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

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

$16.00
Description
『자본론』 탄생 150주년 기념
지젝과 함께 새롭게 읽는 마르크스

『다시, 마르크스를 읽는다』
마르크스의 세계관과 현재의 정치 현장을 비교하면서 저자들은 마르크스 사상의 현재 관련성과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헤겔과 라캉, 양자 물리학, 현대 정치 경향을 통해 마르크스를 읽고 현대 자본주의의 위기를 설명하고 모든 형태의 근본주의에 저항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저자

슬라보예지젝외

슬로베니아의정신분석가이자철학자.류블랴나대학교의사회과학연구소선임연구원으로재직하며세계각국에서마르크스주의와정신분석을결합한사상적실험을계속하고있다.
주요저서로는『헤겔레스토랑/라캉카페』(2012),『시차적관점』(2006),『처음에는비극으로다음에는희극으로』(2009),『잃어버린대의를옹호하며』(2008),『전체주의가어쨌다고?』(2001),『까다로운주체』(1999),『부정적인것과함께머물기』(1993),『이데올로기의숭고한대상』(1989)등이있다.

프랑크루다
독일의철학자.2008년포츠담대학교에서헤겔의법철학연구로철학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류블랴나대학교사회과학연구소방문교수를역임했다.
주요저서로『자유의폐지:숙명론의현대적사용에대한답변』(2016),『바디우를위하여:이상주의없는이상주의』(2015),『헤겔의군중:헤겔법철학탐구』(2011)등이있다.

아곤함자
알바니아태생으로코소보에서활동중인철학자.잡지《변증법적유물론선집》과《위기와비판》의편집자로일하고있다.
『슬라보예지젝과변증법적유물론』(프랑크루다와공저,2016),『알튀세르와파졸리니:철학,마르크스주의,영화』(2016),『루이알튀세르:집합적유물론의변증법』(2011)등을썼다.

목차

옮긴이의말?알려지지않은마르크스와(다시)만나기위해…6
서론?뜻밖의재회…18
1.마르크스,객체지향적존재론을읽다…44
2.동굴속의마르크스…117
3.부정성의각인을남기기:
헤겔이마르크스를읽다…188
요약?(결론을내지않고)다시시작하기위해서…250
찾아보기…262

출판사 서평

지금?여기서마르크스를읽는것은그의원작을‘있는그대로’따라가는것도아니요,‘자기마음대로’해석하는것도아니다.그어느때보다자본주의의성가聲價가드높아지는우리시대에마르크스를읽기위해서는,급한걸음을멈추고조심스럽게한걸음씩땅을짚어가며전진하는방법을익혀야한다.저자들도지적하듯,마르크스의비판자들을마르크스적방식으로재독해하는것도좋은방법일듯하다.하지만여기엔조건이있다.전통적인마르크스주의,곧교조적으로규정된마르크스의사상을강변하는방식으로이러한재독해가이루어져서는곤란할것이다.차라리우리는마르크스조차알지못했던마르크스,마르크스의무의식을탐문하는방식으로마르크스의사유를재구성하고,이에따라그의비판자들과대결해야한다.오직그것만이‘모든것이대기중에녹아버리는’이시대에마르크스를다시읽는역동성을우리에게부여해줄것이다.알려지지않았던마르크스와뜻밖의재회를맞이하기위해,“우리가할일을하도록하자.마르크스를읽는것이바로그것이다.”
-최진석(서강대학교철학과교수)

철학자로서의마르크스

마르크스의세계관과현재의정치현장을비교하면서저자들은마르크스사상의현재관련성과가치를설명하고있다.헤겔과라캉,양자물리학,현대정치경향을통해마르크스를읽고현대자본주의의위기를설명하고모든형태의근본주의에저항하는새로운방법을제공한다.
마르크스의자본론탄생150주년인2017년슬라보예지젝을비롯한프랑크루다,아곤함자세명의철학자들이다시마르크스를불러내고,마르크스를실험적으로읽음으로써당면한자본주의의문제를환기시키고,미래전망을해보는데의의가있다.
또한현재의퇴행적인정치적·철학적국면을되돌아보고마르크스를소환마르크스를있는그대로읽는것이아니라창의적이고실험적인방식으로읽어내고있다.
슬라보예지젝은마르크스라면자신을죽었다고선언한이들이나과잉해서떠받드는사람들,또근본적으로다른지향을가진이론들에그를끼워맞추려는이들에게어떤대답을했을지를상상하는작업이필요하다는것을역설하고있다.
프랑크루다는마르크스가세운자본주의에서의주체성개념을플라톤의동굴비유를연결지어살펴보고있고,이곤함자는헤겔의노동이론을가져와서마르크스의노동이론을분석하고이것이마르크즈주의를이해하는데어떤의미를지니는지탐구하고있다.

