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디샤의 여섯 번째 선물 (지혜와 용기를 키워주는 터키 환상 동화)

파디샤의 여섯 번째 선물 (지혜와 용기를 키워주는 터키 환상 동화)

$9.95
저자

아흐멧 위밋

지은이 : 아흐멧 위밋 Ahmet ?mit
1960년 터키 가지안텝 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이스탄불의 마르마라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모스크바 사회학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1989년 시집 《거리의 은닉처》로 등단했으며, 1992년 첫 단편 소설집 《맨발의 밤》을 시작으로《밤을 가르는 소리》,《아가사의 열쇠》,《악마는 은밀한 곳에 숨어 있다》 등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1996년에 펴낸 첫 장편 소설 《안개와 밤》은 터키 문학사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독일, 러시아, 그리스, 덴마크 등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어 소개되고 있다. 1992년 《맨발의 밤》으로, 터키의 뛰어난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페릿 오즈 바이르 사상 예술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 이난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학과를 졸업한 뒤, 터키 국립 이스탄불 대학(석사)과 앙카라 대학(박사)에서 터키 문학을 전공했다. 앙카라 대학 한국어문학과에서 5년 간 외국인 교수로 강의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 연구소 연구 교수 및 터키어학과 강사로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이름은 빨강》, 《새로운 인생》, 《제이넵의 비밀 편지》, 《위험한 동화》, 《감정의 모험》,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눈》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세계 민담 전집-터키 편》이 있다. 그리고 《한국 단편 소설집》, 《이청준 수상 전집》을 터키 어로 번역, 소개하기도 했다.

그린이 : 오르한 악카프란 Orhan Akkaplan
1950년 마르딘에서 태어났다. 1972년 국립 예술 학교 그래픽과를 졸업한 후, 그래픽과 회화, 조각 방면에서 프리랜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90년 터키 전통 회화전에서 2위로 입상했으며, 2000년에는 이스탄불 베식타쉬 해양 박물관이 주최한 한국-터키 화가 공동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현재 이스탄불 바크르쾨이 예술 센터와 아타쾨이 문화 건축 협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행
고통을 알지 못하고는 사랑을 말할 수 없다
인간의 마음은 바람과도 같은 것
노련한 대장장이는 쇠를 식히지 않는다
황금 가루를 뿌리는 남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 인생에 대한 철학적 물음과 성찰이 돋보이는 터키 환상 동화!
푸른숲 청소년 문학 시리즈 ‘마음이 자라는 나무’의 일곱 번째 책. 터키의 민간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되었으며, 《아라비안 나이트》와 유사한 형식을 띠고 있다. 옛날 옛날에 아주 어진 파디샤(이슬람 교를 믿는 나라의 군주)가 있었다. 국민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는…….
그런데 그에게는 한 가지 결점이 있었다. 어떤 일에건 칭찬받는 걸 좋아해서 주위에 아첨꾼들이 들끓는 것이었다. 이를 보다못한 총리 대신은 파디샤보다 더 어진 사람이 존재한다는 말을 하고, 이에 분노를 느낀 파디샤는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총리 대신과 함께 변장을 하고 길을 떠난다.
이 작품은 파디샤가 자신보다 어진 사람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모험을 떠나면서 듣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즉 삶에 대한 화두를 한 가지 던져 놓고 그것을 좇아 긴 여행을 하는 셈이다.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은 단번에 답을 주지 않고 선문답 같은 말들을 던진다. 그 선문답 같은 말들을 빌미로 각각의 작은 이야기들이 꾸며지는데, 그 작은 이야기들은 저마다 독립적인 듯하면서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리를 형성해 나감으로써 독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말하자면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 속에 작은 이야기들이 여러 개 들어 있는 액자 구성을 띠고 있는 셈이다. 독자들은 파디샤가 만나는 사람들이 던진 주문에 대한 답을 좇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에 대한 이치에 눈을 뜨고,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우리의 옛날 이야기들이 그렇듯, 이 이야기들 속에도 한 편 한 편마다 사람이나 인생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과 성찰이 연결 고리를 형성하며 면밀하게 녹아들어 있다. 장님 이야기에서는 지나친 욕심을, 대장장이 이야기에서는 나누지 못함을, 보석 상인 이야기에서는 과소비를, 뮤에진의 이야기에서는 인내하지 못함을, 모자 장수 이야기에서는 질투를 경계하고 있다.
결국 이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잘못(오류)들의 전형을 제시해 주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 이를테면 신비롭고 낭만적인 이야기의 가지 끝에 가슴을 찌르는 교훈이 옹송그리고 있는 셈이다.



■ 해외 서평


이 작품은 각각의 이야기들이 고리처럼 연결되어, 뒤로 갈수록 확대되고 깊어지는 우물과도 같은 모양새를 띠고 있다. 중국에서 이집트까지, 동방의 전역을 무대로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아라비안 나이트》와 비슷한 구성이다. _라디칼 신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 한 순간도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_악샴 신문

이 책을 읽을 만한 연령의 자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 주세요. 아마 당신이 먼저 읽게 될 겁니다. _사바흐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