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터데이 (조영남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조영남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

$19.80
Description
우리 시대의 광대, 기인, 트러블 메이커 조영남의
솔직하면서도 담대한 자전적 회고록
만능 엔터테이너의 버라이어티한 라이프 스토리
조영남은 현역 가수다. 한 번도 가수 아닌 적이 없었다. 하지만 ‘가수’라는 신분적 조건은 그의 버라이어티한 삶을 설명하기에 어딘지 충분치 않다. 실제로 그는 뮤지션이면서 TV와 라디오의 방송 진행을 했고, 그림을 그려서 개인전을 열었고, 많은 책을 펴냈다. 만능 엔터테이너의 기원과도 같은 존재가 바로 조영남인 것이다. 그런데 그가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된 것은 특유의 자유분방한 삶의 스타일에서 야기된 몇몇 사회적 스캔들 및 해프닝이었다. 그때마다 좋든 싫든 극적인 모티프와 에피소드들이 그의 삶에 축적되었다. 그는 늘 화제와 풍문의 생산자였던 것.

낭중지추라고, 타고난 재능은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음대에서 정통 성악을 공부하던 대학생 신분으로 무교동 음악다방 ‘쎄시봉’ 무대에서 가공할 만한 가창력을 선보인 것이 계기가 되어 일약 청춘 세대의 주연이자 상징으로 각광받았던 조영남은 어느 사이 칠순 중반의 고개를 넘겼다. 그에게는 평생 열광적인 호의와 지지, 오해와 억측이 동시에 따라붙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떤 시선으로 자신의 물리적 생애에 대한 자평과 성찰을 하고 있을까. 이 책은 그에 대한 성실한 답변에 해당한다.

‘조영남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는 조영남이 80을 바라보면서 진솔하면서도 담대하게 털어놓는 자전적 회고록으로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장장 10개월 동안 43회차에 걸쳐 〈중앙SUNDAY〉에 연재된 원고를 묶은 것이다. 원고가 연재되는 동안 수많은 독자들이 그의 솔직한 고백에 귀를 기울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영남이 쏟아낸 거침 없는 이야기에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질타와 야유를 하기도 했고, 격려와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 책에 실린 텍스트는 한 인간의 삶이 이뤄낼 수 있는 최대치의 성취와 시련, 극복과 좌절 등을 두루 다루고 있다. 거기에 보기 드문 인사이트와 성찰이 따라붙는다. 이토록 버라이어티한 모티프와 에피소드를 가진 삶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책에서 다뤄지는 서사의 볼륨은 압도적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텍스트는 조영남이 겪고 치러낸 동시대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저자가 사랑하고 이해한 동료 및 지인들과의 서사를 거침없는 구어적 문투의 형식 속에 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애초부터 가식이나 자기 미화의 혐의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조영남에 대해 ‘개인주의자’, ‘탐미주의자’ 또는 ‘독고다이’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대부분의 독자들은 자신이 관계를 맺었던 이들에 대한 조영남의 섬세한 이해와 사랑과 외경을 읽으면서 선입견이나 편견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

조영남

1944년황해도남천에서태어남.1951년1ㆍ4후퇴때충남예산군,흔히‘삽다리’로알려진삽교면으로영구이주.어릴때부터노래를잘해한양대음대에진학했으나자퇴하고,다시서울대음대성악과에입학.1968년미8군부대주한미8군쇼단에서노래를부르다1969년〈딜라일라〉라는번안가요를불러대중음악계스타로등극.이와중에학교중퇴.(훗날명예졸업장을받아가까스로졸업.)1970년〈와우아파트무너지는소리에〉란풍자가요를부른다음날곧장국가의부름을받고군에입대.1973년군복무중서울여의도광장에서열린빌리그레이엄목사의부흥집회에서성가를부른것이인연이되어제대후미국유학길에오름.유학가기전서울안국동소재‘한국화랑’에서첫미술전시회를열기도함.

1979년미국플로리다트리니티신학교에서신학학사(B.A)학위취득.1982년한국으로돌아와가수로복귀.1990년카네기홀에서개인콘서트를열기도함.한편으로1992년〈자니윤쇼〉와〈열린음악회〉등을통해TV매체에등장.이후〈조영남쇼〉,〈투맨쇼〉,〈체험삶의현장〉,〈조영남이만난사람〉,〈조영남최유라의지금은라디오시대〉등을진행하는등20세기말부터21세기초까지방송활동을이어옴.

가수로서발표한주요앨범으로는『제비』,『딜라일라』,『보리밭』,『지금』,『화개장터』,『모란동백』,『불꺼진창』등이있음.화가로서는1973년‘한국화랑’전시이후서울ㆍ부산ㆍ베이징ㆍ뉴욕ㆍLA등세계각지에서약40회남짓전시회를열며스스로화수(畫手)라칭해옴.

