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켈러, 인류세의 얽힌 희망의 타래를 풀어가다

캐서린 켈러, 인류세의 얽힌 희망의 타래를 풀어가다

$15.00
Description
본서는 캐서린 켈러가 그동안 한국을 방문하면서 가졌던 발표들과 강연문들을 엮으면서, 그녀와 더불어 이 기후재난과 생태재난 시대에 함께 ‘신학하기’를 고민하는 한국 신학자들이 함께 발표했었거나, 켈러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진척된 자신의 사유를 전개하는 글을 함께 덧붙였다.
이 책에서는 한국적 상황을 대입해가며, 그녀만의 ‘지구정치신학’을 한국적으로 서술해 나아가는 저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다소 학술적 정보와 그녀만의 용어로 무척 응집적으로 서술된 『지구정치신학』이 한국 청중들과의 만남을 위해 보다 쉽게 서술된 글을 볼 수 있다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캐서린켈러,김은혜,김수연,송용섭,박일준

저자:캐서린켈러

드류대학교의구성신학교수로서,요한계시록해석의세계적인전문가이다.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덴신학교,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공부했다.제2차세계대전이끝나고동서냉전체제의핵무기경쟁과함께세계경제가급격히성장하면서인류세(Anthropocene)가본격화되었고,결국인류는두가지절박한위기들에직면하게되었다.핵전쟁위기와생태계파괴와기후변화로인한대멸종위기다.켈러는휴거와내세중심의현실도피적종말론이아니라현실변혁과치유의예언자적종말론을제시한다.또한성차별,인종차별,경제적불의,민주주의의해체위기등긴급한문제들에대해과정신학,여성신학,생태신학,정치신학의관점에서치열하게접근하여오늘날가장창조적신학자가운데한사람으로인정받고있다.

발표한저서들은FromaBrokenWeb:Separation,SexismandSelf(1988),ApocalypseNow&Then:AFeministGuidetotheEndoftheWorld(1996),FaceoftheDeep:ATheologyofBecoming(2003),GodandPower:Counter-ApocalypticJourneys(2005),OntheMystery:DiscerningGodinProcess,2007,<『길위의신학』,동연,2020>,CloudoftheImpossible:NegativeTheologyandPlanetaryEntanglement(2015),Incarnations:ExercisesinTheologicalPossibility(2017),FacingApocalypse:Climate,Democracy,andOtherLastChances<『묵시적종말에맞서서』,한국기독교연구소,2021>,PoliticalTheologyoftheEarth:OurPlanetaryEmergencyandtheStruggleforaNewPublic,2018,<박일준역,『지구정치신학』,대장간,2022)이있다.



저자:김은혜

장로회신학대학교기독교윤리



저자:김수연

이화여자대학교사학과교수



저자:송용섭

기독교사회윤리학전공하고영남신학대학교신학일반조교수로서,연세대학교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겸임교수및학부대학객원교수를역임하였다.

『소수자의신학』(동연,2017),『포스트휴먼시대생명,신학,교회를돌아보다』(동연,2017),『한국교회건축에는공공성이있는가』(동연,2017)등의공동저서와『길들여진냉소주의자의노트-라인홀드니버의목회단상』(동연,2014)를번역하였다.또한,“인공지능상담가활용에대한미래전망,”「신학논단」99(2020),“기호자본주의한국사회의정신병리현상과치유를위한기독교적대안-베라르디와조국언론보도를중심으로“「신학과실천」67(2019),“제4차산업혁명시대의융합적교회모델,”「대학과선교」36(2018)등의학술논문을저술하였다.



저자:박일준

감리교신학대학교종교철학과와동대학원,미국보스턴대학교에서석사과정을마치고,드류대학교에서<사이로서의인간>을주제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감리교신학대학교와연세대학교에서객원교수로종교철학을가르치고있으며또한원광대학교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HK+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공생을주제로사물정치와기후변화/생태계위기및뇌가소성등의주제들을엮는연구를하고있다.

저서로『정의의신학:둘의신학』,『인공지능시대,인간을묻다:인간과기계의공생을위한포스트휴먼적존재론』등이있고,역서로『길위의신학:하나님의지혜를신비가운데분별하기』,『바람의말을타고:조울증의철학-조울증과전일성의추구』,『자연주의적성서해석학과기호학:해석자들의공동체』등과여러권의공저가있다.



역자:박일준

감리교신학대학교종교철학과와동대학원,미국보스턴대학교에서석사과정을마치고,드류대학교에서<사이로서의인간>을주제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감리교신학대학교와연세대학교에서객원교수로종교철학을가르치고있으며또한원광대학교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HK+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공생을주제로사물정치와기후변화/생태계위기및뇌가소성등의주제들을엮는연구를하고있다.

저서로『정의의신학:둘의신학』,『인공지능시대,인간을묻다:인간과기계의공생을위한포스트휴먼적존재론』등이있고,역서로『길위의신학:하나님의지혜를신비가운데분별하기』,『바람의말을타고:조울증의철학-조울증과전일성의추구』,『자연주의적성서해석학과기호학:해석자들의공동체』등과여러권의공저가있다.

목차


1부캐서린켈러,얽힌희망의타래를풀어가는생태-사물-정치-신학이야기
얽힌희망의타래를풀다-트랜스페미니스트신학의불/가능성
지금(now)의정치신학:인간의예외성인가행성적얽힘인가?
창조,묵시적종말그리고정치신학의물화(物化)
사랑으로얽힌비인간우리(nonhuman-us):기독교범재신론의물(物)
시대의절망을억누르지말고,사랑으로하나님을품기
절망으로희망을열다:묵시적종말론의시대에가능한것의신앙을말하다
지구는물화(物化)한다:세대,동기부여,생태문명

2부한국적생태정치신학과의만남과대화
포스트팬데믹시대의종말론과물질에대한성찰_김은혜
캐서린켈러와유영모:아포파시스,하나님의신비,그리고지구행성의생태신학_김수연
팬데믹과기후위기시대의존재와윤리_송용섭
나역시남자가아니다:포스트휴먼시대의성(과젠더에대한성찰_박일준

부록/설교:종말의한,희망의살림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본서는캐서린켈러가그동안한국을방문하면서가졌던발표들과강연문들을엮으면서,그녀와더불어이기후재난과생태재난시대에함께‘신학하기’를고민하는한국신학자들이함께발표했었거나,켈러와의공동작업을통해진척된자신의사유를전개하는글을함께덧붙였다.
이책에서는한국적상황을대입해가며,그녀만의‘지구정치신학’을한국적으로서술해나아가는저자의모습을볼수있다.아울러다소학술적정보와그녀만의용어로무척응집적으로서술된『지구정치신학』이한국청중들과의만남을위해보다쉽게서술된글을볼수있다는재미를선사할것이다.

우리는실패할것이다.그러나절대포기하지않는다.

‘우리는실패할것이다.그러나절대포기하지않는다.’우리의실패가하나님의실패는아니기때문이다.기후재난과생태재난시대에희망은‘수의로덮인희망’이거나‘어둠속의희망’이다.희망은절망과좌절을외면하지않는다.그절망과좌절과그로인한아픔이우리를지금과는다른세상을꿈꾸게만드는동기가될것이며,그를통해우리는요한계시록의진정한비전,즉새하늘과새땅의비전을우리의삶과행위를통해물질적으로구현할기회를얻는다.여호와를희망하는것은함께엮임을느끼는것―즉하나님과함께그리고모든피조물과함께엮임을느끼는것이다.그래서희망은얽힘과거의동의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