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돋는 시간

새싹이 돋는 시간

$11.00
Description
반에서 아웃사이더인 윤지는 인기 많은 채린이와 우연히 친해진다. 윤지는 채린이와 놀 때 친구들의 달라진 태도에 내심 기쁘지만, 수진이가 전학 온 뒤로 변한 채린이를 보며 조마조마해한다. 또한 윤지는 채린이가 수진이를 남몰래 괴롭히는 모습을 본다. 윤지는 친구라고 생각했던 채린이가 자기에게 다가왔던 이유를 알고는 혼란스러워 하는데……. 아이들의 심리 변화와 우정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줄거리]
존재감 없던 윤지는 채린이의 초대를 받은 뒤로 아이들의 시선이 달라짐을 느낀다. 하지만 전학 온 수진이가 아이들의 관심을 받자, 채린이는 남모르게 수진이를 질투한다. 그리고 윤지에게도 수진이를 괴롭히도록 강요한다. 윤지는 점점 감당할 수 없는 일들에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윤지는 다시 아웃사이더가 될까 봐 채린이의 잘못을 모른 척한다. 점점 심해지는 채린이의 행동에 윤지는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하는데…….
초등 교과 연계
3-1 국어 9. 어떤 내용일까 3-2 국어 6. 마음을 담아 글을 써요
4-1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4-2 국어 8. 생각하며 읽어요
저자

민경혜

새싹이돋아나는이른봄날,서울에서태어났어요.끄적끄적낙서를하고,마음을담아편지를쓰고,비밀이가득한일기를쓰는것을좋아했답니다.오랜시간품어왔던작가의꿈은2019년동아일보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면서이루어졌어요.
지금은경기도용인에서더좋은작가가되기위해열심히글을쓰고있답니다.쓴책으로는청소년소설『꽃과나비』가있습니다.

목차

1.문자메시지7쪽
2.수진이가전학오던날13쪽
3.채린이네집21쪽
4.몬스테라32쪽
5.채린이와수진이,그리고나43쪽
6.우리의인형극61쪽
작가의말70쪽

출판사 서평

나는누구와어디에서도어울리지못하는‘아웃사이더’입니다.
항상말없이조용한윤지는아이들눈에띄지않는다.심지어친구들이윤지앞에서‘엄마없는아이’라고,‘지난주에입던옷을또입는다’고험담하는것을듣지만아무말도하지않는다.모든게사실이라는생각으로체념해버린다.윤지는아이들의말처럼자신이‘아웃사이더’라고생각한다.
그러던어느날,온통회색빛이었던윤지의일상에작은초록빛이찾아든다.하지만윤지는곧감당할수없는일이생겼음을깨닫는데…….

채린이의초대에서시작된이야기
“내친구라면나대신복수를해줘야지.안그래?”
채린이는윤지에게함께놀자며집으로초대한다.윤지는갑작스런채린이의초대가어리둥절하면서도내심기쁘다.채린이는윤지에게비밀까지털어놓고친한친구노릇을한다.엄마의죽음으로잔뜩움츠렸던윤지는채린이덕분에조금씩웃음을되찾는다.또한온갖식물이가득한채린이의집과채린이엄마의따스함에어릴적엄마와행복했던시절을떠올리며잠시나마행복함을느낀다.하지만전학온수진이를대하는채린이의행동때문에윤지는불안하다.부족할것없는채린이지만아이들이수진이를좋아하자,질투심때문에삐뚤어진행동을한다.그리고나쁜일에윤지까지끌어들이며윤지를곤란하게한다.하지만윤지는또다시아웃사이더가될까봐무조건채린이의편이되고,채린이의잘못을외면한다.윤지는언제까지채린이를가만히지켜볼까?

아이들의학교생활은어른들의생각보다훨씬더복잡하고여러이해관계로얽혀있다.『새싹이돋는시간』에서도아이들에게‘친구’가얼마나중요한존재인지알수있다.보통은순수한우정을밑바탕으로친구를사귀지만,‘내편,네편’이절대적인의미를갖기도한다.편을가르면서채린이와같은잘못을저지르는아이들을종종볼수있다.
채린이처럼완벽해보였던아이도질투와미움을조절하지못해잘못에빠지고돌이킬수없는상처를남긴다.누구나잘못을할수있지만아이들스스로잘못을뉘우치지못했을때는부모와선생님,친구들의도움이필요하다.시행착오속에서아이들은사랑을받아깊고단단한뿌리를내린다.아이들이각자의뿌리와빛깔을만들며성장하기위해서는복수가아닌사랑과참된우정의힘이필요할것이다.

잘린잎에서뿌리를내리는몬스테라처럼,
다시뿌리를내리는아이의용기있는발걸음!
윤지는잘못을저지르지않았지만수진이를괴롭히는채린이를말리지못했다는죄책감에시달린다.윤지는채린이의잘못을지적해서다시소외될까겁나지만잘린몬스테라줄기가뿌리를내리고초록으로빛나는모습을보며용기를얻는다.윤지는선생님과친구들의시선이두렵지만잘못을잘라낼사람은본인밖에없다는것을깨닫는다.
『새싹이돋는시간』에는또래여자아이들의복잡미묘한관계와내밀한감성이담겨있다.채린이와윤지의상황은주변에서쉽게볼수있는모습들이다.민경혜작가는인기많은아이위주로무리가형성되는교실현실과소외되는아이의감정을담아그렸다.작가는몬스테라처럼아이들도관심과보살핌에서싱그러운초록빛을발할수있을것이란희망을이야기한다.2019년동아일보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어등단한민경혜작가가바라본아이들의세상이또어떤이야기로펼쳐질지기대를갖게하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