그는펴낸책이여럿인데그중『조영남양심학』,『놀멘놀멘』,『예수의샅바를잡다』,『조영남길에서미술을만나다』,『현대인도못알아먹는현대미술』,『어느날사랑이』,『천하제일잡놈조영남의수다』,『이상은이상이상이었다』,『이망할놈의현대미술』등을주요저서로꼽고있음.

목차

005프롤로그스쳐지나간시간들을붙잡으며

1부황해도남천,충청도삽교,그리고쎄시봉
016두개의고향,두개의생년월일
026천방지축어린시절
035별은빛나건만,내음악의뿌리
045그리운풋사랑
056‘쎄시봉’과의첫인연
066‘쎄시봉’의스타가되다
075‘쎄시봉’에서시작된인연들
086‘쎄시봉’에는시인들이산다
094‘알바’하다가미8군까지
103사랑때문에대학을그만두고
113다시모인‘쎄시봉’친구들

2부사람은숲이고바다다
126성직자들과의인연과사연
136두걸물,김민기와이제하
146하늘나라로간‘여사친’들
155청바지문화의기수소설가최인호
165그리스ㆍ로마신화의대가를아우로두다
175마광수,너무나도정직했던남자
185입방정탓에군에입대하고
195군대생활과장성들의파티
205군감옥갈뻔한사연
214보고싶은사람,보지못한사람
223방벽화속인물소개

3부세월은흘러서어디로가는지
234육상경기에빠지다
243단편소설‘담박질’
252이멜다와구보타
261백색옷차림을한‘문화인’
269싸움을걸었던두사람
278필살기를감춘방송계선배
286넘볼수없는선배가수
296소박한전설의여가수
306말이필요없는조용필과나훈아
316요절한후배가수들

4부인생은삼팔광땡이로소이다
3261991년청와대오찬
335고맙고고마운여친들
343그사람,윤여정
351베스트오브더베스트
359조금은건방진얘기
368졸지에친일파로내몰리다
377이동원추모음악회
387시인이상과5명의아해들
398가수50주년음반신곡
408믿기지않는신학대졸업
416에필로그축복과도같았던내삶의백신들

출판사 서평

만능엔터테이너의버라이어티한라이프스토리

조영남은현역가수다.한번도가수아닌적이없었다.하지만‘가수’라는신분적조건은그의버라이어티한삶을설명하기에어딘지충분치않다.실제로그는뮤지션이면서TV와라디오의방송진행을했고,그림을그려서개인전을열었고,많은책을펴냈다.만능엔터테이너의기원과도같은존재가바로조영남인것이다.그런데그가대중들에게깊이각인된것은특유의자유분방한삶의스타일에서야기된몇몇사회적스캔들및해프닝이었다.그때마다좋든싫든극적인모티프와에피소드들이그의삶에축적되었다.그는늘화제와풍문의생산자였던것.

낭중지추라고,타고난재능은숨기려해도숨겨지지않는다고했다.서울음대에서정통성악을공부하던대학생신분으로무교동음악다방‘쎄시봉’무대에서가공할만한가창력을선보인것이계기가되어일약청춘세대의주연이자상징으로각광받았던조영남은어느사이칠순중반의고개를넘겼다.그에게는평생열광적인호의와지지,오해와억측이동시에따라붙었다.이에대해그는어떤시선으로자신의물리적생애에대한자평과성찰을하고있을까.이책은그에대한성실한답변에해당한다.

‘조영남이죽기전에하고싶은이야기’『예스터데이』는조영남이80을바라보면서진솔하면서도담대하게털어놓는자전적회고록으로2021년3월부터12월까지장장10개월동안43회차에걸쳐〈중앙SUNDAY〉에연재된원고를묶은것이다.원고가연재되는동안수많은독자들이그의솔직한고백에귀를기울이며열광적인반응을보였다.조영남이쏟아낸거침없는이야기에독자들은댓글을통해질타와야유를하기도했고,격려와찬사를보내기도했다.

이책에실린텍스트는한인간의삶이이뤄낼수있는최대치의성취와시련,극복과좌절등을두루다루고있다.거기에보기드문인사이트와성찰이따라붙는다.이토록버라이어티한모티프와에피소드를가진삶이또있을까싶을정도로책에서다뤄지는서사의볼륨은압도적이다.

