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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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땅끝마을부터 통일전망대까지 한비야가 만난 우리 땅, 우리 사람들!
7년 만에 새롭게 출간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7년간 현대 문명이 닿지 않은 전 세계 65개국의 오지를 찾아다닌 저자가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800km, 즉 2,000리에 이르는 우리 땅을 49일간 두 발로 걸으며 쓴 국토종단기로, 7년 만에 재출간했다.

저자는 7년간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번에는 차를 이용하여 7년 전의 그 길을 다시 한 번 걸었다. 개정판에서는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모습만큼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 땅과 우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여 7년간의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저자의 그림을 수록하여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그녀가 전해주는 우리 땅, 우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보여준다.

변함없이 '한 걸음의 힘'을 믿고 따르는 저자의 글은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신만의 속도로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노력과 인내, 그리고 좌절에 굴하지 않는 내면적 힘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권말부록에는 도보 여행 정보를 수록했다.
저자

한비야

지은이:한비야
아홉권의책을썼다.잠은못자도산에는가야하는산쟁이이자비빔냉면한그릇과밀크커피한잔에도단박에금방기분이좋아지는조증환자다.현장이부를때마다지체없이달려가지만노는것도목숨처럼중요하게여긴다.즐겁고자유롭게기왕이면남도와주면서살기를바란다.나이들수록가슴을울리는글,작은용기를보태는글을잘쓸수있을거라믿고있다.

서른셋,승진을앞두고어릴때부터계획했던‘육로세계일주’를떠났고마흔둘,국제NGO월드비전에들어가긴급구호팀장으로세계곳곳의재난현장에서일했다.보다많은사람들이나의꿈을넘어우리의꿈을꿀수있기를바라며2007년세계시민학교를열었다.국제구호현장과정책을이어보겠다고결심하고쉰둘에유학을떠나,미국터프츠대학교‘플레처스쿨’에서인도적지원학석사학위를받았다.2012년부터1년의절반은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나머지절반은해외현장에서국제구호전문가로일하고있다.

‘네티즌이만나고싶은사람1위’,‘대학생이존경하는인물1위’,‘평화를만드는100인’으로뽑혔고‘YWCA젊은지도자상’을받았다.2014년‘차세대리더100인’에선정되었다.  

목차

1장.바람의딸,땅끝에서다

반갑다,바다야섬들아!
3월2일땅끝에서다
3월3일도보여행원칙제1장1조
3월4일해보지도않고어떻게알아

"워메,뭐땀시고로코롬다닌다요?"
3월5일100년을넘나드는시간여행
3월6일한비야의난초론

시골길에서돈주고도못사먹는것
3월7일길떠날때는눈썹도빼고가라
3월8일물사려다당한봉변
3월9일말한마디로만원을깎다

가는길만포기하지않는다면
3월10일전구간의6분의1을걷다
3월11일나는지금뭐하는사람인가
3월12일광주시비아동,내홈그라운드
3월13일슬슬꾀가나기시작했다

"봉고차는절대로타지말랑께,잉?"
3월14일여행중고추장은천만원군
3월15일"엄마아기가나오려나봐요"
3월16일만사가귀찮다
3월17일벌건대낮에여관을찾으려니

자고먹고또걷고
3월18일간은점점커지는것
3월19일반갑다,개나리야,봄의첨병아!
3월20일천당에가는길은?

2장.구름길,바람신발

누우면죽고걸으면산다!
3월21일한국여관방풍물기행
3월22일강원도면거의다왔네

산자는4.3평,죽은자는15평
3월23일농사나짓겠다고?
3월24일나라도무덤을남기지말아야지

서울도고향인가?
3월25일일진사나운날
3월26일국토종단절반을끝내다
3월27일보고싶은혜경아

문경새재할머니,만세!
4월1일엄마,미안해
4월2일문경할머니의장한일생

큰자라산이까마귀산이된이유
4월3일내게는발이밑천
4월4일여관방은왜뜨거울까

청춘이란인생의어느기간이아니라마음가짐
4월5일이나이에라니,무슨나이말인가
4월6일발로느끼는오감만족여행
4월7일여행30일때,오늘은땡땡이

나만의속도로걷자
4월8일웃겨,날잡아가보겠다고?
4월9일'싸가지많은'놈의쓰레기처리법

3장.한걸음의힘을나는믿는다

1%의가능성만보여도
4월10일하루종일아름다운평창강을따라걷다
4월11일들으면기뻐하실이야기
4월12일이그,바보,멍청이,덜렁이

만권의책보다만리를여행하는것이낫다
4월13일가족들과함께한달콤한강행군
4월14일하느님너무하세요
4월15일앗,오대산입산금지!

'넘지말아야할선'을넘다
4월16일졸지에배낭보살이되다
4월17일하지말라는짓을하는즐거움

내걸음이꽃보다빨라서
4월18일개구리가죽자하고울어대는밤
4월19일'오버'하는한비야의국제화

이틀간전세낸설악산등정
4월20일저다람쥐가뭘달라는걸까
4월21일먹을복터진날

내발로걸으며가슴에새긴내땅
4월22일노는것이더힘들다
4월23일나,떴나봐**
4월24일지도한장의힘

아직도국토종단은끝나지않았다
4월25일이렇게힘이남아있는데
4월26일날자!저넓은미지의세계를향해

닫는글_"엄마,저를낳아주셔서고맙습니다"
이길을다시가며_변하는것과변하지않는것들
부록_한비야의알짜도보여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