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집 4

인재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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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인재(訒齋) 최현(崔晛, 1563〜1640)이 저술한 《인재집》 중 권11에서 권13까지의 원문에 대한 번역서로, 발문, 잠(箴), 명(銘), 전(箋), 제문(祭文), 묘도문, 행록(行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11은 〈한강선생 문집 발문〉이 있고, 이맹전(李孟專)의 사적을 기록한 《경은선생사적(耕隱先生事蹟)》을 읽고 나서 쓴 〈경은선생 사적 발문〉이 있다. 그리고 학봉 김성일, 한강 정구, 두곡 고응척 등에 대한 제문이 있다. 권12는 제문, 묘도문이 실려 있으니, 야은 길재 선생의 후손 길회(吉誨)의 묘갈명 〈사헌부장령 길공 묘갈〉과 그 외 묘지명이 실려 있다. 두곡 선생의 행록도 실려 있다. 권13은 전체가 학봉 김성일의 언행록이다. 그 내용은 김성일의 일생을 상당히 상세하게 기술하였고, 행적을 기술하면서 김성일의 상소문과 다른 사람이 올린 소장 등을 첨입하여 당시 상황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최현이 선현들의 뛰어난 행적을 본받아 자신을 수양하고 동시에 후손에게 전하여 자신을 함양하는 토대로 삼기를 바랐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저자

최현

최현(崔晛)
1563년(명종18)〜1640년(인조18).경북선산해평출신으로,본관은전주(全州),자는계승(季昇),호는인재(訒齋)이다.어릴적에는두곡(杜谷)고응척(高應陟)에게수학하였고,그뒤에학봉(鶴峯)김성일(金誠一)과한강(寒岡)정구(鄭逑)에게수학하였다.1588년(선조21)에생원시에합격하고,1592년봄에금오랑에추천되었다.그해여름에임진왜란이일어나자의병을일으켜노경임을의병장으로삼고자신은장령으로활동했다.1606년문과에급제하여예문관검열에제수된뒤,여러관직을역임하였다.남긴글과저서로는1598년고향에물러나있으면서당시의폐단을비판하고나라를구하는방책을논해올린〈진시무구조소(陳時務九條疏)〉가있다.임진왜란으로고향선산이폐허가되자역사적유물들이소실됨을걱정하여,1618년(광해군10)에지리ㆍ역사ㆍ인물ㆍ정치ㆍ경제ㆍ문화등을소상하게기술한《일선지(一善誌)》를완성하였다.또한평안도암행어사로나갔을때압록강변의군사상황을살펴보고돌아와《관서록(關西錄)》을지었다.

목차

인재집제11권
발跋
잠箴
명銘
전箋
축문祝文
제문祭文

인재집제12권
제문祭文
묘갈墓碣
묘지墓誌
행록行錄

인재집제13권
언행록言行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