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구에 속한 자》는 기후 위기를 환경 문제가 아니라 신학의 문제로 다시 묻는 책이다.
저자 그레이스 지선 김은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민한 장로교 목사이자 조직신학자로, 자신의 정체성과 신앙 여정을 통해 기후와 정의의 교차점을 성찰한다. 책은 물, 불평등, 하나님 이미지, 성령, 희망이라는 주제를 따라 여섯 개 장으로 전개된다.
1장 "생명의 물"은 세례의 물에서 출발해 물의 상품화, 물 지킴이 운동, 팔레스타인과 스탠딩 록의 물 정의 투쟁까지 다룬다.
2장 "교차하는 불평등"은 기후 위기가 경제·젠더·인종·선주민의 삶을 서로 다르게, 그러나 서로 얽혀서 파괴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3장은 그리스도교 신학이 인간을 피조 세계의 정점에 놓아온 오랜 오해를 짚고, 청지기직·공동선·상황신학의 언어로 이를 다시 세운다.
4장 "하나님은 동사이시다"는 이 책의 신학적 핵심으로, 하나님을 고정된 명사가 아니라 사랑하고 창조하고 숨 쉬시는 동사로 다시 상상할 것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한국어의 정(情), 기(気), 한(恨) 같은 개념을 신학적 자원으로 끌어들여 독창적인 통찰을 더한다.
5장 "희망으로 살아가기"는 추석과 송편, "빨리빨리" 문화 같은 저자의 개인적 기억을 통해 희망을 관념이 아니라 실천으로 제시한다.
6장 결론은 지구에 속한 존재로서 우리가 함께 회개하고 치유하며 살아가야 할 이유를 다시 확인한다. 이 책은 백인 남성 중심의 하나님 이미지가 가부장제·인종차별·환경 파괴를 어떻게 정당화해 왔는지 날카롭게 분석한다. 동시에 흑인신학, 에코페미니즘, 선주민 생태신학, 해방신학의 통찰을 폭넓게 아우르며 대안적 하나님 이해를 모색한다.
세계교회협의회에서 기후정의 실무를 담당해 온 저자의 현장 경험이 책 전반에 구체성과 설득력을 더한다. 각 장 끝에 실린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들"은 개인 묵상은 물론 교회 소그룹 스터디 교재로도 손색없이 활용될 수 있다. 결국 이 책은 기후 위기 앞에서 신앙인이 무엇을 믿고, 어떻게 슬퍼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묻는 실천적 초대장이다.
저자 그레이스 지선 김은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민한 장로교 목사이자 조직신학자로, 자신의 정체성과 신앙 여정을 통해 기후와 정의의 교차점을 성찰한다. 책은 물, 불평등, 하나님 이미지, 성령, 희망이라는 주제를 따라 여섯 개 장으로 전개된다.
1장 "생명의 물"은 세례의 물에서 출발해 물의 상품화, 물 지킴이 운동, 팔레스타인과 스탠딩 록의 물 정의 투쟁까지 다룬다.
2장 "교차하는 불평등"은 기후 위기가 경제·젠더·인종·선주민의 삶을 서로 다르게, 그러나 서로 얽혀서 파괴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3장은 그리스도교 신학이 인간을 피조 세계의 정점에 놓아온 오랜 오해를 짚고, 청지기직·공동선·상황신학의 언어로 이를 다시 세운다.
4장 "하나님은 동사이시다"는 이 책의 신학적 핵심으로, 하나님을 고정된 명사가 아니라 사랑하고 창조하고 숨 쉬시는 동사로 다시 상상할 것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한국어의 정(情), 기(気), 한(恨) 같은 개념을 신학적 자원으로 끌어들여 독창적인 통찰을 더한다.
5장 "희망으로 살아가기"는 추석과 송편, "빨리빨리" 문화 같은 저자의 개인적 기억을 통해 희망을 관념이 아니라 실천으로 제시한다.
6장 결론은 지구에 속한 존재로서 우리가 함께 회개하고 치유하며 살아가야 할 이유를 다시 확인한다. 이 책은 백인 남성 중심의 하나님 이미지가 가부장제·인종차별·환경 파괴를 어떻게 정당화해 왔는지 날카롭게 분석한다. 동시에 흑인신학, 에코페미니즘, 선주민 생태신학, 해방신학의 통찰을 폭넓게 아우르며 대안적 하나님 이해를 모색한다.
세계교회협의회에서 기후정의 실무를 담당해 온 저자의 현장 경험이 책 전반에 구체성과 설득력을 더한다. 각 장 끝에 실린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들"은 개인 묵상은 물론 교회 소그룹 스터디 교재로도 손색없이 활용될 수 있다. 결국 이 책은 기후 위기 앞에서 신앙인이 무엇을 믿고, 어떻게 슬퍼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묻는 실천적 초대장이다.
지구에 속한 자 (기후와 정의의 교차점에서 만나는 하나님)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