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할머니의 비밀 (할머니가 차린 토종씨앗 밥상과 달큰한 삶의 이야기)

씨앗, 할머니의 비밀 (할머니가 차린 토종씨앗 밥상과 달큰한 삶의 이야기)

$15.13
Description
이제는 곧 사라질 비밀 같은 이야기
이 책은 토종씨앗과, 씨앗으로 차린 밥상을 지켜 온 아홉 할머니들의 비밀 같은 이야기다. 우리는 고도의 압축성장을 거치면서 우리의 씨앗과 할머니들을 서서히 망각해 왔다. 토종씨앗과 할머니의 지식과 경험은 돈이 되지 않는 낡고 쓸모없는 존재로 다루어졌다. 곧 사라질 비밀이었다.
할머니의 비밀을 밝혀야 했다.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야 했다. 올해로 방년 79세. 이 책에 나오는 아홉 할머니들의 평균 나이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81세라는데, 마음이 다급해졌다.
글을 쓴 김신효정과 할머니들의 삶을 사진에 담은 문준희 작가는 씨앗에 담겨 있는 할머니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지난 3년간 강원도와 경상도, 남도와 제주도를 쏘다녔다. 맛집과 카페 없인 못 살 거 같은 그녀들이 할머니들이 지켜 온 씨앗과 밥상, 그리고 억척같았던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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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신효정

페미니스트연구자ㆍ활동가
이십대초반,탈성매매여성의자립자활을위한단체활동가로일하면서여성들이폭력을경험한이후에도어떻게지속가능한경제적ㆍ사회적자립이가능할까를고민하게되었다.이화여대에서여성학을공부하면서지속가능한삶을위한전환의페미니즘으로서에코페미니즘에관심을가지게되었다.여성농민의토종씨앗지키기운동과토착지식에관한석사논문을쓰면서운명처럼할머니들과만났다.지난3년간만났던할머니들은호미하나로씨앗을지키며가부장사회의질곡을온몸으로살아낸분들이셨다.이책을통해국가건설과급속한경제ㆍ도시개발이라는한국의지독했던근현대사속에서비밀처럼숨겨져있었던씨앗밥상에담긴여성농민의삶을기록할수있었다.지금은다양한아시아여성학연구및교육사업에참여했던경험을토대로,한국뿐만아니라아시아지역의성평등한발전과생태적지속가능성,초국적연대에관한연구를진행하고있다.함께쓴책으로?덜소비하고더존재하라?가있다.

목차

책을펴내며_씨앗과밥상에깃든할머니의비밀을찾아서


산나물아.들꽃아.오늘도참고맙다|경남산청임봉재
쓰디쓴인생덕에밀장이다디달다|경남함안김순년

여름
밥그릇가득생명이국그릇가득희망이|경북상주문달님
밥도옥시기도같이먹어야제맛이여|강원횡성이연수

가을
꽃암만좋아도사람꽃이제일좋지|충남부여한건우
못생기고째깐해도쉬나리팥이으뜸이지|전북임실심옥례

겨울
푸른독새기콩장먹고갑서양|제주한림김춘자ㆍ고란숙
안동식혜같은인생이어라|경북안동고갑연

또다시봄
고사리껑꺼다가우리아배반찬하세|전남순천한숙희

맺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