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사람의때라는것이참허무하지않나요?그저흘러가는,떠밀리는삶이라면인생의시간속에우리는왜살아가는걸까요?범사가기한이있고모든목적이이룰때가있는제한된기한이라면우리는무슨태도로살아가야할까요?애초에인생이라는항해는왜허락되었으며우리의인생은어디서와서무엇을하다가어디로갈까요?
성경은이렇게답합니다.
‘내가은혜베풀때에너를듣고구원의날에너를도왔다하셨으니보라지금은은혜받을만한때요보라지금은구원의날이로다.’(고후6:2)
사람의때와하나님의때가다름을명확히알며값없이허락된크로노스의시간속에서오직시작하신그분만이결정하실수있는마지막때와기한의은혜를감사로바란다면,헛된인생항해속에서도세상이줄수없는희망이보이겠지요.
-본문〈사람의때,하나님의때〉중에서
책속에서
그래서전도자는제3의길을제시함으로써,헛됨을통해역설적으로희망을노래합니다.이세상을살아가는방식이허상이라는걸발견하고실상을바라며나아가게된다면,헤벨즉헛됨은우리를길이요진리요생명이신예수께로인도하는길라잡이와같다는겁니다.이와같은사람에게있어헛됨은‘아름다운헤벨’일것입니다.
---p.31
하나님은‘그게정말행복이냐?’라고물으십니다.사람들이추구하고시도하는행복은수고에따른삯을받는것이지은혜의선물이아니기때문입니다.하나님은당신이계획하고이루신일의결과를사람에게조건없이선물로허락하시는것을‘좋다,선하다,아름답다’고보시거든요.성경은이를낙또는행복이라말합니다.
---p.81
해아래모래성을통해하늘의견고한성을바라보게되었다면,다시말해헛됨을통해헛되지않은걸바라보게되었다면,그사람이야말로하나님의사랑을입은진정한‘여디디야’입니다.모래성이무너질때돌아갈집도반겨줄부모도없는고아가아니라사랑과은혜로품으시는부모가있고돌아가서쉴집이있는자녀이기때문입니다.
---p.90
‘오직그리스도의호흡을받은자만이생명이있는산존재다,’성경은누차말씀하고있지요.그리스도의호흡이없는자는살았다하지만실은죽은존재라는뜻입니다.하나님의형상,생명의호흡인그리스도가그안에계실때에만하나님은그존재를사람으로보시고존귀하게여기신다는겁니다.오직그런사람만이하나님의뜻을이해할수있고영적으로소통하고교제할수있으니까요.
---p.120
‘내뜻대로만되는것처럼불행한것이없다.’내가마음먹은대로일이순조롭게진행되고결과까지만족스럽다면너무좋아서날아갈기분이겠죠.하나님이내편이시고세상이내것같을겁니다.그러나연과주인의관계를기억하는사람이라면,그게혹시연줄이끊어진연과같은인생이기때문은아닌가한번쯤돌아보아야하지않을까요.
---p.192
빛을수용하는성질이내재되어있는해바라기가해의방향에따라움직이고반응하는것처럼,하나님의속성인은혜라는씨앗을하나님이사람속에심어놓으셔야비로소사람은하나님나라를바라보는시각의전환을경험할수있을겁니다.
---p.204
전도자는힘을중심으로돌아가는세상속에서예수를바라보는이들에게위로를전합니다.지혜라고는하지만나약하고별볼일없는그분이예고없이찾아오시는바람에원치않게인생의힘이빠지고무장이해제되어힘을추앙하는사람들로부터싫어버린바된신세라면,그래서오직십자가의그피를의지하는인생으로이끌림을받는다면,그사람은하나님에게서난자요,예수를그리스도로영접하고믿는하늘백성입니다.
---p.256
성경은세상의인과율과반대되는,전혀다른방식을말합니다.일관되게은혜를증거하며,은혜라는선물을말합니다.주어진결과는있는데그원인을사람에게서찾으려해도찾을길이없는것이바로은혜입니다.
---p.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