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단길로 간다

나는 비단길로 간다

$13.80
Description
열세 살 발해 소녀 홍라의 대장정을 통해 발해 무역길을 되살리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사를 전반적으로 훑어보는 「푸른숲 역사동화」 시리즈 『나는 비단길로 간다』. 이 시리즈는 교과서 속 한 줄의 역사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꺼내서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역사를 움직인 의미있는 사건을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재와 주제, 그리고 매력적 캐릭터로 풀어내 역사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동화 작가 이현이 창작한 이 책은, 실종된 어머니 대신 상단을 지키겠다며 무역길에 오른 열세 살 발해 소녀 '홍라'의 대장정을 따라갑니다. 그림 작가 백대승의 감각적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홍라는 어머니가 이끄는 상단을 따라 배를 타고 일본으로 교역을 다녀오던 중 풍랑을 만났어요. 정신을 차려 보니 무사 친샤와 천문생 월보만이 곁에 남아 있을 뿐, 교역품을 실은 배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아버렸어요. 어머니까지 실종되자 상단은 빚더미에 오르고 말았는데…….
한반도 북부, 그리고 중국 만주, 연해주 위에 세워져 무역으로 활발하게 세계와 교류하면서 '해동성국'이라고 불린 발해로 안내합니다. 발해와 일본, 그리고 당나라에 이르는 장대한 공간 속에서 대륙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항해하며 자유롭게 교류한 발해 상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나이에 무모하게 무역에 나선 홍라가 실수도 저지르고 시련도 겪으며 진짜 상인으로 성장하는 모험 속에 우리에게는 여전히 신비로운 나라인 발해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세계의 다양한 사람과 물건이 오간 아시아 중심의 교통로인 '발해의 길'을 복원합니다. 나아가 길에서 '사람'과 '세상', 그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어한 홍라를 통해 '꿈'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저자

이현

단편소설「기차,언제나빛을향해경적을울리다」로제13회전태일문학상소설부문에당선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우리들의스캔들』『1945,철원』『그여름의서울』『푸른사자와니니』등을썼다.동화집『짜장면불어요!』로제10회창비좋은어린이책원고공모대상,장편동화『로봇의별』로제2회창원아동문학상을수상했으며,또한『푸른사자와니니』로2022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아...

목차

목차
태풍이지난뒤
홍라의여름
묘원의선물
대상주홍라
뜻밖의일행
길을따라서
첫거래
바다로나아갈때
청해진에서생긴일
어떤죽음
두손을펴면
홍라의길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동아시아네트워크의중심으로비단길에버금가게번성했던발해의길.몇몇흔적으로만존재를짐작케했던그길위의이야기를작가이현이화려하게부활시켰다.
이현은발해가‘해동성국’이라는칭호를얻으며세력을떨치고,신라의장보고가청해진에서활발하게해상무역을벌이던때를배경으로,발해의길에선열세살짜리여자아이홍라를탄생시켰다.상단의딸로마냥곱게만자랐던홍라가어머니의실종으로상단의빚을떠안게되고,그위기에서벗어나기위해교역길에올라더많은이문을남기려분투하는내용을그렸다.
홍...