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 북을 쳐요

둥둥 북을 쳐요

$12.65
Description
토끼가 다가간 곳에 작은북 하나가 놓여 있다. 동동 동당동당 토끼가 신나게 작은북을 두드리면 “무슨 소리지?” 뱀이 땅속에서 빼꼼 내다본다. 계속해서 울려 퍼지는 작은북 소리를 따라 거북이, 기린, 오리 그리고 이불 속에 있던 아기도 모두 모여든다. 다채로운 우리말 표현으로 말의 재미를 느끼게 해 주고 인지 능력을 키워 주며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포근한 감성을 전하는 송미경 작가의 첫 번째 아기 그림책이다.
저자

송미경

동화와청소년소설작가이며숭실대학교에서동화창작을가르치고있습니다.『학교가기싫은아이들이다니는학교』로제2회웅진주니어문학상,『어떤아이가』로제54회한국출판문화상,『돌씹어먹는아이』로제5회창원아동문학상을받았습니다.『둥둥북을쳐요』는작가가쓰고그린첫아기그림책입니다.책에나오는북소리는모두우리말사전에나오는어여쁜북소리를찾아활용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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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작은북이울린다,모두모여라!
토끼가깡충다가간곳에작은북이하나놓여있다.토끼가북을두드리자동동동당동당소리가울리고“무슨소리지?”하며땅속뱀이빼꼼내다본다.이번에는두둥둥두리둥둥또다른북소리가울리고거북이가엉금엉금다가온다.콩작작콩작콩작콩작콩콩작콩작하면기린이성큼성큼다가서고,덩더꿍덩더러꿍덩더꿍덩더러꿍하면오리두마리가뒤뚱뒤뚱다가온다.토동통동당동당토동통동당동당소리에야호!아기가깨어나이불속에서나온다.작은북의흥겨운소리에모두모인동물친구들과아기는즐거운시간을보내고,다같이어딘가로향한다.작은북소리와함께하는즐거운여행은어디로이어질까?

둥둥북소리를따라즐거운말놀이몸놀이
‘둥둥’은소리와모습을흉내내는우리말이다.물위의나뭇잎도,밤하늘의보름달도둥둥떠있다.졸음이온우리아기도둥둥달래준다.그중에서도송미경작가는세상에퍼지는작은북소리‘둥둥’을따라펼쳐지는이야기를들려준다.동동동당동당,두둥둥두리둥둥,콩작작콩작콩작,덩더꿍덩더러꿍,토동통동당동당……다채로운소리로널리퍼지는작은북소리는독자에게우리말의아름다움과재치를느끼게한다.흥겨운소리를따라모여드는동물친구들과아기는서로닮은구석이많다.뒤뚱뒤뚱서툰걸음으로세상의온갖궁금한것들과마주하고몸이가는대로자유롭게움직인다.말의재미와함께몸놀이의즐거움도전하는『둥둥북을쳐요』는다양한의성어가청각을자극하며,여러동물과색상,표정묘사로사물인지능력을키워준다.호기심많은우리아기에게계속보여주고싶은그림책이다.그림을그리듯생생한묘사가매력적인송미경작가의글을쏙빼닮은그림책『둥둥북을쳐요』는잠자리에들어서는포근하게,놀이시간에는놀이와접목해즐겁게볼수있는좋은책친구가되어줄것이다.

환하게떠오른송미경작가의첫아기그림책
아름다운그림책들로아이를기르고,수많은동화와청소년문학으로독자들의마음을어루만져온송미경작가가처음으로아기그림책을쓰고그렸다.그동안『돌씹어먹는아이』『가정통신문소동』『어떤아이가』등의작품으로어린독자와어른독자모두의마음을위로해주던송미경작가의첫번째아기그림책『둥둥북을쳐요』는작가자신만큼이나신비롭고순수하다.하나하나색을바꿔가며그린무지갯빛선은환상적인분위기를자아내며송미경작가만의독특하고매력적인그림스타일을보여준다.또각동물들이등장할때마다바뀌는파스텔톤의배경에는붓의질감이그대로담겨있어입체감을전한다.마치둥둥울리는북소리의진동이고스란히전해지는듯하다.더불어책의오른쪽을향해나아가는방향성을유지하면서도장면안에서는아기와동물친구들이자유로운움직임을보여주고있어앞으로무슨일이벌어질지궁금증을불러일으킨다.아기와동물친구들이달님에게올라가는마지막장면역시끝이아닌다음을상상하게만드는여운을남긴다.아이들의마음을세심하게보듬는상상력가득한이야기로사랑받아온송미경작가의첫아기그림책『둥둥북을쳐요』는아름다운우리말과따뜻하고신비로운그림이어우러진아기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