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명저 :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서사에 충실한 고전

다시 읽는 명저 :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서사에 충실한 고전

$22.00
Description
101명의 현인에게 삶과 세상을 묻다
성찰과 과학의 결핍, 경박함이 지배하는 공론장, 우상과 금기의 확산, 가짜 지식의 득세, 국민이 아닌 정치꾼을 위한 정치……. 이 책은 부정하기 힘든 한국 사회의 부박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단서를 선지자의 사유에서 찾아보려는 노력의 산물로 플라톤, 프랜시스 베이컨, 존 로크 등 정통 철학자와 지그문트 프로이트, 미셀 푸코, 칼 포퍼,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등 시대를 풍미한 수많은 근현대 사상가의 통찰을 깊숙이 탐색하고 있는 저작이다. 인류의 번영과 문명을 가능케 한 자유·민주 사상과 시장가치의 재발견에 특히 집중하면서 대가들의 주옥같은 문장과 탁월한 시선 및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깨알같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대를 불문하고 통용되는 보편적 지혜를 보통사람의 눈높이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저자

홍영식,김태철,김태완,백광엽,양준영

1964년경북청송에서태어나고려대정치외교학과와건국대언론홍보대학원을졸업했다.1991년한국경제신문사에입사해편집부를거쳐정치부에서20년가까이청와대와국회,국방부,통일부,외교부등을두루취재했다.정치부장을역임하고논설위원으로재직중이다.감사원외부자문위원을지냈고,현재서울시노사담당자문위원과육군자문위원을맡고있다.

목차

PART1인문
자유로부터의도피_에리히프롬
감시와처벌:감옥의탄생_미셸푸코
지식인의아편_레이몽아롱
국가론_플라톤
정치학_아리스토텔레스
인간지성에관한탐구_데이비드흄
법의정신_몽테스키외
이성적낙관주의자_매트리들리
열린사회와그적들_칼포퍼
사회주의의심리학_귀스타브르봉
꿈의해석_지그문트프로이트
민주주의가어떻게민주주의를해치는가_움베르토에코
군중과권력_엘리아스카네티
프로파간다_에드워드버네이스
통치론_존로크
국화와칼_루스베네딕트
명상록_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신기관_프랜시스베이컨
인생론_루키우스안나이우스세네카
에티카_베네딕투스데스피노자
자유주의와사회적실천_존듀이
학문과예술에대하여_장자크루소
소크라테스의변론_플라톤
서양철학사_버트런드러셀
북학의_박제가
의산문답_홍대용
열하일기_박지원
택리지_이중환
한비자_한비자
정관정요_오긍
전국책_유향

PART2경제경영
선택할자유_밀턴프리드먼
노예의길_프리드리히하이에크
자유를위한계획_루트비히폰미제스
국부론_애덤스미스
도시의승리_에드워드글레이저
시장의탄생_존맥밀런
자본주의의이상_아인랜드
자본주의는어떻게우리를구할것인가_스티브포브스·엘리자베스아메스
인구론_토머스맬서스
좋은기업을넘어위대한기업으로_짐콜린스
과학적관리법_프레드릭테일러
경제발전의이론_조지프슘페터
자본주의이후의사회_피터드러커
경제학의교훈_헨리해즐릿
개입주의:경제적분석_루트비히폰미제스
프로테스탄트윤리와자본주의정신_막스베버
화려한약속,우울한성과_밀턴프리드먼
대공황,1929~1933년_밀턴프리드먼·안나슈워츠
부의탄생_윌리엄번스타인
회사법의경제학적구조_프랭크이스터브룩·다니엘피셀
꿀벌의우화_버나드맨더빌
파킨슨의법칙_노스코트파킨슨
넥스트소사이어티_피터드러커
경제정책의원리_발터오이켄
국민합의의분석_제임스뷰캐넌·고든털럭
권력이동_앨빈토플러
초우량기업의조건_톰피터스
비즈니스@생각의속도_빌게이츠
자유헌정론_프리드리히하이에크

PART3사회과학
도덕감정론_애덤스미스
법_클로드프레데릭바스티아
미국의민주주의_알렉시드토크빌
과학혁명의구조_토머스쿤
군주론_니콜로마키아벨리
소유와자유_리처드파이프스
치명적자만_프리드리히하이에크
강대국의흥망_폴케네디
전체주의의기원_한나아렌트
공공선택론입문_에이먼버틀러
군중심리학_귀스타브르봉
우리는왜극단에끌리는가_캐스선스타인
트러스트_프랜시스후쿠야마
자본주의정신과반자본주의심리_루트비히폰미제스
대중의반역_오르테가이가세트
민족이란무엇인가_에르네스트르낭
개인대국가_허버트스펜서
아나키에서유토피아로_로버트노직
자유론_존스튜어트밀
군중행동_에버릿딘마틴
자본주의와자유_밀턴프리드먼
예루살렘의아이히만_한나아렌트
민주주의는실패한신인가_한스헤르만호페
파시즘:열정과광기의정치혁명_로버트팩스턴
리바이어던_토머스홉스
보수주의_로버트니스벳
도덕적인간과비도덕적사회_라인홀드니버
직업으로서의정치_막스베버
민주주의를위한아주짧은안내서_버나드크릭
상상된공동체_베네딕트앤더슨
이데올로기의종언_다니얼벨
포퓰리즘은무엇인가_얀베르너뮐러
고독한군중_데이비드리스먼
권력과번영_멘슈어올슨
사회분업론_에밀뒤르켐
미디어의이해_허버트마셜매클루언
아레오파지티카_존밀턴

