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문학 (성장의 끝에서, 존재를 다시 묻다)

에너지 인문학 (성장의 끝에서, 존재를 다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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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에너지 문제를 넘어, 인간 문명 자체를 해부하는 급진적 인문학 프로젝트
우리는 지금, 끝나가고 있는 세계 위에 서 있다. 기후위기, 자원 고갈, 대량 멸종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간 중심 문명 자체의 한계를 드러내는 징후다. 이 책은 문명의 핵심을 이루는 ‘에너지’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성장해왔고 왜 붕괴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인문학적으로 해부한다. 에너지는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 종교와 세계를 조직해온 근본적인 힘이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위기의 중심에 놓여 있다.

이제 우리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넘어, 행성적 존재로서 다시 사유해야 한다. 더 이상 신은 고정된 존재가 아니며, 인간은 세계의 주인이 아니다. 우리는 서로 얽혀 있는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며, 그 흐름 속에서 책임과 한계를 동시에 지닌다. 『에너지 인문학』은 문명의 끝에서 새로운 사유의 문을 여는 책이다. 그것은 붕괴의 기록이 아니라, 인간 이후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철학적 준비이다.
저자

클레이튼크로켓

미국의종교철학자이자급진신학분야를대표하는학자이다.그는포스트구조주의와대륙철학전통위에서,인간중심의신학과형이상학을비판하며‘포스트휴먼시대의종교철학’을탐구해왔다.특히신을고정된존재가아니라사건과관계로이해하는독창적인사유를통해,종교와철학,정치와생태를가로지르는새로운사유의지평을열고있다.

크로켓은UniversityofCentralArkansas에서종교학을가르치며,RadicalPoliticalTheology,AftertheDeathofGod,DerridaAftertheEndofWriting,TheFutureofContinentalPhilosophyofReligion등다수의저서를통해현대신학과철학의경계를확장해왔다.그의작업은기후위기와인류세,포스트휴먼담론과긴밀히연결되며,오늘날인간과세계,신을다시사유하려는중요한지적흐름을형성하고있다.

목차

역자서문

1.포스트휴먼시대대륙종교철학:세계의종말에서
들어가는글
이동하는대륙
죽기를배우기
종교의생태학
초객체
에너지와변화

2.공생체에너지철학
에너지와열역학법칙
비평형열역학
생명이란무엇인가?

3.에너지와정치생태학:바타이유의교환의일반경제재고찰
바타이유와일반에너지경제
탈-지속가능성의지구정치신학
새로운자연의정치
에너지,영,그리고기

4.양자역학에서에너지와시간의얽힘:카렌바라드와함께읽다
에너지란무엇인가?
에너지와근대‘추출’자본주의
시공간물화
에너지와시간의상관성
장을마치며

중간요약적정리

5.에너지와영의일반경제를향하여
열역학과에너지
기와에너지
조르주바타이유의일반경제와에너지
선물경제
에너지신학/에너지철학:신,도,에너지와일반경제

6.에너지와주체성:지젝과들뢰즈사이,정신분석
프로이드와에너지적리비도
라캉과쾌락원리너머의정보
들뢰즈와비평형열역학
실재의귀환:지젝과함께읽는양자역학

7.신물질주의적에너지철학을지향하여:가소성과해-산
에너지와엔트로피
기와에너지
신불질주의와에너지
해-산의철학
가소성과에너지
행성적사유와에너지
우리의실패와시차변이

8.반란적봉기의급진정치신학:반란적봉기와K-Democracy
반란자의신학
반란과반란-진압
다른일정들과다른지형들:사파티스타봉기
K-Democracy의인간적행위들

인용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