무엇보다이책의텍스트는조영남이겪고치러낸동시대인들의이야기가주를이룬다.저자가사랑하고이해한동료및지인들과의서사를거침없는구어적문투의형식속에담고있는것이다.여기에는애초부터가식이나자기미화의혐의가끼어들여지가없다.조영남에대해‘개인주의자’,‘탐미주의자’또는‘독고다이’의이미지를가지고있을대부분의독자들은자신이관계를맺었던이들에대한조영남의섬세한이해와사랑과외경을읽으면서선입견이나편견을수정할수있는기회를가질수있을지도모른다.

사람들을대하는그의태도는일종의‘프렌즈십(우정주의,친선주의)’이라고할만하다.이프렌즈십은주로이해를받고해석을당하는데익숙한예술가들에게선좀처럼찾아볼수없는것이다.이를테면라디오진행자최유라와피디인김명정씨아이디어에의해다시금쎄시봉바람을불러일으키게된공연이기획되었지만,그것을실질적으로가능하게한조율사는조영남이었다는사실이시사하는바가크다는것이다.매사가귀찮고누가하자면마지못해서하는캐릭터인듯하지만,누군가는꼭맡아야할역할이있을때조영남은그것을능동적으로그리고헌신적으로해내곤한다.이와같은희생적인프렌즈십의태도는예술가에겐매우귀한것인데,조영남에게이런품성이있다는것을아는일반독자는드물다.


“나를키워준충청도그리고내가활짝피어난쎄시봉”

책은유년시절의회고로부터시작한다.조영남의인기곡〈내고향충청도〉는“일사후퇴때피난내려와살다정든곳두메나산골태어난곳은아니었지만나를키워준고향충청도.”라고시작하는데,그사연이구체적으로진술된다.황해도남천이고향이었던조영남일가는1951년1월4일에피난민으로합류해한강이남인충남예산삽교에정착하게되었다는것이다.이야기는초등학교5학년때학예회에서〈토스카〉의주제곡으로알려진〈별은빛나건만(Elucevanlestelle)〉을불러음악적재능의싹을보여준일화부터,천방지축개구쟁이로서고향마을에서아버지와친구들과피워낸재미있고따뜻했던일화들을들려준다.

이어청춘과함께시작된쎄시봉(C'estSiBon)시절의이야기가일종의하이라이트필름처럼펼쳐진다.조영남은,고교성악콩쿠르에서도1등을했고,서울대음대재학생오디션의결과로푸치니의오페라〈잔니스키키(GianniSchicchi)〉의주인공을맡을정도로장래가촉망되던성악도였는데,이후자신의운명과도같은쎄시봉을처음가게된까닭을,아버지가다방을하던음대친구와팝음악에심취했었기때문일거로추정한다.쎄시봉에서모종의음악이벤트가있던어느날,객석에앉아있던조영남이당시인기가수차중락의대타로우연히무대에올라피아노를치면서노랠불렀는데,그게그만객석을들었다놨다는것이다.

이후조영남은이장희,윤형주,김세환,송창식등지금우리가다아는쎄시봉멤버들과교유하면서음악적재능을마음껏뽐내게된다.당시조영남의재능을알아보고끌어준은인과도같은존재들인이백천과조용호피디,훗날부부의연을맺는윤여정등과의인연도같은챕터에서소개된다.

이후조영남은미8군무대에진출하고〈딜라일라〉로일약스타가되어본격적인뮤지션으로서의활동기를갖게되는데,그시기의회고담속에서진술되는내용들은한편의웨스턴무비라고해도좋을정도로버라이어티하면서도재미있고극적이다.이를테면,전국민의이목이집중된광화문시민회관의공연장에서〈신고산타령〉의가사를바꿔,당시붕괴된와우아파트사건을풍자하며“와우아파트무너지느은소오리에에에얼떨결에깔린사람들이아우성을치누나아아어랑어랑어허야.”라고부른것이화근이되어당국에의해강제입영된사건,군재직중박정희대통령앞에서노랠하게되었는데,거기서또난데없이예정된레퍼토리에도없는“작년에왔던각설이죽지도않고또왔네~”〈각설이타령〉을불러당시장기집권하고있는박대통령의심기를불편하게했다는괘씸죄에걸려헌병대에압송돼조사를받게된웃어넘길수만은없는사연등을들려준다.조영남이술회하는기상천외한에피소드는이것뿐만이아니다.노태우대통령의초대를받고간청와대오찬에서발언기회가주어졌는데거기서“제발백담사같은델가시는일이없으면좋겠습니다.”라는당시로는발칙한발언을해현장분위기를얼어붙게했다는회고도자신의지나치게솔직하면서도나이브한캐릭터를설명하는데부족함이없다.


