의문화재반환사례는국제법에의한것이기보다는윤리적정의적차원에서이루어졌다.
과거모든세기가문화재약탈의시대였다면오늘날21세기는뚜렷이문화재반환의시대로나아가고있으며,불법문화재반환은국제사회의윤리규범으로정착되고있다.이책은과거사해결의한관문으로서문화재반환문제의중요성을환기하고,오늘날국제적경향을소개하기위해필자는최근이루어진불법문화재반환의세계적인사례를모아보았다.문제를이해하기위해서는우선많은얘기를들어보는것이중요하다는뜻에서이책에서는문화재반환의법적,정치적메커니즘설명에앞서문화재개개의사연을상세히소개했다.또한독서흐름을깨지않기위해중요한대목에일일이주석을달지는못했으나최근국제사회에서이루어진논거를바탕으로글을구성했음을아울러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