신자유주의실패와현대자본주의위기속에서마르크스주의를새롭게해석하다

“오늘날우리가살아가는역사적상황은,폭넓게말해현재의상황은우리가상상하고사유할수있는해방의가능성과개념적방법,주도권등이점진적으로폐쇄되어가는국면이다.우리는(다르게)사유하고이론적도구와방법뿐만아니라실천을(재)모델화하도록강제하는그어떤실천으로부터도분리된상황과맞닥뜨려있는것이다.잘알려진것처럼,자본주의체계가일으키는최소한의변화보다혜성이지구와충돌하는상상을하는게더쉬울지경이다.”

왜지금다시마르크스인가?
슬라보예지젝,프랑크루다,아곤함자가마르크스를만나다!

이윤을극대화하는것을목표로하는자본주의는신자유주의시대인오늘날훨씬더공고한기반을마련하여,자본에의한계급주의,사회불평등의심화로전세계적인문제로등장하고있다.신자유주의정책아래자본의국제화로인한치열한국제경쟁은노동시장에많은변화를가져왔다.노동자들이해고되어실업자가급증하게되었고그와함께비정규직,파트타임노동이크게늘어나게되었다.자본과노동의힘관계도자연히변화했다.비딘노동시장에국한되는것은아니다.세계경제는선진자본주의국가들과그독점자본들의힘에의해좌우되어제3세계국가들은선진국에대한일방적인예속만을가져왔고,신자유주의에의한착취로인해제3세계경제는오늘날거의초토화된상황이다.
그러나이런신자유주의적착취도언제까지나지속될수는없으므로세계자본주의를계속발전시킬동력으로서는큰한계를가질수밖에없다.전세계적으로국가사이에,한나라안에서도계층사이에빈부차이가더늘어나는상황에서수요를확대할뾰족한방법이없는것이다.그래서미국을중심으로하는선진국자본가들이그마지막돌파구로삼은것이바로금융투기이다.그러나이것도미국금융위기로인해더이상가능하지않은대안이라는것이드러났다.결국세계경제,현대자본주의는이제경제공황이나,아니면장기적인불황에빠질가능성이점점커지고있는상황에처해있다.
마르크스의정치경제에대한비판은이와같은현대자본주의의위기를이해하는데필수적이다.그러나관련성과본질중일부는잘이해되지않은채남아있다.
이책은주요마르크스학자인슬라보예지젝(Slavoj?i?ek),프랑크루다(FrankRuda)및아곤함자(AgonHamza)를통해신자유주의의실패를설명하고새로운해방정치의토대를마련하는마르크스주의의신선하고근본적인재해석을시도하고있다.

마르크스적사유의의미탐구

“오늘날우리가마르크스를읽는것은특별한철학적의미를갖는다.과거의마르크스주의형식에대항해서뿐만아니라현재의역사적정세에발맞춰해방적지향을표현하기위해마르크스로부터무엇을뽑아낼수있을까?이질문에답하기위해서는어떻게마르크스를읽을것인지먼저물어야한다.이책에서슬라보예지젝은마르크스독해의패러다임적전제를제기한다.현대적상황에서우리가반드시마르크스의저작을있는그대로직접읽어야할필요는없다.핵심은상상력을촉발하는발명적이고실험적인독해에있다.마르크스가죽었다고선언하거나과도하게현실포용적으로수정된마르크스주의에따라마르크스를순치시키려는비판자들에대해,마르크스라면어떤대답을했을까?마르크스를대체하려들거나,심지어그를근본적으로상이한정치적·존재론적이론들과양립시키려는비판자들에대해,마르크스라면어떻게응답했을까?우리는이에관한상상력을발휘하면서마르크스를읽어야한다.그같은독해는마르크스를해방적사유의역사에서출발한이론적입장및개념적테제들과만나게해줄것이다.프랑크루다와아곤함자가집필한장에서읽을수있듯,설령그런입장과테제가고전적마르크스주의에비할때낯설어보일수도있겠지만말이다.루다는(모든신화에나타나는)해방에대한가장오래된신화에대항하여,즉플라톤의동굴알레고리에맞서서자본주의적주체성(노동자)의패러다임이어떻게구성되는지에대한마르크스의기술을검토한다.함자는헤겔의노동이론에서단서를찾아내는바,여기서노동은노동자체에부정성을각인시키는활동이다.이로써함자는마르크스주의적노동이론의모델을노정하는데,이는구체적노동과추상적노동의분할을넘어서마르크스주의적사유에서그것이무엇을뜻하는지에대한탐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