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생 동안 칠팔천 수의 시를 지었다는 이규보는 분명 위대한 시인이다. 이인로가 용사론(用事論)으로 치우친 데 반해 그가 신의론(新意論)을 내세운 것을 본다면, 그는 시의 양뿐만이 아니라 질에 있어서도 앞서 간 시인임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무신정치 밑에서 집권자들에게 아부하여 벼슬을 유지했다는 비난이 그를 여지껏 따라다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한림별곡〉에서 노래한 것처럼, 그의 특기는 주필(走筆)이다. 몇 백 운이고 막힘없이 줄기차게 붓을 달리는 시 창작 솜씨는 당대에 그 누구도 따르지 못했다.
- 머리말 중에서
〈한림별곡〉에서 노래한 것처럼, 그의 특기는 주필(走筆)이다. 몇 백 운이고 막힘없이 줄기차게 붓을 달리는 시 창작 솜씨는 당대에 그 누구도 따르지 못했다.
- 머리말 중에서
백운 이규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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