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람

푸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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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숨결, 바람꽃으로 피다」를 첫 시집을 시작으로 네 번째 시집을 상재합니다. 이번에 시집을 내면서 시집 표제를 두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가을 잎맥으로 남을’과 ‘푸른 바람’을 두고 글짓기 대회에서 장원을 두고 고민하듯 한참을 서성거렸습니다.
‘가을 잎맥으로 남을’은 여생을 아름다운 마무리로 하자는 마음을 담았고 ‘푸른 바람’은 생을 마감해야 할지도 모르는 귀로에 선 한 사람을 지켜보면서 쓴 글입니다.
우리는 숙제처럼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느 날 마지막을 경고하면 그때 나는 어떻게? 무수한 물음표를 던져 봅니다. 나를 너를 그리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감사한 바람이기를 소원하면서 푸른 바람으로 표제를 정했습니다.
저자

서금자

저자:서금자

목차


시인의말/3

1부거울앞시간
거울앞시간/11
무심한허공도/12
어느덧/14
돌아보니/15
아,옛날이여/16
그림자다짐/18
파도물결그밤/19
태풍에게/20
봄의훈김/22
겨울가지산/23
호수공원길에서,봄/24
오늘,무궁화/26
세월이전하는말/28
간큰봄나들이/29
천왕봉,그날/30
가파른오늘고개/31

2부푸른바람
37/가을잎맥으로남을
38/푸른바람
40/흘러간강산
42/시작을다짐한다
43/선물
44/오랜인연
46/과거시험갑니다
49/오늘을씁니다
50/다시,꿈
52/오색나물이름으로
54/추억을조우하다
56/사촌언니
57/가을맞이
58/그냥여기에
59/가을에온손님
60/같은말다른느낌
62/못다한말

3부별이머무던집
67/발의문장
68/달빛기별로
69/여주
수다넘치는가슴으로/70
다시춘향전/72
열반행을빌며/74
유월,갈대에게서/75
숟가락의거짓말/76
봄날의시장은/78
검정고무신/80
해바라기에게서/81
오늘은웃자/82
별이머무던집/83
보름달,햇희망으로떠오르고/84
광복날염원/86
거리는불을끄고/87
넘침은모자람만못하다/88
어버이날에/90

4부거룩한침묵
이화에달빛내리고/95
거룩한침묵/96
무량한팔월첫날/98
지금이순간/100
죽어도죽지않는/102
햇살속으로/104
햇귀한조각거두어/105
106/그곳,아침풍경
107/한계령,그날
108/치자꽃
109/오월에서다
110/장마,그시냇물
111/답장은없어도
112/행복한서리꾼
114/가고싶어라
115/간절곶섣달그믐
116/김삿갓을더듬다
118/어진백성되어있더니

5부무소유
123/무소유
124/경주열암곡마애부처님
126/도갑사용수폭포
128/정토사방생법회
129/성덕대왕신종앞에서
130/마산이원수문학관문학기행
132/출렁이는발길
133/박재삼문학관문학기행
134/주검하나
135/시인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