“구설과다사다난의아이콘-친일선언그리고미술대작사건”

“죽기전에하고싶은이야기”답게조영남은이어사회적공론장에서공적으로몰렸던일들에대한소회도구체적으로털어놓는다.
2005년『맞아죽을각오로쓴100년만의친일선언』을펴내고일본의유력매체《산케이신문》과벌인인터뷰에서행한국민정서에반하는부적절(?)한발언으로‘친일파’‘민족반역자’로낙인찍혀자의반타의반2년넘게유배생활을하게되었던소이연도상세하게회고된다.그일로시름에잠겨있을때지금은고인이된서강대장영희교수로부터위로의편지와선물을받았고그것이계기가되어장영희교수,화가김점선,행복전도사최윤희등과의교유로이어진사연도소개한다.이들은조영남이그리워하는,이제는모두하늘나라에가있는여사친(여자사람친구)들이다.

또한,세간을떠들썩하게만들면서현대미술개념에대한고정관념을한번씩은숙고하게만들었던2016년의‘미술대작사건’에대한소회도밝힌다.그는당시작품환불을원하는모든고객에게환불을해주겠노라고공언하는바람에경제적인어려움에처했음을고백하면서도대법원무죄판결로결론이된재판의의미를다음과같이정리하기도한다.
“미술에관심없는사람들은잘모르는일이겠지만,‘조영남의미술대작’사건은실로세계적인판결이었다.왜냐하면,나의‘대작사건’이재판정에올라왔을때도변호사나검사나판사도내사건사안에대한판례를도무지찾아낼수가없었다.그러니까내재판은현대미술약150년만에최초로생긴재판이었던거다.그래서대법원에서도각별히신경을써조영남재판을대법원공판정안에서소위공개공청회를개최한다는계획이성사된것이다.국내뿐만아니라세계적인판결을예상해서명명백백하게판결하겠다는의도였다.”

“나는지금까지짝퉁아티스트로살아왔다.
적어도윤여정앞에서는.”

이책에서가장감동을안겨주는스위트한고백은작년4월아카데미영화제에서여우조연상을받으며세계적인배우로부상한전처윤여정에대한범상찮은,겸허한심사를밝히는부분일것이다.조영남은별도의독립된이야기를윤여정에게할애하는첫머리에서이렇게얘기한다.
“배우윤여정에대한이야기를,이제,이시점에서하려고한다.앞에서몇번윤여정에대한이야기를짧게흘렸지만,내마지막책이될지도모르는,그리고내전생애를돌아보는이책에서윤여정을따로이야기하지않는것은어쩌면직무유기이고위선인지도모르니까.그래서,더는피할수없다는생각이들었다.”

조영남은자신의실책과부정으로결혼생활이파탄났음을재차인정하면서결혼생활을할당시윤여정의헌신에대해고마움을피력한다.
“윤여정은아이도잘키우고살림도썩잘했다.그땐플로리다에한인식품점이없던시절이었는데어느날밥상에두부지짐이푸짐하게올라왔다.윤여정이콩을심어두부를만든것임이틀림없었다.어디서배웠는지음식을탁월하게잘해냈다.그뿐아니라어느날은나의와이셔츠를재봉틀로직접만들어줬고양복저고리도만들어줬는데와이셔츠는레코드재킷에사진으로남아있지만,저고리는간직하지못한게지금도아쉬움으로남는다.만약내조아카데미상이라도있었더라면당연히‘월드베스트내조상’을받아야할만큼윤여정은실로내조의여왕이었다.”

아울러아카데미상수상을통해배우로서크나큰성취를이룬윤여정에게진심어린축하의말을보내면서“어떤일을목숨을걸고,살기위해서한다는것,이얼마나프로다운태도인가.나는평생뭘할때목숨을걸고해본적이없다.그러므로나는지금까지짝퉁아티스트로살아왔다.적어도윤여정앞에서는말이다.”라고솔직하면서도겸허한찬사를보내고는“나의축하하고기뻐하는마음은진심이었다.윤여정은13년동안법적으로나의부인이었고,두아이의엄마이기도하다.내쪽의부정에의해헤어졌기때문에개인적인감정이없을수없지만,윤여정의놀라운성취를내가인정하고축하하는마음을윤여정이의심하지않았으면좋겠다.”고덧붙인다.

이처럼풍요롭고진솔한술회와회고가가득한‘조영남이죽기전에하고싶은이야기’『예스터데이』는결국사람들과함께해온시간,수많은인연들과엮이고풀어진이야기들,그과정에서농축된희로애락의감정과상한마음들을씻는숭고한,그러면서조영남식의위트가넘치는전무후무한서사로독자들에게다가갈것이다.
회고록,자서전의새로운스타일,팝아트라고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