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순수하지만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세 소년과, 역시 아픈 기억을 간직한 채 세상과 벽을 쌓고 살아가는 할아버지의 만남을 그린 소설. '죽음'을 관찰해보자는 세 소년의 다소 엉뚱한 모험으로 시작된 만남은 여름 내내 이어지고, 네 사람의 마음속 상처는 조금씩 치유된다. 그렇게 여름이 가고 함께 가꾼 정원에 코스모스가 피어날 때 할아버지는 조용히 세상을 떠난다. 누구에게나 있는 아프고 힘들었지만 아름답고 소중한 어린 시절의 기억, 그것이 전하는 위안과 반성의 힘을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문장 속에서 감동적으로 환기시켜준다.
여름이 준 선물(마음이 자라는 나무 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