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 백성임을 보이라 -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하나님나라 백성임을 보이라 -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18.00
Description
블룸하르트는 단순히 후기 “변증법적” 신학에서 발전되어 오늘날의 “묵시” 사상을 통해 철저하게 이론화된 다양한 신학적 통찰을 향해 나아가는 경건한 사상가가 아니다. 그는 이 책에서 참된 믿음이 단순한 신학이나 교리적 논점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에서 나온다는 확신으로 말한다. 그의 말처럼, “당신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복음”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이 추상적인 무엇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한 삶의 방식인 한, 믿음은 바로 이러한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다. 즉,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어떤 신학 체계도 우리에게서 이러한 믿음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오히려 이 믿음은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를 사랑하게 하심으로써 모든 거짓 주인들과 인간의 지배 영역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살아 있는 반응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근본적으로 신학적 저술이 아니다. 그것은 블룸하르트의 말이 신학적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 신학 작업이란 믿음으로 복음을 순종하는 삶을 사는 독자가 직면하는 실재에 대한 증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묵시적이고 변증법적인 복음을 정의할 수 있는 말은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를 받는 삶뿐이다.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를 받는 삶이란 바로 이 책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믿음으로 부르심을 받은 독자의 삶이다.
저자

크리스토프프리드리히블룸하르트

저자:크리스토프프리드리히블룸하르트
독일의루터교목사였던크리스토프블룸하르트(1842-1919)는당대에수많은사람에게영향을끼친인물이다.블룸하르트는신학적으로나정치적으로나특징짓기쉽지않은인물이다.블룸하르트는스위스와독일의종교사회주의와변증법신학(DialecticalTheology)이라는두개의운동이태동하는데결정적인역할을했음에도불구하고그자신은어떤“신학체계”도세우지않았다.그의생각들은레온하르트라가츠,칼바르트,디이트리히본훼퍼,자끄엘륄,위르겐몰트만같은신학거장들에게지대한영향을끼쳤으며,블룸하르트부자는예수의산상수훈의가르침에기초한세계적인공동체브루더호프의신앙과삶에계속해서영향을미치고있다.
블룸하르트는인류진보를위협하는가장큰위험이바로“기독교”라고확신했다.그가의미하는기독교란영적인것과물질적인것을분리해서생각하고,하나님의의를위한실제적인일대신에이기적이고자기만족적이며피안적인종교성만을부추기는의식과종교행위로가득한일요일종교를말한다.
블룸하르트는예수님이전하고자한것은새로운세상,즉하나님이만물을통치하시는하나님나라라고믿었다.그는하나님이단지하늘에만계시며복음은단지내면적인삶에만관계한다는개념은기독교신앙에재앙을가져왔다며한탄했다.블룸하르트에게있어서복음은인간삶에혁명을요구한다.가장중요한것은다가올하나님의통치이다.그리고하나님나라는기독교나다른어떤종교제도나인간적인진보사상과혼동되어선안된다.

역자:황의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공부하고,고려신학교를졸업했으며,현재상도교회담임목사로섬기고있다.역서로는『강한자결박하기』,『여성전쟁안식일노예제도』,『성품을빚는성찬』,『초기그리스도인의육성』,『과학신학의탐구』등다수가있다.

목차

시리즈서문
서문
감사의글
머리말

1.하나님의사랑
2.하나님의통치
3.살아계신그리스도
4.우리의왕이신구주
5.하나님의백성
6.십자가의길
7.소망과기대

1992년독일판서문
미주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p12.
우리는하나님을경험해야하며,그를경험한자는침묵하게됩니다.

p31.
하나님에대한지식은경험적이어야합니다....하나님은반드시경험되어야합니다.그리고그를경험한자는누구든,말문이막혀아무말도할수없을것입니다.

p34.
하나님의사랑은우리가사는세상을여는열쇠이며,진리를찾는자들에게해답이됩니다.세상은하나님을볼수없지만,하나님은세상을보시며하나님께속한자들도세상에서생명을봅니다.이생명은사람들의빛입니다.

p34.
우리는감히“예수님은나의구주시다.그러므로그는세상을구원하러오셨다”라는,자신을원점으로시작하는표현을사용할수없습니다.오히려그반대입니다.우리는“하나님이세상을이처럼사랑하셨으므로나도사랑하신다.예수께서세상에오셨으므로내게도오신다”라고해야할것입니다.

p37.
우리는모두하나님께속해있습니다.그것이복음입니다.이기쁜소식을이해한다면,죄는사라질것입니다.복음은더이상위협적인성격을띠어서는안될것입니다.…복음은단순한메시지가아니라능력입니다.

