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굽는 도서관 (양장본 Hardcover)

시 굽는 도서관 (양장본 Hardcover)

$13.52
Description
누구나 언제든 와서 책을 보고 놀 수도 있는 우리 동네 도서관이 오늘은 시 굽는 도서관이 된다! 빵을 만들 때처럼 가장 좋아하는 것을 떠올려 어울리는 말들을 섞고 주물러 마음껏 상상해 원하는 모양으로 빚으면 맛있는 시가 완성된다. 놀이처럼 즐거운 시 쓰기의 매력을 전하는 그림책이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교과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책과 이야기 즐기기, 예술경험-창의적으로 표현하기
2-1 국어 ㉮ ① 시를 즐겨요, 2-2 국어 ㉯ ⑨ 주요 내용을 찾아요
저자

황숙경

쓰고그리는일로세상과즐거운소통을하고있습니다.
스쳐가는많은생각의씨앗을싹틔우기위해오늘도마음을활짝열어봅니다.
『빨간양말』『뱀이좋아』『빨간의자』를쓰고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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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은시를구울거야!
동물친구들이도서관에모여있다.누구나와서책을볼수있고언제든재미있게놀수도있는도서관이오늘은시굽는도서관이된다!시를굽는다고?빵도아니고시를어떻게굽는다는걸까?먼저눈을감고어떤시를쓸지좋아하는것을떠올리며가만히생각한다.토끼는생일날피어난향긋한솔솔풀잎을,고양이는지난여름바닷가에서만난따끈따끈햇빛을떠올린다.모두다생각했으면이제쓰고싶은시에어울리는말들을찾아본다.그리고서로잘섞일수있게뭉치고주무르고늘였다줄였다떼었다붙였다마음껏상상한다.원하는모양대로예쁘게빚어입맛에맞을때까지보고또보다보면…….그런데진짜이렇게하면시가완성될수있을까?진지하게써야할시가놀기만해서써질수있을까?

시는생활이고자유롭고간편하다
시는특별한글재주가있는사람이쓰는것,가만히책상앞에앉아서조용히쓰는것이라고여겨지기쉽지만사실시만큼누구나자유롭게만들수있는것도없다.버스에서남긴SNS의짧은글부터내마음대로가사를바꿔부른노래,속상한마음을담아쓴일기,보고싶은친구에게쓴편지,엄마의따따부따하는잔소리와아이의말대꾸,놀이터에서놀면서외치는소리까지모두시가될수있다.
『시굽는도서관』은시의이러한자유로움과즐거움을전하고있다.사실시쓰기는책에서빗대어말하고있는빵만들기뿐만아니라어떠한놀이하고도비슷하다.하고싶은걸할때,또여럿이나눌때더욱즐거워지는것은줄넘기나미끄럼틀타기나애니메이션주제가부르기나시쓰기나똑같다.필요한도구나재료그리고뒷정리까지생각해보았을때시쓰기만큼간편한놀이도없다.하고싶은말과연필,종이또는핸드폰만있으면언제어디서나편하게쓸수있는것이시이다.내가좋아하는것,내가쓰고싶은것을진솔하게표현한시는갓구운빵만큼이나고소하고맛있다!

따뜻하고경쾌한그림이부르는시의노래『시굽는도서관』
도서관에모인동물친구들의시(빵)굽는과정을순차적으로보여주는『시굽는도서관』은한편의노래같다.시를구우러가는장면에서는가벼운발걸음으로시작해토끼,고양이,곰,코끼리가각자좋아하는것을떠올리며시제를정하는장면은천천히진행된다.등장인물하나하나에집중하여긴호흡으로풀어내고있어독자역시속도에맞추어충분히책의내용에젖어들게된다.동물친구들이신나게반죽을주무르고모양을만드는장면은빠르게전개되다빵이완성되고다같이나누어먹으며집으로돌아가는장면에서는첫장면에서처럼편안히마무리된다.이와같이리듬감있는구성이차분하고따뜻한파스텔톤의그림에밝고경쾌한분위기를더한다.중의적으로표현된글과더불어귀여운그림은빵을만드는과정을묘사하고있어시쓰기에대해작가가전하고자하는바를조금더직관적으로느낄수있게해준다.포근하고경쾌한그림이들려주는건강한시의노래『시굽는도서관』을읽고근사한시한편즐겁게구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