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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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시대의 복식은 단순한 시대적 유행을 넘어, 그 사회의 문화적 흐름과 가치관을 반영하는 소중한 역사적 유산이다. 특히 고유한 형태를 가진 당의는 단지 아름다운 옷이 아니라, 여성의 신분과 역할, 그리고 사회가 추구하던 미의 기준과 윤리관을 보여주는 특별한 상징이었다. 독특한 형태와 멋을 지닌 당의는 조선 여성 복식 중에서도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매력을 가진 옷이라 할 수 있다.

이 도록은 박물관의 대표 유물이자 국가민속문화유산인 덕온공주 당의와 함께 1500년대부터 1900년대에 이르는 조선시대 여성 예복인 당의의 변천사를 선보인다. 또한 그 안에 담긴 미적 감성과 역사적 의미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조선시대는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변화와 사건을 겪었고, 그에 따라 여성들의 옷차림도 시대에 맞게 달라졌다. 당의는 그 시대의 정치적·사회적 배경을 반영하며 점차 정교하고 세련된 형태로 발전해 왔으며, 디자인과 색상, 장식 요소 하나하나에도 그 시대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와 미의식이 담겨 있었다.

이 도록에서는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당의의 변화 과정을 정리하면서, 각 시대를 살아간 여성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미감을 담아 당의를 표현했는지를 조명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전통 복식이 지닌 깊은 역사와 미학을 다시금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여성들의 삶과 멋의 정신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발간은 40여 년간 전통 복식 연구에 힘써온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의 오랜 노력이 담긴 결과물로, 한국 전통 복식사 연구의 발전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리라 예상된다. 끝으로 이 소중한 자료를 통해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은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

석주선기념박물관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은1967년개교20주년을기념해중앙박물관으로개관한이래우리의역사와문화를발굴하고보급하는데노력해왔다.개관직후부터연차적으로유적조사를진행하여1978년에단양신라적성비(국보제198호),1979년에충주고구려비(국보제205호)를비롯해수많은문화재를발견·조사하였다.더불어사천구평리,몽촌토성,양양진전사지등수많은유적에대한발굴조사를진행해한국역사학계에커다란공헌을하였다.1981년에는고난사석주선박사가평생수집한3,365점의유물을기증해주셔서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이개관될수있는토대가마련되었다.민속박물관에서는기증유물에대한정리와더불어어린이복식과출토복식에대한자료의수합과연구활동을통해전통복식분야에서는독보적인위상을구축하였다.1999년3월중앙박물관과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이석주선기념박물관으로통합되면서,고고와복식분야를모두망라하는종합박물관으로서의위상을갖추게되었다.현재우리박물관에서는약4만점의유물을소장하고있는데,이중에서안중근유묵(보물제569-21)과덕온공주당의(중요민속문화재제1호)등11건100점의유물이중요민속문화재로지정되어있다.

목차

축사004
발간사005
화보007
실측도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