PART4역사
프랑스혁명에관한성찰_에드먼드버크
미국사_앙드레모루아
제2차세계대전_윈스턴처칠
조선책략_황준헌
문학과예술의사회사_아르놀트하우저
그들은자신들이자유롭다고생각했다_밀턴마이어
펠로폰네소스전쟁사_투키디데스
영국사_앙드레모루아
게르마니아_타키투스
역사란무엇인가_에드워드핼릿카

PART5문학
걸리버여행기_조너선스위프트
멋진신세계_올더스헉슬리
화식열전_사마천
아Q정전_루쉰
1984_조지오웰
사기열전_사마천
유토피아_토머스모어

출판사 서평

101명의현인에게삶과세상을묻다

전염병과재난,전쟁과AI등으로사회는물론개인의미래마저한치앞도보이지않는시대,답은결국동서양고금을망라한‘고전’이다.하지만고전은한권을완독하는데도시간과에너지소모가만만치않은만큼친절한가이드가필요하며,고전의핵심사상을알기쉽게정리한안내서가있다면금상첨화일것이다.
『다시읽는명저』가바로그런책이다.경제지<한국경제신문>에2017년부터2020년까지무려32개월간연재된초장기코너로,총114권의책을101명의현인이풀어놓은지식과사상을해당분야전문가들이먼저치열하게탐구하고집약해일반인의눈높이에서적당한분량으로전달함으로써연재당시극찬을받았다.
“우리나라신문중에서가장수준높은코너입니다.내용을완벽히이해하고쉬운글쓰기로즐거움을줍니다.”
“이번책소개는압권이군요.정말어려운책인데,이렇게쉽게쓸수있다니…….”
이렇게독자들의뜨거운반응을얻었던연재를한데모은이책,『다시읽는명저』의저자들은고전의의미에대해이렇게말한다.
“고전은선지자들이깊은사색으로삶과진실을조명하고탐구한결실이다.시대가변해도인생과사회의근본의미와가치는크게달라지지않는다.뛰어난사상가와작가의지적축적물을통해복잡다단한당면문제의해법을찾아가는과정은결코의미가작지않을것이다.”

그렇다면114권의책은어떻게선정했을까.
저자들은“민주주의가확산할수록,경제발전이가속할수록독선과선동의목소리가커지는것이세상사다.권위적집단이타인의자유를압박하며이권을챙기는역설도허다하다”며“그래서우리가어디서와서어디로가고있는지를알려주는서사에충실한고전을우선적으로선별했다”고밝힌다.
아울러우리사회의지적결핍을보완하기위해자유와시장의가치에천착하고되돌아본저작에도눈을돌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프랜시스베이컨,존로크등정통철학자와지그문트프로이트,미셀푸코,칼포퍼,애덤스미스,프리드리히하이에크등시대를풍미한근현대사상가를두루망라했다.
저자들은이렇게선별한책들을보통사람의상식적눈높이에서전달하고메시지를가다듬는일에도공을들였다.그결과책내용을단순히전달하는데그치지않고이시대의고민과연관시켜해석하는방향으로나아갔다.

인문,경제경영,사회과학,역사,문학등5개분야114권의저작은그목록만으로도압도적이어서이책을가지고만있어도든든함과뿌듯함을느끼게될것이다.
인문분야에는에리히프롬의『자유로부터의도피』,루스베네딕트의『국화와칼』,데이비드흄의『인간지성에대한탐구』부터지그문트프로이트의『꿈의해석』등서양작품과박제가의『북학의』,홍대용의『의산문답』,박지원의『열하일기』등우리선조들의작품을재발견해실었다.
경제경영분야는윤석열대통령이‘인생책’으로꼽은밀턴프리드먼의『선택할자유』를시작으로애덤스미스의『국부론』,막스베버의『프로테스탄트윤리와자본주의정신』등잘알려진고전과에드워드글레이저의『도시의승리』,빌게이츠의『비즈니스@생각의속도』등최근저서까지망라했다.
사회과학분야에서는니콜로마키아벨리의『군주론』,알렉시드토크빌의『미국의민주주의』,토머스쿤의『과학혁명의구조』,폴케네디의『강대국의흥망』,귀스타브르봉의『군중심리학』,허버트마셜매클루언의『미디어의이해』,한나아렌트의『예루살렘의아이히만』등을소개한다.
역사분야에는투키디데스의『펠로폰네소스전쟁사』,에드먼드버크의『프랑스혁명에관한성찰』,앙드레모루아의『미국사』와『영국사』,윈스턴처칠의『제2차세계대전』,아르놀트하우저의『문학과예술의사회사』,에드워드H.카의『역사란무엇인가』등이선별되었다.
문학분야의경우토머스모어의『유토피아』와조너선스위프트의『걸리버여행기』부터올더스헉슬리의『멋진신세계』,사마천의『화식열전』과『사기열전』,루쉰의『아Q정전』,조지오웰의『1984』등사회비판적인작품이눈에띈다.

벼랑끝시대의유력한탈출구는고전과명저에서지혜를빌려혼탁함을해소하는것이고,지식과지력이존중받지못하는풍토에대한반성이그출발점이었다.저자들은좀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한답을찾다보니자연스레고전명저에가닿았다고말한다.
“선각자들의혜안으로바라볼때비로소무지가세상을압도하는비극이막을내릴것이라는바람이었다.지식과이성이경시되면과학적사고나진지한성찰이빈약한부박한사회로이행할수밖에없다.”
세상과삶의본질을뜨겁게고민하고성찰한대가들의생각은시대를불문하고보편성을지닌다.저자들은그지혜와지식에서혼탁한시대를헤쳐나갈작은단서라도찾을수있기를기대하며,“누군가가올바른쪽으로단1도라도방향을전환하는데도움이된다면충분한위안이될것”이라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