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모리 (최희영 소설집)

엇모리 (최희영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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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희영 소설집『엇모리』.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저자 최희영의 단편집이다. 저자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관심사를 읽어낼 수 있다. 우선 노인문제이다.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는 때에 노인문제는 심각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작가는 고령화 사회에 속한 노인들을 단순한 늙은이로 그리지 않는다. 《꿈꾸는 달팽이》에서 비록 달팽이로 그려진 칠순 노인이지만, 그래도 꿈을 꿀 수 있는 여인으로 살아있다. 《기도》나 《퍼즐게임》 속 노인들도 분명 인간 본성으로 그려지지 결코 단순한 늙은이가 아니다. 비록 힘은 없으나 그래도 그들 가슴 속에는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것들이 온전히 살아있다. 그래서 작가의 휴머니즘이 돋보이는 것이다.
저자

최희영

저자최희영은
울산에서태어나,
한양대학교공학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
『한맥문학』에시가당선되며등단했고,
계간『한국작가』에단편소설[엇모리]로신인상을받았으며,
제20회『경기문학』에서단편소설[스콜을기다리며]로신인상을수상했다.
그리고제37회근로자문학제에서단편소설[겨울여행]으로동상을수상했다.
현재(주)현대로템수석연구원으로재직중이며.
시집으로『장미와할아버지』가있다.
한국소설가협회,부천소설가협회,주부토소설동인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겨울여행
-꿈꾸는달팽이
-기도
-순덕이
-뿌리와뿌러지
-퍼즐게임
-스콜을기다리며
-엇모리
-잘익은열정이빗어낸이야기들:이병렬

출판사 서평

이창작집에수록된단편여덟편에는작가가그간보고듣고몸으로겪었던많은일들이소재로활용된다.중요한것은단순한경험의나열이아니라그경험밑바탕에깔려있는현실인식의수준이작가최희영의삶의모습과함께그대로드러나고있다.
소설속에그려진여러삶의모습을통해우리는작가는영남의사대부집안출신이자지극히보수적인사고의소유자라는사실을알게된다.작품곳곳에그러한모습들이새겨져있기때문이다.그러나그것보다중요한것은소설의밑바닥에깔고있는남다른휴머니즘이다.인간애라할그사고는작품속인물들묘사만이아니라결말처리를통해알수있다.
아울러작가가그리는여러사건들을통해작가의관심사를읽어낼수있다.우선노인문제이다.고령화사회로들어서는때에노인문제는심각한것이아닐수없다.그런데작가는고령화사회에속한노인들을단순한늙은이로그리지않는다.《꿈꾸는달팽이》에서비록달팽이로그려진칠순노인이지만,그래도꿈을꿀수있는여인으로살아있다.《기도》나《퍼즐게임》속노인들도분명인간본성으로그려지지결코단순한늙은이가아니다.비록힘은없으나그래도그들가슴속에는인간으로서갖추어야할것들이온전히살아있다.그래서작가의휴머니즘이돋보이는것이다.
이와함께중년의삶이다.명퇴라는말이유행했듯이중년의가장들이흔들리고있다.《겨울여행》이그렇고,《스콜을기다리며》가그렇다.이미사회적으로크게제기된문제이기도하지만,작가는우리사회전반에걸쳐있는중년의위기,가정의파괴를지적하고있는것이다.
이와함께다문화,노사분규,장애인……등여러유형의문제를제기하는데,그럼에도이소설집에는예리한사회의식보다는따뜻한휴머니즘을느낄수있다.노인문제,노사분규,다문화,장애인……을다루고있지만,첨예한대립을드러내는것이아니라그너머에있는인간본연의모습에초점을맞춘다.그렇기에독자들은그저무심코읽어내려가면서자연스럽게소설속인물들의삶에동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