p38.
“나는하나님께속한자”라는사실을아는사람은모든것을이길수있습니다.왜냐하면하나님께서그사람안에있는모든것을정복하시기때문입니다.

p41.
“말씀이육신이되어”라는기쁜소식이여러분안에살아있다면,노래하는마음이시작될것입니다.고통이올지라도노래할것입니다.슬픔이올지라도노래할것입니다.죽음이올지라도여러분은노래할것입니다.여러분의마음은노래를잃지않아야합니다.노래가계속되는한,여러분은빛을발하게될것입니다.아무리어두워도노래하십시오.하나님께찬양하고감사하며영광을돌리십시오.예수님은살아계시며,우리도살아있을것입니다.

p51.
우리는하나님께불순종함으로써스스로자신의감옥을만듭니다.하나님은지옥과무관하시며,그것을준비하는것은바로우리자신입니다.하나님은우리가원한다면어떤지옥도깨트려부술준비가되어있습니다.하나님은언제나그렇게하실준비가되어있지만,우리가그것을원해야합니다.

p52.
하나님의나라가드러난다는것은참으로놀라운일이아닐수없습니다.그것은누군가대단한사람의작품이아니라,수많은사람에게서무성하게번성하여성장하는생명체입니다.

p57.
그러므로,특별한일을하려고하지마십시오.단순하고의롭게사십시오.여러분이지금어디에있든,하나님께순종할수있는방법을찾으십시오.우리는하나님의뜻을알수있고그의나라를위해살수있다는확신을회복해야합니다.

p65.
하나님은언제나자신이살아계신하나님이심을보여주십니다.우리가하나님을향한걸음을내디딜수있는것은그가자신이살아계심을보여주신다는사실에기초합니다.

p67.
인간을비추는빛만이하나님의나라를이땅에드러낼수있는유일한빛입니다.전능하신하나님은하늘로부터특별한현상으로임재하신것이아니라,그가도구로사용하시는사람의모습으로우리에게오셨습니다.죄많은인간은언제나하나님을이계시의빛으로부터분리하고싶어합니다.그러나신적계시를인간의경험영역밖에서찾으려는인간적성향은모든종교를피폐하게만들었습니다.

p74.
하나님은나타나시는곳마다언제나새로운생명으로찾아오십니다.비가그치고햇볕이내리쬘때마다,겨울이지나고봄이찾아올때마다,하나님의창조행위가드러나고인류는새로워집니다.우리는하나님께서“빛이있으라”고말씀하신장소로들어가야합니다.그럴때만우리의영혼이기뻐할수있습니다.

p76.
하나님은우리를놀랍게창조하셨습니다.그러므로항상자신밖에서하나님을찾는태도는바람직하지않습니다.한번쯤은여러분안에서하나님을찾아보십시오.여러분자신이놀라운기적의세계입니다.

p78.
모든상황은달라질것입니다.돌,식물,동물등모든것이살아움직이지만,하나님의자녀는영원속으로성장할것입니다.

p78.
사람의육신을입으신예수님은자신이하나님의아들이심을인식하고계셨습니다.모든인간은이러한의식에이르러야합니다.이러한의식을가진자는온세상보다강하기때문에,그것으로세상과맞설수있습니다.

p112.
각자가하나님의감화를받으면나름의방식으로자유롭게하나님이심으신고유한나무가될것입니다.그것이우리가살아계신그리스도를만날때받는복입니다.

p119.
예수께서오시면기적이일어납니다.말할수없이위대하고거룩한무엇이하늘에서섬광처럼비취었습니다.어떤소란이나폭력이나신학도없었습니다.하나님의사랑이엄청난힘으로현장에임했던것입니다.

p119.
기독교가대중화되면그실체가사라집니다.대중화된기독교는다른종교와마찬가지로종교적성격을띠게됩니다.그러나예수님은더나은종교를가져오신것이아니라자신을제시하셨습니다.예수님은어제나오늘이나영원토록동일하십니다.

p139.
하나님의부르심은단순합니다.…여러분이어떤상태에있든,여러분은참된사람이되라는부르심을받은것입니다.하나님의말씀은여러분을참되게만듭니다.

p142.
사도들은우리에게교리를“가르친”것이아니라예수님을따르는방법에대한지침을주었습니다.

p147.
하나님의백성은개인의삶뿐만아니라형제의삶이나공동체의삶도이해해야합니다.그들은우리가세상에존재하는이유,무엇이옳고참된지를알아야합니다.이땅의삶이나피조세계자체를그리스도안에서새로운성격과의미를부여받게됩니다.

