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입을래 (양장본 Hardcover)

내 맘대로 입을래 (양장본 Hardcover)

$13.22
Description
“내가 입을래요. 내가!” 외출을 앞두고 지호가 마음대로 옷을 입는다. 바지의 한 구멍에 두 다리를 다 넣고, 윗도리랑은 숨바꼭질을 한다. 엄마 치마도 입어 보려고 하는 그때 엄마가 입혀 주겠다고 나서지만 지호는 여전히 혼자 입겠다고 한다. “엄마 따라 해 봐.” 엄마와 함께 구멍 찾아 쏙 쏙, 순서대로 천천히 옷을 입어 본 지호가 다시 한 번 외친다. “이제 나 혼자 입을래요!” 지호는 마음대로 옷 입기를 잘 마칠 수 있을까?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시기의 아이들 모습을 담아낸 공감 가득한 그림책이다.
누리 과정 연계
의사소통-책과 이야기 즐기기, 사회관계-나를 알고 존중하기
1-1 국어 ㉯ ⑨ 그림일기를 써요, 1-2 국어 ㉮ ①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저자

허자영

패션디자이너로오랜시간일했습니다.지호와소중한시간을보내며사랑스러운모습을그림으로담고있습니다.아이와어른이함께보며행복하게미소지을수있는책을만들고싶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는『엄마하나줄래』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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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두마음대로입고싶을때있지?
“지호야,옷입고나가자.”엄마의말에지호가냉큼대답한다.“내가입을래요,내가!”마음대로옷입기는정말재미있다.내마음대로바지를입으면한구멍에두다리가다들어가버린다.또윗도리에나있는팔구멍은어디로갔는지자꾸만숨바꼭질을하려고한다.엄마치마다!지금이기회야.혼자입을때엄마치마도마음껏입어봐야지.그런데그때“입혀줄까?”하며엄마가다가온다.스스로입겠다고해보지만엄마는따라입어보라고한다.구멍찾아쏙!쏙!영차!끝까지쑥!순서대로천천히하나둘!하나둘!엄마랑같이입어보니까옷입기는정말쉽다.그래서지호는또다시외친다.“이제나혼자입을래요!”지호는혼자서끝까지옷을잘입을수있을까?

네마음대로해도괜찮아!
손이꽁꽁발이꽁꽁얼정도로추운겨울날슬리퍼를신고놀이터에서노는아이,햇볕이쨍쨍한날긴장화를신고마트를가는아이.주변에서한번쯤은봤을아이들의모습이거나우리어린시절의한장면일수도있다.3세이상만되면아이들의고집은하늘을찌를정도로세진다.거칠것이없다.지금자신이하고싶은것은꼭해야만한다.물론위험하거나실현불가능한것을하겠다고떼를쓴다면대화를통해깨닫게해주어야겠지만,일상에서용인할수있는정도의것이라면마음대로해볼수있도록기회를주는것도나쁘지않다.아이가자라면서점점원하는대로할수있는일이줄어들테니지금이라도그런기회를주자싶은생각이기도하지만,무엇보다그만큼아이의자존감을높여주는경험도없을것이기때문이다.엉망이지만혼자서옷입기를끝까지해내고엄마에게인정받은책속주인공의표정만보더라도자신에대한믿음이얼마나커졌는지짐작할수있다.하나하나스스로해본것들이많아질수록무엇이든해낼수있다는자신감도함께자랄아이들을위해마음대로할수있는기회를만들어주자.

독자와함께커가는허자영작가의『내맘대로입을래』
귀여운그림이눈길을사로잡는허자영작가의두번째그림책『내맘대로입을래』에서는전작보다조금더자란주인공아이의모습을볼수있다.마치책과함께독자도,책속주인공도자라고있는것같다.아이가혼자옷을입어보는과정을작은그림조각으로나열하거나크게한장면으로펼쳐서보여주는등자유롭게구성해이야기와그림이더욱자연스럽게독자의마음속으로들어온다.마냥아기같던우리아이가어느새자라고집이생기고무엇이든스스로하고싶어하는모습을고스란히담아낸『내맘대로입을래』에서는옷입기를따라해보는대목에서만엄마의개입을허용하고있다.자유가확장되는흐름속에서이렇게한번숨을고른뒤,마음대로옷입기는어떠한방해도받지않고계속해서이루어진다.이런흐름을따라책을보는독자들도주인공과같은호흡으로혼자마음대로해보는해방감과성취감을느낄수있을것이다.『내맘대로입을래』를보고아이가주인공처럼마음대로해보고싶어하더라도크게위험한것만아니라면잠깐허용해주길바란다.책의내용을경험으로기억하는것만큼깊이있는독서활동도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