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쓴 편지

처음으로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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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박현숙 작가의 신작 『처음으로 쓴 편지』는 경북 영주 지역 항일 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무섬 마을을 배경으로 독립을 향한 청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배움의 열망을 그리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한글을 배울 수 없었던 공표는 우연한 기회에 글 읽는 소리를 만나 더 큰 희망을 꿈꾼다. 한글을 배우며 꿈을 키우는 시골 소년의 이야기는 암울했던 시절에 희망을 전한다. 공표와 무섬마을 청년들을 중심으로 우리글과 나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청년들의 갈망과 성장이 감동을 전한다.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1. 인물의 말과 행동
6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표현하는 글
저자

박현숙

저자박현숙은2006년대전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등단했다.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을수상했고,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금을받았다.그동안쓴책으로는『나는신라의화랑이었어』,『내동생필립』,『뒤로가는기차』,『수상한아파트』,『수상한우리반』,『수상한학원』,『국경을넘는아이들』,『나의영웅』,『아빠는내가지킨다』,『닭다섯마리가필요한가족』외백여권의동화책을썼고,청소년소설로『금연학교』,『해리미용실의네버엔딩스토리』,『Mr.박을찾아주세요』가있다.

목차

작가의말ㆍ6
1.시집가는날ㆍ9
2.외나무다리ㆍ21
3.초지의죽음ㆍ34
4.글을읽을줄아니?ㆍ44
5.공회당ㆍ52
6.저것이우리글이구나!ㆍ63
7.나도글을배우고싶다ㆍ73
8.조선인은살아있다ㆍ84
9.누군가엿듣다ㆍ97
10.나는밀고자가아닙니다ㆍ106
11.순지신랑의비밀ㆍ115
12.포승줄에묶여끌려가다ㆍ125
13.처음으로쓴편지ㆍ138

출판사 서평

보란듯이글을읽어보일수없는제가스스로도불쌍합니다.”
무섬마을공회당에울려퍼지는우리글소리!
육지속의섬이라불리는‘무섬마을’.짝사랑했던순지가무섬마을로시집을가버리자공표는심란한마음을감출수가없다.딱한번만순지를보러가자는마음으로찾아간무섬마을공회당에서공표는난생처음한글읽는소리에매료된다.공회당에서한글을배우고싶지만어려운가정형편과쫓기는농사일때문에쉽게기회는오지않는데…….
『처음으로쓴편지』는일제강점기에김화진선생과김성규선생등이경남영주에세운‘아도서숙’을배경으로독립을향한열망과한글에담긴얼을느낄수있는작품이다.작품속모티브인영주의무섬마을은중요민속문화재278호로지정되어방문이가능한곳으로역사적공간을직접마주할수있다.박현숙작가는점점잊히는한글의소중함과특별함을까막눈이공표를통해서아이들에게친근하게다가가고자했다.어려운형편을극복하고한글을배우면서새로운세상에눈을뜨는소년공표의이야기는뜨거운감동을전할것이다.

세상의모든두려움을이겨낸공표의용기와열정
글을배우기위해서는외나무다리를반드시건너야하지만,물공포증이있는공표에게다리는두려움의대상이다.그러나한글을배우고자하는공표의열망은두려움에한발다가갈수있는힘을주며,점차용기를낼수있게도와준다.
짝사랑을쫓아갔던마을에서우연히듣게된한글읽는소리에이끌려지금까지와는다른길을걷게되는공표.오직나라의독립을위해목숨도아까워하지않는무섬마을사람들의모습은우리가살고있는이나라가어떻게지켜졌는지느끼게해준다.어느개인의힘만으로이뤄진나라가아닌많은사람들의피와노력으로지킬수있었던나라의가치와민족정체성을생각해볼수있다.

“저는꼭선생님과함께돌아와야합니다.그게제할일입니다.”
밤의고요를깨는청년들의힘찬희망의울림
공표는짝사랑순지를뺏겼다는마음에호진이를미워하지만,점점호진이를비롯한공회당청년들에게존경심을품는다.막연히글을배우고싶다는생각에서공부를시작했던공표도청년들에게힘을보태기로결심한다.나라를위해몸과마음을바치는청년들의모습은죽음도두려워하지않았던독립투사들의모습을떠올리게한다.무모해보이지만공표와청년들의용기는서로에게힘이되고그어떤두려움도극복할수있게한다.

-줄거리-

짝사랑했던순지가절름발이호진이에게시집가던날,공표는남몰래눈물을삼킨다.아버지의억울한죽음뒤에공표가족을거둬준순지아버지에대한은혜때문에공표는순지에게고백조차하지못한다.공표는시집간순지소식이궁금해무섬마을로찾아가고,그곳에서처음한글을접한다.공표는무섬마을공회당에모여한글을배우는사람들을보고,가슴속뜨거움을느낀다.매일먼길을오가며한글을배우던공표는밀고자로오해받지만호진이덕분에누명을벗는다.공표는호진이에대한미움을떨쳐버리고,호진이를도와만주로떠나기로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