p147.
우리에게필요한것은이아름다운하나님의덕을입은그리스도인입니다.세상은“당신은무엇을믿는가?”라고묻지않고“당신은어떻게사는가?”라고묻습니다.

p149.
우리는하나님의최종적나라를기다리는문지기입니다.우리는위대한일을위해부름을받은것이아니라,주를섬기는작은일을하라는부름을받았습니다.…우리는문지기로서“주예수여,어서오시옵소서”라고기도하지않을수없습니다.우리는기도해야합니다.

p151.
신음하고탄식해야할상황이라면믿음으로그렇게하십시오.…비파에맞추어헛된노래를지절거리는안일한기독교는수많은사람이비참하게살다가는세상,살인,거짓,잔인함,탐욕,시기로파멸된세상,나라들이서로를멸망시키는세상과무관합니다.우리의부르짖음은간절하고열정적이어야합니다.

p152.
하나님의풍성한은사의복을받으신구주도가난한자들과함께하셨습니다.그는가난한자중에가난한자가되어“나의하나님,어찌하여나를버리셨나이까?”라고부르짖었습니다.이러한부르짖음은우리가하나님께나아가는길이며,하나님이우리에게다가오시는길입니다.

p153.
하나님의통치는자기부인에서시작되며,자기부인은가난한자에게로마음을돌리는순간,즉구주의낮은길을걸을때시작됩니다.

p157.
그리스도인으로서여러분은아무것도성취할수없습니다.여러분은단지복음을믿고그것에합당한삶을살기만하면됩니다.나머지는모두구주께서돌보실것입니다.

p159.
성경과하나님과그리스도에대해같은관점을가지고있다는이유만으로하나님의백성으로하나가되는것은아닙니다.우리는자신이나자신의사상이아니라하나님께사로잡혀있어야만그의백성이될수있습니다.

p160.
우리는악자체를두려워할필요는없지만,이악이진리와섞이는것을두려워해야합니다.모든것이위험해지는순간은바로그때입니다.…가장위험한사람은하나님의일을하고싶어하는것이아니라자신의“선한”일을하고싶어하는자입니다.모든유혹의근원은바로여기에있습니다.

p168.
우리는죄인들을위해눈물을흘릴수있어야하지만,그들에게화를내거나강경한자세를취하거나비난해서는안됩니다.그리스도께서우리안에계신다면,우리는군중과함께고난을받으며“아버지여저들을사하여주옵소서.자기들이하는것을알지못함이니이다”라고부르짖을수밖에없습니다.육신을입은그리스도는날카로운이빨도없고뿔도없습니다.우리가세상과맞서저항하고인간에대해절망하며그들의죄에대해분노한다면,그리스도를따르기가매우어려울것입니다.

p176.
죄를용서하는힘보다더위대하고복되며우리의영을고양시키는것은없습니다.우리에게주어진권세는판단이나정죄가아니라용서의힘입니다.

p181.
모든사람에게시간과공간을주어야합니다.오직그렇게할때,그들은하나님을섬기고자신의방식대로사랑할수있을것입니다.

p184.
상한갈대를꺾지않고,가난한자와상처입은자를가차없이책망하거나정죄하지않으며,변화를강요하지않는행위는미덕입니다.그러나한걸음더나아가그들은하나님이주신빛을통해,상하고부패한자안에남아있는선이다시한번꽃을피우도록도와야합니다.

p205.
그를위한하나님의목적은진정한인간이되는것이었는데,그러기위해서는예수께서사람으로오셔야했던것입니다.예수님은인자,곧사람의아들이시기때문에그의신성을지나치게강조해서는안됩니다.대신에,우리는우리의삶전체가변화될수있음을확실히보여주는예수님의인성에대한지식안에서성장해야합니다.예수님은참사람이십니다.

p206.
예수님의제자가되고싶다면참마음으로그를따르고소망가운데즐거워하며인내로써경주하시기바랍니다.종교적논쟁이나기독교적논쟁에힘을낭비하지말고,온마음으로진정한인간이되기위해최선을다하십시오.

p206.
하나님의뜻을우리영의작은다락방뿐만아니라우리의육신깊숙한곳까지받아들입시다.우리가하는모든일에서그의이름을거룩하게하겠다고결심합시다.지금즉시시행할수있습니다.그의손에붙들리는순간,우리는어두움에대한모든복종으로부터완전히자유로워질수있습니다.

p233.
하나님의말씀이성경을통해우리의마음을감화하는곳마다,하늘과땅과만물이약속안에들어있습니다.

p234.
하나님에관한한,모든이원론은끝이나야합니다.아무리오랜세월이흐른다고해도,결국은완전해질것입니다.만물은화목하게될것입니다.“보라,내가만물을새롭게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