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양장본 Hardcover)

오페라의 유령 (양장본 Hardcover)

$14.51
Description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첫 번째 시리즈 『오페라의 유령』. 발표된 당시의 원문을 그대로 옮겨 오는 대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듬어 펴낸 〈펭귄 리더스 시리즈〉를 원전으로 삼고, 본문 곳곳에 일러스트를 함께 담았다.

본문 뒤에는 현직 국어 교사들이 직접 쓴 해설을 담아 작가나 작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은 물론, 그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오늘날의 의미까지 상세하게 짚어내고 있다. 또한, 해설 곳곳에 관련 정보를 담은 팁과 시각 자료를 배치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

가스통 르루

1775년 영국 햄프셔 주에 자리한 스티븐튼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오랜 습작기를 거치며 작가의 꿈을 키워 나갔다. 스물두 살이 되던 해에는 〈첫인상〉이라는 작품을 완성, 그의 아버지가 런던의 한 출판사에 보냈으나 거절당했다. 이 작품은 훗날 그의 대표작인《오만과 편견》의 바탕이 되었다. 당시 영국 사회의 풍속과 인간상을 기지 넘치는 문체로 섬세하게 그려낸 제인 오스틴은 특히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높이 평가되었고, 영국의 한 여성 작가를 넘어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까지 인정받고 있다.

목차

기획위원의 말
추천의 말

프롤로그

1장 그것은 유령인가
2장 5번 박스석
3장 음악 천사
4장 끔찍한 저주
5장 가면 무도회
6장 오페라 극장의 연인
7장 의문의 실종
8장 이만 프랑과 옷핀
9장 오페라 극장의 지하 세계
10장 페르시아 인의 이야기
11장 전갈이냐 메뚜기냐
12장 최후의 입맞춤
에필로그

〈오페라의 유령〉 제대로 읽기/ 전종옥

출판사 서평

완역본으로 가는 징검다리!
‘고전 문학’이란 시대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후세 사람들의 모범이 될 만한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일컫는다. 한마디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안겨 줄 만한 작품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전 문학 작품들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 읽어도 유익하기 그지없겠지만, 이제 막 자기 정체성이 형성되고 또 세상을 향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는 청소년 시기에 읽게 되면 그 반향이 평생을 두고 지속된다.
그 때문에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 들 모두가 청소년 시기에 고전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한다는 당위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청소년들은 고전 문학 작품을 쉬이 손에 잡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고전 문학 작품에서 풍겨 나오는 무게감과 부피감 때문이다.
사실 독서 능력이 채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500~1,000쪽(단행본 기준) 이상 되는 완역본의 분량은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역자들이 내세울 만한 권위를 가졌다고 해도) 청소년 독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문장의 구조나 흐름-길이, 어휘, 호흡-은 독서 지구력이 길지 않은 청소년들의 독서욕을 오히려 바닥으로 떨어뜨리기에 충분하다.
그간 여러 출판사에서 이런저런 이름들로 고전 문학 작품들을 발행해 왔으나, 청소년들의 지적 수준과 정서를 깊이 고려하여 출간된 책은 아직껏 없는 형편이다. 예전의 일어 중역판을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베껴 놓은 경우가 허다하며, 정식으로 저작권 계약을 맺고 출간된 책의 경우라 해도 거칠디거친 번역 때문에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치 인내력 테스트를 받는 것과 같은 심정을 맛보기 일쑤이다.
이에, 푸른숲 청소년팀에서는 오롯이 청소년들을 위해 고전 문학 작품들을 새롭게 정비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소화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무작정 완역본을 권하기보다는, 완역본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 만한 중간 단계의 세계 명작 시리즈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아무리 맛있어 뵈는 떡이 눈앞에 있으면 무엇하랴. 부피가 지나치게 크거나 딱딱하면 소화하기 곤란한 법이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이른바, 맛있는 떡을 먹는 사람의 나이와 입 크기에 맞추어 먹기 좋게 나누어 놓은 것과 같다고 하겠다. 따라서 완역본과 비교해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이 시리즈를 읽은 다음 완역본을 읽고 싶어 하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히 목적을 이룬 것이라 믿는다. 그야말로 ‘징검다리’ 클래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